경북 경주시는 초·중학생을 위해 올해 교육지원 경비를 크게 확대했다.
경주시는 올해 교육경비 71억 원과 우수친환경 식재료, 우유급식, 우수축산물 급식비로 25억 원을 지원하기로 해 올해 교육경비가 100억여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또 인성을 갖춘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중학교에 세로토닌 드럼클럽교실, 초등학교 합창 페스티벌, 초·중학교 오케스트라 운영, 특수교육대상 학생 체육대회, 진로직업 체험을 위한 진로캠프 등을 운영하고 2016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대비하기 위해 신규 사업을 발굴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경상북도 최초로 경주시 내 43개 모든 초등학교 1만 3천여 명의 학생과 불국동 중학교를 포함한 읍면지역 11개교 중학생 4,000여 명이 급식 혜택을 받게 된다.
지속 사업으로는 유치원 아동간식비와 초등영어 체험학습 대상 학생수를 대폭 확대했다.
또한, ▲초등영어 체험교실 구축 ▲경주 과학발명 교육센터 운영, 방과 후 돌봄 교실 ▲중학교 보충활동 프로그램, 리더십 캠프 ▲학교폭력 예방과 예절 인성교육, 학교 교기 육성 ▲다목적강당 건립 ▲학교 급식시설 개선 ▲고등학생들의 창의적인 자기주도 학습을 위해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 ▲우수학교 선정 등 각종 대회에서 입상한 특색 있는 사업을 지속·지원한다.
경주시 최양식 시장은 “교육 투자는 그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당장의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