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북 경주시는 ‘2014 경주 벚꽃 축제’가 ‘2014 경주 벚꽃마라톤대회’를 비롯해 보문관광단지를 중심으로 한 ‘보문 호반축제’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축제’,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궁성축제’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체험마당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경주시에 따르면 축제 첫째 날인 4월 5일부터 보문관광단지와 시내일원에서 ‘2014 경주 벚꽃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하는 ‘벚꽃 마라톤 대회’는 1만2,000인의 마라토너들이 참여해 벚꽃 속을 달리며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같은날 동부사적지 첨성대 행사장에서는 매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벚꽃음악회’가 개최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전통놀이 체험마당’이 벌어진다.
또한 월성과 동부사적지 일원에서는 4월 6일 오후 2시에 ‘궁성 한복 퍼레이드’가 열려 독특한 볼거리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부대행사로 4월 6일과 13일 오후 1시 첨성대 행사장에서 ‘선무도 시연’이 펼쳐지며,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신라의상 체험전도 열린다. 주말인 토·일요일 오후 3시에는 경주교촌민속마을에서 전통혼례 행사도 열린다.
특히 벚꽃 만개가 절정에 오르는 4월 12일과 13일에는 보문호 일원에서 보문 호반축제가 열려 만발한 벚꽃과 보문 호수가 어우러지는 환상의 분위기가 연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문 호반축제 부대행사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보문관광단지 상설공연장에서 장월중선 명창대회가 열리고 13일 오후 2시에는 보문호 탐방길을 중심으로 보문호반 걷기대회도 개최된다.
아울러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도 엑스포공원을 무료로 개방하고, 4월 5일과 13일 오후 1시 태권무공연, 4월 5일 오후 2시30분 플라잉 공연 개인 입장요금을 50% 할인한다.
또 4월 13일 보문호반 걷기대회 참가자에 대해 휴대폰 접수문자 확인을 거쳐 당일 오전 10시30분부터 첨성대영상관에서 8회 4종의 3D애니메이션을 무료 관람하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