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등급이라는 획일적 기준으로 활동지원서비스가 주어지면서 3급을 받았던 故 송국현 씨는 활동지원을 받지 못했고, 화재가 발생하던 전날 국민연금공단 장애등급심사센터에 재심사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장애계는 ‘장애등급이라는 획일적 기준을 만든 정부의 타살’이라고 질타하며 故 송국현 씨의 죽음에 책임을 묻고 있다.
이와 관련해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20일 낮부터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한 ‘희망고속버스 타기’에 이어, 오후 2시 경부터 장애등급제 폐지를 외치며 서울 반포동에 소재한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 집 앞으로 항의방문을 위해 나섰다.
하지만 현재 경찰들의 제지와 최루액 살포로 길이 막혀 대치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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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환·정두리·정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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