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동학대는 6,796건, 학대 가해자는 친부모가 가장 많다는 충격적 통계가 공개됐다.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4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0~17) 학대 사례는 2012년 6,403건에 비해 393건 많아진 6,796건으로 6.1%로 증가했다.

아동학대 행위자와 피해아동과의 관계를 보면, 친부모가 76.2%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타인’ 12.9%으로 나타났다.

학대 발생 유형은 중복 학대가 43%로 가장 많았고, 방임 26.2%, 정서학대 16.2%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통계에는 중고등학생의 폭력 피해 경험에 대한 조사도 포함됐다.

중고등학생의 폭력 피해 경험은 5.6%로 전년에 비해 1.1%p 감소했고, 폭력피해 이유로는 ‘특별한 이유 없다’는 대답이 51.8%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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