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19개, 시범 7개, 레저 9개 등 총 35개 직종 시상
이번 대회는 지난 15일~18일까지 충청남도 천안종합운동장 및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렸다. 총 36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347인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이날 정규직종 19개, 시범직종 7개, 레저직종 9개 등 총 35개 직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정규직종인 가구제작은 추후 별도로 입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규직종 ▲귀금속공예 이병두, 김현철, 이황희, 고재용 씨 ▲나전칠기 맹경호, 이의철, 루시옥페이, 정재환 씨 ▲목공예 정춘식, 장성동, 조복한, 김용운 씨 ▲시각디자인 김미진, 박숙은, 김동훈, 이송지 씨 ▲양복 한의순, 이치옥, 문승진, 노완주 씨 ▲양장 공귀남, 전종석, 조영걸, 김홍석 씨 ▲워드프로세서 윤정인, 홍재우, 강신석, 강민석 씨 ▲웹마스터 박재수, 이용건, 변혜정, 황성철 씨 ▲전산응용기계제도(CAD) 유상조, 손영광, 서승균, 김홍서 씨 ▲전자기기 김보현, 최의석, 이진규, 김민철 씨가 금·은·동메달과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어 △전자출판 황병하, 박세미, 황정기, 안예림 씨 △점역교정 이영주, 김현주, 정진훈, 이석규 씨 △제과제빵 김동수, 김민지, 김재술, 박영상 씨 △컴퓨터수리 윤현진, 벅정우, 고병구, 박상철 씨 △컴퓨터프로그래밍 장인수, 조현찬, 천동국, 윤성호 씨 △컴퓨터활용능력 윤미영, 이정일, 오명은, 정회헌 씨 △한복 이정금, 신정애, 진영림, 박은경 씨 △화훼장식은 오영미, 서정아, 김은희, 배인숙 씨 △CNC선반 김영조, 강재욱, 임채홍, 서용수 씨 등의 순으로 금·은·동메달과 장려상을 받았다.
시범직종 ▲3D제품디자인 박현심, 금동윤, 배한우 씨 ▲건축제도CAD 최종혁, 김현철, 성선미 씨 ▲기계(자전거)조립 문규배, 정기철, 채태종 씨 ▲보석가공 이근화, 정종석, 배지민 씨 ▲번역 강민영, 김수연, 박영준 씨 ▲패션디자인 김병기, 김정애, 윤경아 씨 ▲PCB설계 강지호, 원일봉, 백기호 씨 등의 순으로 금·은·동메달을 각각 수상했다.
레저직종에서는 △그림 김병수, 김동춘, 김규리 씨 △도자기 정진호, 김영철, 김명수 씨 △시계수리 홍정강, 한상환, 김용호 씨 △한지공예 천은정, 권금화, 유영란 씨 △e-스포츠 송한별, 정현두, 김지우 씨 △기기조립(지적) 송정현, 최순식 씨 △데이터입력(지적) 민현준, 김학주, 이강우 씨 △봉제(지적) 김상우, 서혜진, 박은혜 씨 △제과제빵(지적) 김지혜, 전미정, 이찬희 씨 등의 순으로 금·은·동메달을 각각 거머쥐었다.
이날 점역교정에 금메달을 수상한 이영주 씨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출전하는 대회로 올해 문제가 더 어려워 사실 기대하지 않았는데 금메달을 차지해 너무 기분이 좋다.”며 “점자교육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그분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장애인 고용에 대해 “기업이나 국가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일자리를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 이에 따라 장애인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날 1위와 2위의 입상자(국제대회 개최 직종에 한해)는 오는 2016년, 프랑스에서 열릴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 참가할 국가대표선발전에 나간다. 국가대표선발전은 내년 상반기에 열린다.
또한 내년에 열리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경기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고용공단 박승규 이사장은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여러분의 열정적인 의지와 도전을 보여준 대회였다.”며 “한 분야의 최고가 되기 위해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과 최선의 노력을 다해 온 여러분이 승리자며 최고의 기능인.”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대회기간 동안 선수들이 보여준 도전과 열정 그리고 강인한 의지는 앞서 선배들이 이룩한 국제장애인올림픽대회 5연패라는 기능 한국인의 명성에 손색이 없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여러분들이 보여준 값진 노력이 많은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고 장애인 고용에 원동력으로 크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축하공연으로 바이올리니스트 김경민 씨와 풀하우스 어린이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