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적령기 장애인 남녀 53명이 마음을 나눌 동반자를 찾는 ‘숨은 보석찾기’ 맞선 프로그램 행사가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 주관으로 열렸습니다.

김혜중 민원부장 /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 INT)
저희들이 이런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이성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고 또 만나서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을 할 수 있는 그러한 계기를 마련해 드리고자 이런 프로그램을 가졌고요.

어색하고 긴장된 표정도 잠시, 이내 숨은 보석을 찾는 맞선 장소는 웃음꽃이 만발합니다.

한 명씩 자기소개를 하며 쑥스러워하던 참가자들은 장기 자랑 시간이 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저마다 숨겨둔 끼를 드러냅니다.

다양한 이벤트와 마주잡은 두 손에 율동까지 더해져 분위기는 한층 무르익었습니다.

전국에 사는 결혼 적령기 장애인 남녀들이 참가해 매년 10여 쌍의 커플이 탄생했고 그 중 4쌍이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달달한 핑크빛 로맨스가 있는 떨리는 프러포즈 시간.

선택받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장미꽃을 수줍게 건넵니다.

이곳에서의 커플 탄생은 생일만큼이나 축하를 받습니다.

김재빈(삼척) / 전준하(양양) INT)
정말 1박 2일 좋았어요. 저 자다가 좋은 꿈꾸고 같이 이렇게 인연을 맺게 돼서 정말 좋아요 저가, 감사합니다.
(완전 저는 오늘 대박 났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환상의 짝꿍은 찾으셨나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동반자를 만나는 그날이 바로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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