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기획계와 성폭력수사계로 나눠 전담업무 세분화

경찰청은 2015년 4대 사회악 근절과 사회적 약자 보호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성폭력 대책과’를 내년 1월부터 신설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성폭력 예방, 수사·단속, 피해자 보호·지원 등 보다 정교한 정책 수립을 통해 4대 사회악 근절의 추진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여성청소년과 내 ‘성폭력 대책계’를 생활안전국 하부의 ‘성폭력 대책과’(성폭력기획계, 성폭력수사계)로 확대한다.

‘성폭력 대책과’는 전담수사체계 수사를 지휘하며, 직무 교육과 인력·예산 확충 등을 통해 보다 전문화된 대응기반을 구축한다. 또한 통합수사팀제 운영을 통해 현장 대응력 강화 및 중요 사건의 신속한 해결 등 국민체감 수사활동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성폭력·실종·소년수사 등 인력을 통합해 인력운영의 효율성 제고하고 중요범죄(납치강간·강간살인, 아동성착취·학대)에 대응 및 인지수사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찰청은 유관 기관과 협업해 아동·장애인·노인을 대상으로 성폭력 사각지대 해소와 성범죄자 종합적 관리체계 마련 등 예방정책을 전담한다. 피해자 통합지원을 위한 기반 확대, 수사과정상 피해자 보호절차의 정착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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