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유치원부터 초·중·고·대학교 등 교육기관 대상 ‘안전대진단’ 결과 발표

전국 초·중·고·대학교 중 재난에 위험한 시설이 전년대비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2015년 국가 안전대진단 계획’에 따라 올해초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전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설 안전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안전대진단에는 1만4,546개 기관이 참여해, 7만6,136개 시설물의 안전점검이 진행됐다. 학생들이 사용하는 모든 건물에 대해 진행됐으며, 축대·옹벽 등 장마철 위험시설도 포함됐다.

특히 그동안 안전점검이 자율적으로 이뤄졌던 사립대가 지난해 동절기 196곳이 참여한 것보다 많은 305곳이 참여했다.

안전대진단은 건물의 상태와 노후도 등에 따라 1차 안전점검, 2차 정밀점검, 3차 정밀안전진단 등 단계별 점검 및 진단이 이뤄졌다.

안전 대진단 결과, 초·중·고·대학교의 총 재난위험시설로 분류된 학교는 지난해 129건에서 올해 65건으로 전년대비 50%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고등학교 22건, 대학교 7건 등 총 29건이 신규 추가됐으며, 지난해 미해소 교육시설 36건을 합해 총 65건이다.

교육부는 이번 안전대진단에서 재난위험시설로 판정된 곳에 대해 특별교부금 등 가용예산을 최우선으로 편성해 조기 집행(구조보강 1년 내, 개축 2년 내)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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