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충남대학교는 지난 8일 충남대 회의실(대전시 유성구 소재)에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충남대학교는 지난 8일 충남대 회의실(대전시 유성구 소재)에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박승규 이사장(왼쪽)과 충남대 정상철 총장(오른쪽).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과 충남대학교는 지난 8일 충남대 회의실(대전시 유성구 소재)에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충남대 정상철 총장, 충남대 산학협력단 권기량 단장, 공단 박승규 이사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공단 박승규 이사장은 “충남대학교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추진은 국공립대학교 최초 사례.”라며 “공단은 충남대학교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과 중증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충남대 정상철 총장은 “장애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게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가장 중요한 사회공헌활동이므로, 공단의 도움을 받아 대학 내 장애인 표준사업장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모회사)가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하고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정부는 작업시설 설치 등에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하고, 인력 알선, 고용관리 컨설팅, 보조공학기기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LG, 포스코, 네이버 등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에 참여하며, 지난 5월말 기준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전국에 37개가 운영중이고 고용된 장애인은 1,641인(중증장애인 1,021인 포함)이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