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은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진행하는 ‘2015년도 화면해설영상자료 제작사업’에 자체 기획 TV 애니메이션 ‘로봇트레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화면해설영상자료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영상 콘텐츠를 이해할 수 있도록 각 화면 구성 요소에 대한 음성 해설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시각화된 콘텐츠 접근이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에게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필요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정보 격차 해소를 줄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로봇트레인’의 경우 지금까지 화면해설영상자료에 제공되던 CJ E&M 콘텐츠 중 최초의 유아동 TV시리즈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시각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콘텐츠 제공작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화면해설영상자료로 제작된 로봇트레인은 오는 12월부터 전국의 시각장애 기관 및 공공도서관 등 200여 곳에 배포될 예정이다.

CJ E&M 관계자는 “로봇트레인 속 주인공 케이와 친구들이 수많은 고난과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어둠의 세력에 맞서 싸우고 도전하는 모습을 통해 시각장애 어린이들에게 용기는 물론 꿈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친구들의 문화적 공감대를 공유하고 같이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시각장애 아동들의 사회성 발달과 관계 강화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봇트레인은 기차들만이 살고 있는 트레인 월드에서 어둠의 세력과 맞서 마을의 위기를 구하고 새로운 세계로 도전하는 로봇트레인들의 모험과 성장을 그린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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