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SK핸드볼경기장… 리우장애인올림픽 출전 위한 랭킹 포인트 부여

▲ 선수대표의 정정당당한 대회를 약속하는 선서.
▲ 선수대표의 정정당당한 대회를 약속하는 선서.
2015 보치아 서울국제오픈대회가 지난 18일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개막해 23일까지 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보치아 국제대회인 보치아 서울국제오픈은 전 세계 14개국 100여 명의 선수들이 치열한 메달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2016리우장애인올림픽 출전을 위한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대회로 그 경쟁 또한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올림픽 및 각종 국제대회에서 7연패를 달성한 기록을 앞세워 이번 대회에서 역시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14 북경세계장애인보치아대회에서 우리나라의 종합우승을 이끌었던 BC3 김한수·정호원 선수 등이 참가해 기량을 뽐낸다.

지난 18일 개회식에는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강성희 회장(오텍그룹 회장),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 국제보치아스포츠연맹 마틴 람 사무총장, 새정치민주연합 우원식 의원(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전 회장), 홍보대사 원더걸스 혜림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응원했다.

대한장애인보치야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2015보치아서울국제오픈대회 강성희 조직위원장은 “보치아는 어려운 조건에서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경기로,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라며 “‘우리의 도전, 끝없는 열정’이라는 표어처럼,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을 보냈다.

이어 “참가 선수들 모두에게 국적을 넘어 우정을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대회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보치아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생활체육으로 널리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대회를 통한 기대를 나타냈다.

▲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강성희 회장.
▲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강성희 회장.
▲ 국제보치아스포츠연맹 마틴 람 사무총장.
▲ 국제보치아스포츠연맹 마틴 람 사무총장.

 

 

 

 

 

 

 

 

 

 

 

국제보치아연맹 마틴 람 사무총장은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오픈 대회를 축하한다. 대회를 찾아온 모든 선수의 노력과 대회를 준비한 이들의 사랑과 희생이 대회를 가능하게 했다.”며 “대회를 개최해 준 관계자와 한국정부에 고맙다.”는 마음을 나타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은 “가까이 일본에서부터 멀리 브라질까지, 이번대회 참가를 위해 한국을 찾아온 국내·외 선수들을 환영한다.”며 “대회 준비를 위해 위해 노력한 조직위원회와 관계자, 자원봉사자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을 보낸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 보치아 대회는 성적에 따라 2016리우장애인올림픽 출전을 위한 랭킹 포인트가 부여되는 대회.”라며 “선수들에게 더 많은 국제 대회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전문 인력 양성과 나아가 보치아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하는 소중한 전환점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관광정책실 김재원 실장은 “국내에서는 처음 열리는 보치아 국제대회가 그 시작을 알리게 됐다. 그동안 선수들이 흘린 땀의 결과를 매 경기에서 유감없이 발휘하길 바란다.”고 당부하는 한편 “정부는 장애인이 차별없이 스포츠 활동을 마음껏 향유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활성화 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대회 개·폐막식과 경기 실황은 복지TV 중계 되며, 웰페어뉴스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 개막식에 참석한 국내외 인사들.
▲ 개막식에 참석한 국내외 인사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모습.
대회기가 입장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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