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시보건소가 고위험 임산부의 치료·관리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3대 고위험 임신질환 중심으로 진료비 지원 사업을 펼친다.

고위험 임산부 진료비 지원 사업은 조기진통, 분만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의 3대 고위험 임신질환(의사 진단서에 명시된 질병명 및 질병코드 확인)에 대해 추가로 소요되는 비급여 의료비 위주로 지원하며 비급여 본인부담금에서 일반적인 출산·분만 과정의 비급여 진료비 중 본인부담금 50만 원을 초과한 금액의 90%를 지원한다.

지원한도는 1인당 300만 원까지 지원하며 2개 이상의 고위험 임산부 진단기준을 동시에 충족하더라도 1인당 지원한도는 300만 원으로 동일 적용된다.

지원대상은 지역 내에 주소를 둔 임산부이면서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80%이하 가구의 구성원으로 분만일자는 지난해 10월 1일 이후다. 분만결과 자궁 내 태아사망 등으로 사산한 경우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조기진통은 임신주수 20주 이상 34주 미만인 임산부중 조기진통 또는 조산위험으로 조산방지제 투여와 태아 집중모니터링 등의 입원치료를 받은 산모를 대상으로 하며, 분만관련 출혈은 분만 중 또는 분만직후에 수혈제제 종류와 상관없이 5팩 이상 수혈을 받거나 자궁색전술 또는 자궁적출술을 받은 산모를 대상으로 한다.

중증 임신중독증은 임신주수 20주 이상으로 분만관련 입원 후에 중증 전자간증, 또는 자간증으로 입원 치료받은 산모가 대상이 된다.

신청대상자는 보건소에 비치된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 신청서 작성시 최종분만 진료 담당의사를 방문하여 지원신청서에 관련사항 확인 및 서명 또는 날인을 받아 태백시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 되면 보건소에서 개별 통보하며 4주 이내에 지원대상 임산부의 계좌로 지급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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