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총회에서 선거… 154인 단체·개인 회원이 선출

제32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에 서상목·한용외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선거는 오는 30일 오후 2시 한국사회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투표권은 협의회에 등록된 단체·개인 회원 154인(단체회원 93개소, 개인 회원 61인)에게 주어진다.

새롭게 선출되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의 임기는 2017년 1월 1일부터 3년이다.

서상목 후보 “현안 해결을 위한 인물 선택해 달라”

기호 1번 서상목 후보(69)는 미국 앰허스트 대학 경제학 수학 학사를 거쳐 미국 스탠퍼드 대학원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제13·14·15대 국회의원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고, 경기복지재단 이사장과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및 부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지속가능경영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서상목 후보는 선거 공보물을 통해 “최대 현안인 사회복지 관련 법안의 개정을 위해 정부와 여·야 정치권을 가장 잘 설득할 수 있는 인물이 선택돼야 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공약으로는 ▲사회복지협의회 위상을 확고히 확립하는 ‘정체성의 위기’ 극복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부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의 위기’ 극복 ▲사회복지계 단합을 도모하고 정치적 영향력을 높이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신뢰의 위기’ 극복을 공약했다.

한용외 후보 “회원을 위한 협의회 만들 것”

기호 2번 한용외 후보(69)는 영남대학교 경영학 학사를 거쳐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삼성전자 생활가전 총괄 사장과 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이사와 사회복지법인 인클로버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한용외 후보는 선거 공보물을 통해 “회원의, 회원에 의한, 회원을 위한 협의회를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공약으로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제자리로 △자원개발과 인적 개발 육성 △미래의 사회복지를 위해 준비하는 협의회 만들기를 공약으로 내놓았다.

한편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사업법에 의거해 설립된 사회복지 공익법인으로, 민간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협의조정·정책개발·조사연구·교육훈련·자원봉사활동의 진흥·정보화 사업·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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