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도담학교 학생들의 텃밭가꾸기
양주도담학교 학생들의 텃밭가꾸기

경기도 양주시는 오는 9월 28일까지 관내 복지시설에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서비스를 통해 심리적, 사회적, 인지적, 신체적 건강을 도모하는 치유농업 활용 복지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치유농업은 농업·농촌 자원이나 채소, 꽃, 가축 기르기 등 관련 활동을 통해 신체, 정서 인지 등의 건강을 도모하는 활동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옥정종합사회복지관, 양주 도담학교,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3개소의 시설이용자 44명을 대상으로 총 10회 진행되며, 식물을 소재로 한 실내 원예교육과 야외에서 텃밭을 활용한 실외 원예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옥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오는 9월 28일까지 ‘이야기가 있는 식물’이라는 주제로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텃밭 가꾸기, 모두의 정원만들기, 원예치유 등 복지관 앞 작은 텃발을 활용해 열매채소와 고구마 등을 수확하고 나누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양주 도담학교에서는 지난 12일부터 전공과 학생들과 함께 허브작물 재배, 재배한 작물을 활용한 허브차 만들기 등을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다음달 3일 ‘씨앗과 예술텃밭’을 주제로 토종씨앗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여러 사회적 상황들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각자의 상처들을 돌아보고 치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운선 기자 복지TV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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