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군민이면 누구나 검사 가능

전라남도 강진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2024년, 치매 조기 발견 및 적기 치료를 위해 무료 치매 조기 검진을 연중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치매조기검진은 1차 인지 선별 검사, 2차 진단 검사(전문의 진료, 신경인지검사), 3차 감별 검사(뇌 영상 촬영, 혈액 검사) 등 총 3단계로 진행된다.

1차 인지 선별 검사와 2차 진단 검사(전문의 진료, 신경인지검사)는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3차 감별 검사는 협약 병원을 방문해 검사받되, 중위소득 120% 이하일 경우 본인부담액 가운데 최대 8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밖에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조호 물품 제공 ▲치매 노인 실종 예방 서비스(지문 등록·배회 감지기 및 인식표 발급) ▲치매 예방·인지 강화 프로그램(치매 가족 교실·자조 모임·힐링 프로그램 등) ▲치매 환자 쉼터 운영 및 사례 관리 등을 지원한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치매는 조기 발견 시 치료를 통해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하고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질병으로, 60세 이상은 자신을 위해 반드시 검사를 받으실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강진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5,622명에게 치매 인지선별검사를 실시했으며, 지금까지 총 2,059명의 치매 환자를 등록·관리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치매안심센터(061-430-5294),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로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김은영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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