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가구 화재감지기, 노후 전등교체 등 전기 안전점검 지원

전남 광양시 치매안심센터는 포스코와이드와 협업해 치매환자 및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안전진단사업을 추진, 지난 13일부터 중마동과 광영동을 시작으로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포스코와이드 봉사단, 전남광역치매센터, 광양시치매안심센터 관계자 등 16여 명이 치매 어르신 가구 내 화재 예방과 안전한 생활환경을 위해 함께 참여한다.

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치매환자 및 취약계층 220가구를 선정하고 화재감지기 설치, 전기안전 진단, 노후 전등 및 안전 차단기 교체 등을 실시해 안전진단사업을 올해 6월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자인 백00 어르신은 “가스 불을 켜놓고 깜빡할 때가 많았는데 화재감지기 설치를 해주고 오래된 전기선을 교체해 줘서 안심이 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포스코와이드는 광양시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치매극복선도기업에 지정돼 직원 모두가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했다. 직원들의 재능을 활용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서영옥 건강증진과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 내 안전을 살필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생활 속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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