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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위치한 장애인거주시설에서 발생한 지적장애인 간 상습적 성추행을 방치하고 체벌과 강제노동 등이 있었던 것으로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조사 결과 밝혀졌다.특히 해당 시설이 인강원 사태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인강재단(서울시 도봉구 소재) 산하의 ㅅ시설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전하고 있다.인권위는 관련 진정을 접수 받아 조사를 실시, 그 결과 ㅅ시설에서 지적장애인 간 성추행이 방치됐고, 관행적 체벌과 강제노동 등 다수의 문제점이 발견됐다.이와 같은 문제는 지난 6월 인강재단 장애인인권유린 및 시설비리 척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이하 공대위)의 기자회견을 통해 관련 사안이 공개된 바 있다. 당시 ㅅ시설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지만, 인권위 조사결과를 통해 인권침해 사실이 확인됐다.
인권·사회
정두리 기자
2014.11.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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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철도승차권과 영수증의 ‘장애인’ 표시로 권익이 침해 당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철도승차권과 영수증에 장애 여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특수기호 등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한국철도공사에 권고했다고 13일 밝혔다.권익위에 따르면 장애인의 경우 열차승차권에 ‘장’으로, 영수증에는 ‘장애인’으로 표시가 되는 것은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차별금지 조항에 해당한다.단, 권익위는 장애 여부에 대한 표시는 장애인의 승차권 구매·탑승 확인 등 ‘경영상’의 필요에 의한 것이라는 점도 고려했다.이와 별도로 권익위는 국가공무원 채용시험의 운영방식도 개선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혔다.현재 회사를 다니는 지원자는 원서접수에 시간제약이 있는 것을 감안해,
인권·사회
김지환 기자
2014.11.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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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산하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은 지난 11일 서울시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웹 접근성 우수 홈페이지 6곳에 감사패를 전달했다.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지정한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은 웹 접근성 품질인증 공인기관 선정이후 450여 기관의 인증심사 진행했으며, 웹 접근성의 확산을 위해 노력한 기관 중 부문별로 선별해 감사패를 전달했다.총 5개 부문 6개 우수 홈페이지가 선정됐다. 선정된 기관은 ▲특별-안홍준 의원 ▲지자체-도봉구청 ▲중앙부처-법무부 ▲금융권-IBK기업은행 ▲공공기관-한국토지주택공사·국민연금공단이다.
인권·사회
정두리 기자
2014.11.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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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애인거주시설에서 생활재활교사가 지적장애인을 폭행한 뒤, 고통을 호소하는 지적장애인을 빈 방에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지난 6월 ㄱ광역시로부터 지난해 12월 ㄱ광역시 ㄴ군청 소재 A장애인거주시설에서 지적장애인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는 진정을 접수 받았다. 이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장애인에 대한 폭행, 의료조치 소홀, 보고 지연, 불명확한 이수인계, 휴일 1인 근무로 인한 장애인 보호조치 미흡 등을 확인했다.인권위에 따르면, 시설의 생활재활교사 L(39) 씨는 시설거주인 이(34, 지적장애 1급) 씨가 쓰레기 분리수거를 위해 휴지통에서 두유 팩을 꺼냈다는 이유로 몸싸움을 벌였다. 이 씨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손으로 밀기, 어깨 및 목 누르기, 올라타서 누르기 등의 방식으로
인권·사회
정두리 기자
2014.11.1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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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언론매체의 장애비하표현에 대한 개선 의견을 밝혔다.인권위는 신문 또는 방송 등 언론보도에서 장애인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편견을 만들 수 있는 지칭이나 속담, 관용어가 사용되지 않도록 ▲주요일간지 10개사, 지상파 방송 3사에 ‘장애인 보도준칙’을 포함한 ‘인권보도준칙’을 준수를 위한 방송·신문기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 실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 방송·신문 보도에서 장애인 비하표현이 사용되지 않도록 관심과 주의를 갖도록 의견표명을 했다.지난 한 해 동안 인권위에는 언론매체에 드러난 장애인 비하표현에 대한 진정 174건 제기됐으며, 올해에도 유사한 진정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또 지난해 인권보도준칙 실태조사 및 민간단체의 언론 감시 결과, 신문이나 방송에서
인권·사회
정두리 기자
2014.11.0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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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노인·장애인·국가유공자 등 IT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화한통으로 예약·결제·발권이 가능한 ‘원콜(One-Call)’ 서비스를 개발해 다음달 중에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원콜 서비스가 시행되면 이용 대상자가 결제수단을 사전에 신청하고 ARS로 자동 결제 뒤, 휴대폰 문자 승차권이나 스마트폰 티켓(코레일톡)으로 발권할 수 있다.코레일은 당초 IT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12년도부터 ‘맞춤형우대예약 서비스’를 시행 중이었지만 전화예약만 가능하고, 역 창구에서 승차권 구매를 위해 다시 대기하는 불편함이 있었다.이에 전화 한통화로 예약과 결제, 발권까지 가능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 것.원콜 서비스 신청과 이용방법에 대해서는 시행 일주일 전 자세하게 공지될 예정이다.특히 코레일은 무궁화호
인권·사회
정두리 기자
2014.10.3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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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에서 지적장애인에게 14년 간 학대와 장애인연금 등을 착복, 무임금노동을 강요했던 ‘14년 밥집 노예’ 사건 가해자가 30일 구속됐다.서울특별시 장애인인권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경찰수사결과 피해자는 지역사회에서 무려 14년 동안 가해자 모자로부터 임금착취를 당했고, 피해자에게 지급됐던 국가지원금 역시 가해자들이 사용했음이 확인됐다.그 피해액은 급여를 최저임금으로 계산하더라도 2억 원이 넘는다.가해자 모자는 피해자에게 하루 18시간씩 일을 시키고 심지어 피해자가 교통사고를 당한 날에도 가해자들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근무를 하게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가해자들은 피해자에게 무임금으로 장기간 노동을 강제했을 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폐품을 팔아 근근이 모아온 푼돈까지 모두 착복했다는 것이
인권·사회
정두리 기자
2014.10.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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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개발원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 중앙장애아동지원센터)는 전(前) 미국 대통령 직속 발달장애인위원회(PCPID) 캐시 피커 테릴(Cathy Ficker Terrill) 위원을 초청, 전국 순회 강연회를 개최한다.해외 발달장애 전문가 초청 강연회는 다음달 11일~13일까지 3일간 부산 장애인종합회관을 시작으로 광주광역시 서부교육지원청, 서울 이룸센터 등 3곳에서 열린다.이번 강연회는 지난 5월 제정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2015년 본격 시행에 앞서, 미국의 발달장애인 정책 및 서비스를 살펴보고 국내 발달장애인 지원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토론의 장으로 마련됐다.강연자인 캐시 피커 테릴(Cathy Ficker Terrill)은 미국 발달장애인협회(AAIDD)
인권·사회
정두리 기자
2014.10.3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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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 인권보호를 위한 대책이 마련된다.보건복지부는 장애인거주시설에 대한 인권실태 전수조사를 통해 시설 인권상황에 대한 점검 및 사례분석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장애인거주시설 인권보호 강화대책’을 마련해 근본적 해결에 나서기로 했다.실태조사 결과 8개 시설 ‘수사의뢰’인권실태조사는 전국 장애인거주시설 602개소(입소자 및 종사자, 시설 환경 등)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조사가 실시됐다.복지부에 따르면 실태조사 결과 44개 시설에서 주요 인권침해 의심사례가 발견돼, 8개 시설에 대하여는 수사 의뢰한 상태다. 전문적인 조사가 필요한 3개 시설은 국가인권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다.또 인권침해 의심사례를 포함해 안전 및 편의시설과 청결상태 등 시설운영 및 환경 부분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결과
인권·사회
정두리 기자
2014.10.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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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국가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에 대해 장애인 등록을 허용하는 내용 등을 담은 장애인복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이는 현재 국가유공자 등에 대해 장애인 등록이 제한돼 국가유공자와 등록 장애인 간에 복지서비스 불균형으로 인한 불합리한 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장애인 등록을 허용함으로써 국가유공자 등에게도 보편적인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내년 4월 시행 예정인 시행령 개정으로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장애인 등록이 허용되면 12만2,000인의 국가유공상이자 중 2만3,000인 내외가 장애인복지 서비스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장애인 등록절차를 간소화해 장
인권·사회
정두리 기자
2014.10.2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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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이 월악산, 내장산, 다도해해상 등 5개 국립공원에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유모차 이용객을 위한 ‘무장애(無障碍) 탐방로’ 4.1km를 새로 조성해 개방했다.무장애 탐방로는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조성과정에서 지형훼손이나 과도한 시설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구간을 선정해 폭 1.8m이상, 평균 경사도 8% 이하로 조성했다.계단이나 노면 턱을 없애 휠체어나 유모차 등의 이동을 쉽게 한 것이 특징이다.올해 조성된 월악산 만수골 무장애 탐방로에는 휠체어를 이용해 계곡물에 발을 담글 수 있는 ‘계류체험장’을 도입했다.해변이 호박만한 몽돌로 이루어진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구계등에는 붉은 노을과 울창한 방풍림을 둘러볼 수 있는 무장애 해변탐방로를 조성했다.한편, 공단은 연간 국립공원 탐방객
인권·사회
정두리 기자
2014.10.23 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