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정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은메달 2개를 따냈다.김세정(스포츠등급 PR1·광주장애인체육회)은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푸양수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조정 여자 싱글 스컬 결승에서 11분45초89를 기록, 전체 6명의 선수 중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싱글 스컬은 선수 한 명이 양쪽 두 개의 노를 저어 2,000m 거리를 빠르게 주파하는 종목이다.결승은 금메달을 차지한 중국의 왕리리와 김세정의 싸움이었다.김세정은 500m 지점에서 왕리리(2분47초52)에 약 3초 뒤지며 부지런히 쫓았지만 왕리
한국 장애인양궁 대표팀의 '최고령 에이스' 김옥금(63·스포츠등급ARW1·광주광역시청)이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마지막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옥금은 28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양궁 여자 W1 개인전 결승에서 중국의 천민이에 125-128로 졌다.혼성 복식에 이어 대회 2관왕을 조준했던 김옥금의 화살은 3점 차이로 빗나갔다. 김옥금은 지난 26일 박홍조(40·서울특별시청)와 짝을 이뤄 천민이-한구이페이 팀을 꺾고 양궁 대표팀에 처음이자 유일한 금메달을 안긴 바 있다.이날 후공으로 활을 잡은
김창기(23·부산장애인체육회)의 실수로 리드를 빼앗기자 파트너 김기태(25·부산장애인체육회)가 백핸드 드라이브로 승부를 뒤집었다. 안정감을 찾은 김창기는 한 박자 빠른 공격으로 상대 실책을 유도하면서 대회 개인 첫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한국 탁구 국가대표 김창기-김기태가 28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 MD22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일본 다케모리 다케시-카토 코야를 3-0(11-9 12-10 11-7)로 제압했다.지난 8월 코리아오픈 국제장애인탁구대회 남자 복식에서 은메달을 합
서양희(37·경북장애인체육회)-김기태(25·부산장애인체육회)가 첫 2게임을 내주고 3게임을 내리 따내는 벼랑 끝 대역전극으로 한국 탁구의 금빛 드라이브 행진에 합류했다.서양희-김기태는 27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XD22 혼합 복식 결승에서 대만 천포옌-리 징샨을 3-2(9-11 4-11 11-6 11-9 11-9)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지난 7월 2023 코리아오픈 국제장애인탁구대회에서 고배를 마신 상대 팀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개인
20년의 세대 차이를 뛰어넘은 ‘주장’ 듀오가 한국 탁구에 또 하나의 금메달을 안겼다.주영대(50·경남장애인체육회)-장영진(30·서울시청)은 27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MD4 남자 복식 결승에서 태국 티나텟 나타우트-추에웡 티라유를 3-0(11-3 11-4 11-8)로 이겼다. 2020도쿄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주영대는 지난 7월 열린 타이중오픈에서도 단식·복식 모두 1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탔다. 항저우에서도 지난 25일 TT1 남자 단식에서 탁구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한국 휠체어 농구 남자대표팀이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일본에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고광엽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항저우 올림픽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아시아 최강' 일본에 45-47로 분패했다.2010 광저우 대회와 2014 인천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하고 2018 인도네시아 대회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던 한국 대표팀은 9년 만의 금메달을 노렸으나 아쉬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 대표팀은 예선 조별리그 B조에서 4전 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서 중국을 74-39로 완파해
한국 보치아 국가대표팀이 대회 내내 바라만 본 금메달을 마지막 날 2개를 한꺼번에 만지며 보치아 최강국 실력을 뽐냈다.정호원(강원도장애인체육회)-강선희(광주장애인보치아연맹)는 27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2 항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보치아 혼성 페어 BC3 결승전에서 홍콩을 7-2로 가볍게 눌렀다.김도현(충남장애인보치아연맹)-정소영(충남장애인보치아연맹)-서민규(경기도보치아연맹)가 한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한국은 인도네시아를 8-4로 잡고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금 2개, 은 4개, 동 1개를 따내며 최강국임을 입증했다.정호
김정빈(스포츠등급B)과 윤중헌(이상 전북장애인사이클연맹)이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사이클 남자 시각장애(MB) 종목에서 3관왕을 합작했다. 둘은 대회 개막 이튿날인 23일 4000m 개인 추발에서 한국 선수단의 첫번째 금메달 물꼬를 텄고, 26일 18.5㎞ 도로독주에서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에 올랐다. 이어 사이클 마지막날인 27일 69㎞ 개인도로에서 1시간35분27초 기록으로 가장 먼저 들어오면서 한국 장애인 사이클 역사상 첫 장애인아시안게임 3관왕까지 접수했다.김정빈은 “오늘이 마지막 경기
한국 배드민턴의 차세대 에이스 유수영(스포츠등급 WH2·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세계랭킹 1위인 일본의 가지와라 다이키에 막혀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유수영은 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남자 단식 결승에서 가지와라에 0-2(15-21 9-21)로 졌다.예선전 3경기와 8강, 4강전까지 5경기를 치르는 동안 상대에게 단 한 세트도 뺏기지 않았던 유수영(세계랭킹 5위)은 이날 전까지 11전 11패를 당한 '숙적' 가지와라를 끝내 넘지 못했다.유수영의 서브로 시작한 1
전라남도는 김영록 지사가 2023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해 메달을 획득한 전남 소속 선수들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론볼 경기에서 전남장애인론볼연맹의 황동기, 정상철이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황동기는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원후이 스쿨 론볼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론볼 남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쉬융강에게 13대11로 승리했다.김영록 지사는 “전남 장애인 체육인의 굳센 기상과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탁월한 경기력을 발휘해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준데
0.00초까지 똑같았다. 장애인 수영의 이인국(스포츠등급 S14·안산시장애인체육회)이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신기록과 함께 '공동' 금메달을 따냈다. 이인국은 지난 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 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APG) 남자 S14(지적장애) 접영 100m 결선에서 57초86의 기록으로 8명의 선수 중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일본의 마츠다 안쿠 역시 이인국과 같은 타이밍에 결승선에 도착하면서 공동 금메달이 확정됐다. 두 선수가 작성한 57초86은 APG 신기록이다. 초반 레이스
장애인 수영의 '간판' 조기성(스포츠등급 S4·부산장애인체육회)이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APG) 배영 50m 결선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기성은 지난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 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APG) 남자 배영 100m 결선에서 49초98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45초20를 기록한 저우리안캉(중국)에 이어 은메달을 수확했다. 조기성의 이번 대회 두 번째 은메달이었다. 조기성은 지난 24일 자유형 100m에서 자신의 대회 첫 메달인 은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이틀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휠체어 테니스 남자 복식에 나선 임호원(스포츠토토 코리아)과 한성봉(달성군청)이 금메달을 합작했다.임호원과 한성봉은 지난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테니스 남자 복식 결승에서 말레이시아의 빈유소프 모하맛 유샤즈완-빈보르한 아부 사마 조에 2시간 33분 만에 2-0(6-2 6-3)으로 승리했다.지난 2018 인도네시아 대회 남자 복식에서 은메달을 땄던 임호원은 두 번째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한성봉은 자신의 장애인아시안게임 첫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
장애인 사이클계의 ‘철인’ 이도연(스포츠등급WH4·전북장애인사이클연맹)이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3연패를 일궜다.이도연은 지난 26일 중국 항저우의 춘안 제서우 스포츠센터 사이클 도로 코스 13.5㎞를 23분35초80에 주파하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여자 핸드사이클(H1∼5) 도로독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애인 사이클은 장애 유형에 따라 다른 자전거를 타는데, 하지 장애가 있는 이도연의 종목은 뒤로 누운 채 팔로 페달을 굴리는 핸드사이클이다. 도로독주에서는 출전 선수가 1분 간격으로 출발해 각자의 개인 기록을 겨룬다.
양궁 김옥금(63·광주광역시청)과 척수장애 박홍조(40·서울특별시청)가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양궁 혼성 W1 복식 금메달을 따냈다.김옥금·박홍조는 26일 중국 항저우 푸인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양궁 혼성 W1 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을 144대141로 꺾었다.두 선수는 106대107로 1점 뒤진 채 돌입한 마지막 4엔드에서 38점을 쏜 반면 중국은 34점에 그쳤다. 한국 양궁이 이번 대회에서 따낸 첫 번째 금메달이다. 2018년 인도네시아 대회에서 함께 조를 이루고 출전해 결승에서 중국에 패한 두
육상 전민재가 26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APG) 육상 여자 T36 100m 결선에서 15초2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중국의 쉬이팅 보다 0.7초 늦은 2위로 들어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작이 아쉬웠다. 7명의 선수들 중 가장 늦게 출발했다. 하지만 전민재는 곧 선수들을 차례로 제치더니 막판 스퍼트로 2위에 오르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200m 결선에 이어 이번에도 쉬이팅을 넘지 못했으나, 46세 선수가 평균 나이 26세의 젊은 선수들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대한민국 선수단에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겼던 사이클 국가대표 김정빈(스포츠등급 MB)이 경기파트너 윤중헌(이상 전북장애인사이클연맹)과 함께 2관왕에 올랐다.김정빈과 윤중헌은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춘안 제서우 스포츠센터 벨로드롬에서 열린 사이클 남자 시각장애(MB) 18.5㎞ 도로독주에서 23분13초71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 인도네시아의 누르펜디·프라다나디완 피아르 팀(25분12초17)을 2분 가까이 따돌린 우승 독주였다. 김정빈은 첫 바퀴부터 치고 나가며 랩타임 11분1
대한민국 론볼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하루에만 금메달 3개를 포함해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정재홍(스포츠등급 B8·광주장애인론볼연맹)은 지난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원후이 스쿨 론볼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론볼 남자 단식 결승에서 집안 싸움 끝에 정상철(스포츠등급 B8·전남장애인론볼연맹)을 18대1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정재홍은 이날 초반부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 가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13엔드에서 9점 차까지 앞서며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2019년 론볼을 시작해 올해 처음으로 태극마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19일~25일까지 중국에서 ‘중국 엄마나라 배우기 탐방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부모나라인 중국의 발전된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현지 학생들과의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부모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주고자 기획된 이 프로젝트에는 전남 도내 중국 출신 다문화가정 고등학생 15명이 참가했다.이 프로젝트에는 김대중 교육감을 비롯한 전남교육청 관계자들도 동행하며 다문화학생들을 격려하고 그들의 꿈을 응원했다. 전남교육청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이중언어사용 등 다문화학생의 강점을 계발함으로써 이들이 건강한 자아정체성을 찾
‘세계최강’ 보치아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APG) 단식 무대에서 주춤했다. 메달 5개를 수확했으나, 아쉽게도 금메달은 없었다. 대한민국 보치아 대표팀은 중국 항저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보치아 개인전에서 은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각 종목 별로 4명의 선수가 결승전에 올랐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동메달 결정전엔 2명이 진출했지만 한 명만 웃었다. 한국은 패럴림픽 등 국제무대에서 굵직한 성적을 거두며 ‘세계최강’으로 군림해 왔다. 1988서울패럴림픽을 시작으로 2020도쿄패럴림픽까지 9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