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11일 ‘스마트워크 장애인 접근성 가이드북’을 발간했습니다.스마트워크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유연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장애인의 신체적 제약을 완화할 수 있어 장애인 고용의 새로운 해법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방통위는 그 동안 장애인 고용기업과 스마트워크 서비스 업계 등의 이해와 관심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장애인의 스마트워크 도입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밝혔습니다.
사회서비스 이용자들의 서비스 만족도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보건복지부의 '2011년 사회서비스 바우처사업 만족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사회서비스 바우처사업 종합 만족도는 81.3점으로 전년보다 1.4점 올랐습니다.사회서비스 종합만족도 점수는 2007년 73.5점에서 매년 꾸준히 상승해왔습니다.한편, 서비스별로는 장애아동 재활치료 서비스 만족도가 82.8점으로 가장 높았고 장애인 활동지원, 노인돌봄 등의 서비스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평가인증을 받은 어린이집의 인증취소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민주통합당 이언주 의원에 따르면, 평가인증 취소 건수는 2008년 199건에서 2011년 2천 6백여 건으로 약 13배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이에 대해 이 의원은 평가인증 취소 건수가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것은 사전에 자격 미달인 어린이집을 인증했거나 인증 후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는 뜻이라고 지적했습니다.
ANC>> 한국에서 14년을 일하며 가장의 역할을 다했던 30대 필리핀 근로자가 화재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한 줌 재로 남아서도 고국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안타까운 사연을 박고운 아나운서가 전합니다.뿌연 연기가 쉴 새 없이 솟아오릅니다.지난 7일 서울 종암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화재가 났습니다.당시 불은 5분 만에 꺼졌지만, 원룸에 살던 필리핀인 근로자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자수 공장에서 하루 평균 12시간을 일하며, 150만 원 안팎의 월급을 받았던 37살 베르나르도 노날드 씨.14년간 홀로 한국에서 일하며 아내와 두 아이는 물론, 부모와 다섯 동생까지 부양했습니다.1년짜리 비자가 만료된 이후 13년을 불법 체류자 신세로 살아야 했지만, 가족을 떠올리며 코리안 드림을
ANC>> 교육과학기술부 국정감사에서 장애인 특수교육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의원들은 우리나라 교육 현장에서 장애학생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며 장애학생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지난 12일 열린 교육과학기술부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박성호 의원은 턱없이 낮은 사립학교의 특수학급 설치 비율에 대해 지적했습니다.박 의원이 교과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초·중·고 특수학급 현황’에 따르면, 장애인이 다니는 전국 초·중·고 사립학교 중 특수학급이 설치된 학교 비율은 13.7%에 불과했습니다.국·공립학교의 경우, 76.1%로 양호한 편이었으나, 사립학교는 초등학교 25%, 중학교 16.8%, 고등학교 11.3%로 갈수록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에 대해
ANC>>전라남도 여수 지역 내 사회적 기업들이 함께하는 '사회적기업 희망의 날개를 달다'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밖에 전남지역 소식을 전해드립니다.여수시 거북공원에서 지난8일 지역 내 사회적기업과 여수시사회적기업협의회가 함께하는 '사회적기업 희망의 날개를 달다'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인식확산과 생산제품 판로 개척을 위해 마련됐으며, 제품 전시와 홍보,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습니다.에듀피아 여수 제5회 평생학습축제가 여수시 흥국체육관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세계 4대 미항 여수가 꿈꾸는 인생 100세 평생학습이라는 주제로 30여개의 평생학습기관과 단체들이 참여했습니다. 행사에서는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평생학습에 대한 정보와 프로그램을 직
ANC>>경기도가 독거노인 방문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독거노인에게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 건강을 체크해주고, 지역 내 독거노인들이 함께 지낼 수 있도록 친구 맺어주기 사업을 펼치는 것인데요. 경기도청 최지현 기자입니다.쪽방에서 홀로 살고 있는 강일연할머니. 중국에서 넘어와 혼자 지낸지 10년여. 당뇨에 관절통, 외로움으로 인한 우울증까지. 하루하루가 힘들기만 합니다.강일연 / 독거노인 INT)사시사철 밤 낯 할 것 없이 힘들죠. 어떤 날은 정말 서럽고 눈물도 나고, 내가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도 눈물을 잘 안 흘렸는데우리나라 독거노인 인구가 해마다 5만 명씩 늘고 있습니다.전체 노인 인구의 20%가량, 올해는 110만 명에 이릅니다.문제는 찾아오는 사람도 적고, 돌봐주는
ANC>>장애인 지도자들의 자질 함양과 지도력 강화를 위한 제20회 경북지체장애인 지도자 대회가 열렸습니다.경북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하는 제20회 경북지체장애인 지도자대회가 지난 9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백결공연장에서 열렸습니다. 이 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병석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지체장애인 지도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이번 대회는 ‘배려. 이해. 감사’라는 부제로 장애인 지도자의 자질함양과 지도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습니다.또한 이 날 개회식에서는 장애인 복지 공로자에 대한 표창장이 수여됐습니다.한편, 최양식 경주시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 정보를 나누고 복지증진을 위해 보다 나은 방안을 모색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ANC>> 지적장애를 가진 학생들로 이뤄진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열렸습니다. 여기서 한 고등학생 피아니스트가 감미로운 연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건반을 타고 쇼팽의 에튀드 '혁명'이 흐릅니다. 손놀림은 유연하고 자연스럽습니다. 힘차고 정갈한 연주는 큰 박수를 이끌어냈습니다.쇼팽을 맛깔나게 연주한 주인공은 고교생 김지현 군.하지만 관객들의 갈채, 오늘의 영광은 가시밭길을 헤쳐나왔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초등학교 때 그가 할 수 있었던 말은 기껏해야 '엄마'와 '아빠'. 지적장애와 틱장애 때문에 입이 자유롭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자유로운 손과 예민한 귀가 있었습니다.옥구슬이 굴러가는 맑은 음을 냈던 피아노. 소년 김지현은 건반 앞에 앉아 두손을 움직이고, 가만히 귀를 기울였습니다.[
ANC>> 어르신들의 문학적 감성과 지난날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제3회 전국 어르신 백일장대회'가 열렸습니다.한 자 한 자 정성을 다해 글을 적고 계신 어르신들, 이곳은 제3회 전국 어르신 백일장 대회가 열리고 있는 현장입니다.대회는 사전 작품공모와 현장대회를 통해 전국의 5백여 명 어르신이 참가했으며, 꽃과 여행, 고향 등을 시제로 자유롭게 글을 쓰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오정혜(만 65세) / 백일장 참가자 INT)저는 여행에 대해 생각을 했어요. 글짓기 해보니까 쉬운 것 같아도 참 어려운 것 같아요. 마음은 잘 될 것 같은데...김관제(만 75세) / 백일장 참가자 INT)어르신들이 자꾸 참여했으면 좋겠는데 모르고 가는 분들도 있고 알면서도 귀찮다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다음부터
ANC>> 계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예술단체를 후원하는 기업의 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과 예술의 나눔 결연 현장에 정유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한국메세나협의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난 10일, ‘2012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연식을 가졌습니다.한국메세나협의회의 조사에 따르면 올 한 해 기업의 예술지원 금액은 44억 원으로, 지난해 대기업 위주의 지원에서 중소․ 중견기업으로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기업의 메세나 활동이 국가의 문화경쟁력을 키우고,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례가 입증됨에 따라 더 많은 예술단체들이 지원받게 된 겁니다.INT 심우섭 국장/ LG연암문화재단 “(고객과) 자연스럽게 다가설 수 있는 좋은 소통방법이 문화예술이라고 보고요. 그래서 저
ANC>> 장애인활동지원제도가 시행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장애계 단체가 이 제도에 대해 평가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장애인활동지원제도가 법률로 제정·시행된 지 1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지난 1년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과 정책제안을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와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는 ‘장애인활동지원제도 시행 1년을 돌아보는 정책토론회’를 지난 10일 개최했습니다.발제자로 나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남병준 정책실장은 “서비스 하락사태에 대한 대책과 인정조사표 개정은 별개의 문제.”라며 “대량하락 사태는 인정조사 문항의 문제가 아닌 점수기준과 예산의 문제일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이어 “인정조사표 개정은 근본적 문제가
ANC>>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5일 간의 열전을 마치고 폐막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특히 런던장애인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해 관심을 모았죠. 뿐만 아니라 비공인 세계신기록이 연이어 나오는 등 박진감이 넘쳤는데요.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소식, 정두리 기자가 종합했습니다.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경기도 일원에서 펼쳐진 열전을 모두 마무리 했습니다.전국 16개 시도에서 7,000여명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도가 27만3,308점을 획득하며 7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서울시와 인천시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특히 이번 대회에는 런던장애인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총출동해 국제적 기량을 선보이며 다수의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먼저 수영에서는 런던에서
1. 서울시, 노숙인-쪽방촌 겨울철 대비 독감 예방접종서울시가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들이 보다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10월 31일까지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합니다. 독감백신은 주식회사 사노피 파스퇴르 한국법인이 무상으로 제공하며, 예방접종은 서울시 공공병원 의료봉사단체 나눔진료봉사단이 실시합니다. 접종대상은 노숙인시설 입소자와 65세 미만 쪽방거주자이며 희망자에 한해 제공되는데, 자세한 사항은 서울노숙인복지 시설협회 713-3698로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2. 경남, 시외·농어촌 버스 교통카드 서비스 시행경상남도가 시외버스와 농어촌버스에 교통카드 서비스를 시행합니다. 이를 위해 시외버스와 농어촌버스 1천520대에 카드결제용 단말기 설치와 정산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15일부터 교통카
ANC>>부산시는 해마다 이웃사랑의 숭고한 정신으로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한 분들을 찾아 시민의 이름으로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고 있습니다. 제28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식 소식, 부산광역시청 박소영 아나운서입니다.부산시가 지난 5일 제28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 7명을 시상했습니다.먼저 대상의 영광은 30여년 간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해 온 부산대표 기업인인 신정택 세운철강 주식회자 회장이 안았습니다.또 시장상인회를 결성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씨 노력해 온 김병현 부평식품 대표와 평생 모은 월급을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한 여영진 씨가 애향 부문 본상과 장려상을 수상했습니다.봉사부문에는 사회적기업 설립과 운영을 적극 지원해 온 장석준 덕화푸드 대표와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활동에 매진
ANC>> 아이들을 어떤 어린이집에 맡겨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보육료는 국공립 수준으로 낮추고 보육의 질은 높인 공공형 어린이집은 어떨까요? 경기도가 이를 대폭 확대해 운영합니다. 경기도청 이연진 기자입니다.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공공형 어린이집. 경기도는 현재 189개의 공공형 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부모가 부담하는 보육료는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으로 낮추고 보육교사의 급여와 보육의 품질은 높였습니다. 또한 부모에게 어린이집 운영 정보를 모두 공개하며 안전사고에 대비해 어린이집안전공제회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합니다. 김종목 / 경기도 보육정책과 보육시설담당 INT)공공형어린이집은 민간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해서 평
쌓여있는 책 위로 현란한 색채의 빛이 흐릅니다.서가에는 형형색색의 조명을 입은 책들이 가득 채워졌습니다.미국의 언어학자인 노암 촘스키의 책과 같이 우리에게도 낯익은 책들이 많이 보이는데요,이 책들은 진짜 책이 아닌 일종의 모조품들.작가는 실제 책 크기만한 플라스틱 안에 LED 조명을 장착한 라이팅 북을 제작해 책장을 꾸몄습니다.이곳은 국립중앙도서관 내 전시실.도서관 측은 가을을 맞아 감각적이고 다채롭게 ‘디지털화’ 된 책을 대중에 선보이고자 미디어아트작가 강애란의 전시회를 마련했습니다.INT 조선영 사서/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독서의 달이고 문화의 달이니까 도서관 오신 분들이 책이나 도서관 자료만 보는 게 아니라 문화를 향유하고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자 마
민주통합당 최민희 의원이 지난 9일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일반국민 대비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가 개선됐다고 평가했습니다.한국인터넷진흥원이 최 의원측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장애인·저소득층·농어민·장노년층 등 4대 취약계층의 일반인 대비 종합정보격차지수가 지난해 27.6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3점 개선됐습니다.최 의원은 각종 스마트기기의 보급이 계층 간 정보격차를 줄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최 의원은 또 “방통위와 인터넷진흥원, 이동통신사들의 취약계층 지원도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카드 기능이 통합된 장애인등록증이 발급될 예정입니다.이에 따라 장애인은 장애인등록증만 있으면 고속도로 통행료를 할인받을 수 있어, 따로 통행료 할인카드를 신청하거나 재발급을 받는 불편이 없어질 전망입니다.행정안전부는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와 합동으로 이와 같은 내용이 포함된 국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26개의 민원제도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이에 대한 주요 개선 내용은 사업자등록증사본과 소득금액증명서의 제출 폐지 등입니다.
ANC>>국민건강보험공단 천안지사를 포함한 31개 지사가 장애인 편의시설 법적기준을 위반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천안지사가 장애인 편의시설을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지난 9일 열린 건보공단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김현숙 국회의원은 건보공단 천안지사는 원통형 손잡이를 설치하고, 점자블록과 점자표지판을 미부착하는 등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가 미흡하다고 말했습니다.김현숙 국회의원 / 보건복지위원회 현장음)A급 건물이라고 이야기를 했던 천안지사 건물에 상당히 장애인 편의시설물이 잘 돼 있지 않은 부분, 그래서 불법 건축물일 수밖에 없는 부분이 하나의 문제이고 2007년 이후 신축한 31개 지사 모두가 거의 비슷한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이에 건보공단 김종대 이사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