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인 만큼 제사상에 올리는 생선의 크기가 유난히 크다. 부산 동래구 동래시장의 생선가게는 명절 전 생선을 준비하려는 주부들로 붐볐다. 명절이라서 그런지 조기, 참돔, 민어, 부세 등 평소에는 잘 쓰지않는 대형 크기의 생선들이 줄지어 말려지고 있었다. 집에서 손질하기 어려운 생선을 가정에서 굽기 쉽도록 가게에서 직접 말려준다. 대형마트에서는 보기 어려운 재래시장만의 서비스가 아닐까 한다.
지난 8월 17일 부산광역시 금정구 소재 금양중학교 영어교과실에서 부산 동래교육청 동래과학영재원 중학 2학년 학생들의 창의산출물대회가 열렸다.이번 대회에서는 모둠별 토론과 의논, 여러 차레에 걸친 실험을 통해 결과를 내고 조별 실험 보고서를 담당 선생님께 제출하고 학부모님과 선생님들을 모시고 발표하는 자리로,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열의는 뜨거웠다.학생들은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모둠당 3~4명의 인원이 충분한 의논을 거쳐 조별로 창의적인 실험주제를 미리 정했는데, 자외선으로부터 살아남기, 산사태규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벽지 곰팡이 퇴치작전, EM의 효능 간이검증 등 중학생다운 생활 과학에 대한 관심이 돋보였다.총 15조의 실험보고를 통해서 동래과학영재원의 대표로 2반의 3조팀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의 경계를 이루며 흘러 남해바다에 다다르는 섬진강 옆에 끝없이 펼쳐진 악양들판이 있다. 이 곳이 박경리 소설 ‘土地’의 배경인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들판이다. 소설 ‘토지’는 25년에 걸쳐서 완성된 대하소설로 조선근대 역사를 장엄한 스케일로 그린 위대한 작품이다. 평사리는 지금도 최참판댁 서희가 악양의 넓은 들판을 내려다볼 것 같은 소설 속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평사리는 소설 속에 등장하는 양반가인 ‘최참판댁’ 뿐 아니라 소설 속 마을 사람들이 생활한 ‘민가’ 도 옛 모습 그대로 재연해놓고 있다. 서서방네 , 용이네, 석이네 등등. 소설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마치 실제 생활하고 있는 듯하게 느껴진다. 단순히 소설속 배경이 아니라 아직도 그 생명이 느껴지는
추억의 영화를 상영해 65세이상 세대에게 향수와 감동을 줄 실버 전용 영화관이 부산에서 운영된다.부산시민회관에서는 7월부터 월1회(매월 세번째월요일) 시민회관대극장에서 실버영화관을 운영한자고 밝혔다.실버영화관 개관은 일반적인 극장가에서는 보기 어려운 1960~1970년대 추억의 영화를 상영함으로써 노령층을 위한 훌륭한 영화감상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령인구의 문화욕구 충족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민회관 관계자는 실버 영화관을 지역 노령 인구를 위한 맞춤형 극장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니엘 국제 예술중학교는 지난 6월 셋째주 2학년 영어 수업을 요리실습을 이용해서 진행했다.4~5명을 모둠으로 정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음식을 만들게하고 그 과정을 동영상을 찍으며 영어로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모둠에서 한 요리들은 스파게티 , 잡채 , 라뽁이 , 오므라이스 등 학생들에게 친숙한 음식들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