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welfar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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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계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그 대안을 제시해 보는 제17회 RI KOREA 재활대회가 지난달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됐다.

RI는 전세계 장애인의 재활과 장애원인의 예방, 역량강화와 실질적 기회균등, 그리고 사회통합과 권리증진을 위해 1922년 설립된 국제기구다.

17번째로 열린 이번 RI Korea에서는 장애연금과 장애인 탈시설 등 장애계에서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현안들에 대한 토론이 펼쳐졌다.

또한 ▲정보통신관련법률과 장애인차별금지및권리구제등에관한법률(이하 장애인차별금지법) ▲고용관련법률과 장애인차별금지법 ▲장애인복지법과 장애인차별금지법 ▲장애인 인권과 국가인권위원회의 역할 ▲척수장애인의 의료기관 이용시 문제점과 개선방안 ▲장애인인식개선 성과지표 개발 연구와 비장애인 태도개선 프로그램 메타분석 연구 ▲장애인의결혼생활과 정책과제 ▲장애인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접근성 개선에 관한 종합평가 연구 ▲장애인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참여 확대 방안 ▲장애인에 대한 의무교육 제도의 교육법적 검토 등이 이어졌다.

이 외에도 실무자 및 대학원생의 자유주제 발표로 △Social Entertainment(소셜 엔터테이먼트) 개념의 장애인문화예술정책방안 △지적장애인의 인권민감성 향상을 위한 ‘가온장애인인권·행복위원회’운영 사례발표 △장애인 및 노약자를 고려한 무장애 휴양시설 계획 방향 △장애학생의 대학생활과 장애학생지원센터 이용경험에 관한 연구가 발표됐다.

재활대회를 개최한 RI Korea는 “그동안 장애계는 현안에 대해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머리를 맞대고 치열하게 논의하거나 충분한 의사소통을 바탕으로 한 담론의 장을 마련하지 못했다”며 “이로 인해 정부정책에 장애당사자의 욕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고, 도입된 제도는 본래 목적을 벗어나거나 제도자체의 효과성과 효율성마저 담보하지 못한 채 시행돼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번 대회에서 진행되는 토론이 현안 이슈에 대한 장애 당사자의 목소리를 담는 것은 물론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생산적 토론과 소통을 하는 장이 됐다는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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