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이 존중되는 공직문화 확립

전라남도 여수시가 공직사회부터 인권이 존중되는 문화를 확립해 여수시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올해 전 직원 대상 인권교육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최근 이 같은 내용을 중점으로 담은 2024년도 직원 교육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을 본격화 했다.

우선 국·과장 간부들을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초빙, 직장 내 괴롭힘·4대 폭력 예방 교육에 대해 대면 집합교육으로 실시하고 기관 지정 의무교육으로 관리해 모든 직원이 빠짐없이 교육을 이수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직장 내 세대교체로 인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대인관계 기술, 상담기법 등의 교육도 운영해 세대 간 상호 이해와 화합을 통해 ‘일하기 좋은 직장 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운영 예정인 모든 직급의 핵심 직무 역량 과정에서도 인권 교육 프로그램을 필수로 운영해, 직원 상호간 인권 보호가 직장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핵심 덕목임을 각인시킬 방침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조직 내 인권 보호는 개인이 아닌 우리 모두의 힘으로 만들어가야 한다.”며 “변호사 출신 시장으로서 직원 모두가 서로의 인권을 지켜주는 조직 문화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도내 처음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7회에 걸쳐 직장 내 괴롭힘 예방 집합교육을 실시하며 직원 간 인권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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