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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지위원회(이하 복지위)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 상정을 앞두고 있는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장애계는 장애계와의 합의 없이 독단적으로 진행돼 장애인 당사자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질타하고, 해당 법안의 전면 검토를 요청했다.장애인은 ‘보호’ 받을 대상 아니야… 의식 없는 개정안해당 법안이 발의되기 전, 장애인의 인권침해에 대해서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는 장애인의 보호와 옹호에 대한 미국의 법·제도를 적용시키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었다. 복지위도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으나 지난 11월 갑자기 해당 개정안을 발의했다.이렇게 장애계와의 소통을 차단한 채 이뤄진 개정안은 실효성 등에서도 크게 우려되고 있는 상황.특히 장애계는 해당 개정안에 명시된 ‘장애인
정책·정치
김지환 기자
2014.12.1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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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장애인학대금지’와 ‘장애인보호전문기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는 장애인복지법 개정안은 장애인을 여전히 권리의 주체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세상으로부터 보호해야할 나약한 존재로 바라보는 현 사회의 그릇된 인식을 그대로 담고 있다.이에 장애인의 권리에 대한 인식을 담아내지 못하고 당사자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법안에 대해 우리 장애계 단체는 전면 반대의사를 밝히며 전면 검토를 요청한다.상임위를 통과한 장애인복지법 개정안은, 그동안 계속적으로 발생하는 장애인의 인권침해 상황에 대하여 다양한 장애계 당사자 단체들이 장애인의 권리옹호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제도화시키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많은 토론회와 논의를 진행해 온 과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
성명·논평
웰페어뉴스 기자
2014.12.0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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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애인부모 사망 사건, 그 억울한 죽음을 애도하며...지난 12월 3일. UN이 정한 제23차 세계장애인의 날. 우리는 또 한 사람의 장애인부모의 죽음을 목격하며 슬픔과 분노에 잠겼다. 지난 12월 2일 시각장애아동 최00군의 어머니는 공식적인 공문 등 절차를 거쳐서 자녀가 참가하고 있는 장애아동 학교적응프로그램을 참관하기 위하여 울산 북구 소재 00초등학교에 방문하고, 저시력 아동을 위한 확대 교과서를 대여하였다. 그러나 울산교육청 특수교육 담당 장학사는 아무런 절차적 문제없이 학교방문을 마치고 나오는 최00군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학교에 무단 침입하여 교사의 교권을 침해하였고, 수업을 무단으로 참관하여 장애학생들의 인권을 침해하였으며, 나라의 세금으로 만든 교과서를 무단으로
성명·논평
웰페어뉴스 기자
2014.12.0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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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울산에서 시각장애(3급)를 가진 7살 아들의 엄마가 아들이 내년에 입학하게 될 초등학교를 미리 둘러본 일로 해당 교육청 장학사로부터 ‘추궁’ 전화를 받고 심한 모욕과 억울함을 느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비극적인 일이 발생했다.먼저, 공문 한 장으로 인해 엄마, 아내, 딸, 며느리를 잃게 된 유족 분들께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사건의 경위는 이러하다. 시각장애를 가진 아들을 둔 김 씨는 아들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울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지원하는 장애어린이 초등학교 적응훈련 프로그램을 이용, 사전에 학교방문 요청 공문을 팩스로 보내고 당일 날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장애학생을 지도하는 특수교사 및 김 씨의 아들이 다니는 어린이집 특수교사와 동행하여 해당 학교를 방문하였다. 김 씨는 방문 전날 해
성명·논평
웰페어뉴스 기자
2014.12.0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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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인권침해, ‘전문가의 보호’ 아닌 ‘당사자 권리 보장’이 해법, 복지법 대상 아냐인권침해 원인 대다수가 정부 및 공공기관의 관리·감독 소홀, 가해자가 피해자를 보호?공공기관이 보호전문기관 운영하면, 복지부 산하 장애인개발원장이 복지부장관에 책임 묻나?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복지위)는 “장애인학대 금지”와 “장애인보호전문기관 운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장애인 복지법」(이하 복지법) 개정안을 의결하여 법사위 상정을 앞두고 있다.날마다 터지는 장애인 관련 폭력사건, 노동력 착취, 생계비 갈취, 성폭력 등 각종 학대사건에 대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전문기관을 통한 해결을 모색하고자 한 정부와 국회의 노력은 높이 평가하는 바이다.그러나 개정안 내용은 의원 발의 법안을 수정한 보건복지부(이
성명·논평
웰페어뉴스 기자
2014.12.0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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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2015년 4대 사회악 근절과 사회적 약자 보호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성폭력 대책과’를 내년 1월부터 신설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성폭력 예방, 수사·단속, 피해자 보호·지원 등 보다 정교한 정책 수립을 통해 4대 사회악 근절의 추진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현재 여성청소년과 내 ‘성폭력 대책계’를 생활안전국 하부의 ‘성폭력 대책과’(성폭력기획계, 성폭력수사계)로 확대한다.‘성폭력 대책과’는 전담수사체계 수사를 지휘하며, 직무 교육과 인력·예산 확충 등을 통해 보다 전문화된 대응기반을 구축한다. 또한 통합수사팀제 운영을 통해 현장 대응력 강화 및 중요 사건의 신속한 해결 등 국민체감 수사활동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아울러 성폭력·실종·소
아동·여성
박광일 기자
2014.12.0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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