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는 ‘장애인활동지원제도라는 공공정책의 위기와 대안’이라는 주제 아래 현 장애인활동제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1일 이룸센터에서 420정책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활동지원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장애인 당사자가 본인부담금과 수급자격 심사와 관련한 문제점을 지적했으며,제공기관 측에서는 활동보조인의 근로 여건과 전담인력의 업무과중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특히 문제로 거론됐던 ‘본인부담금’에 대해 아태장애인협회 서인환 의장은 “기본급여와 추가급여, 활동보조인과의 외출로 인해, 소득활동이 없는 장애인이 월 50만 원 정도의 비용을 지출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하며 “본인부담금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서인환 / AP-DP
지난 11일로 장애인차별금지및권리구제등에관한법률이 시행 5년을 맞았습니다.장애인차별금지법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시정과 인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였다는 긍정적 역할을 넓혀가고 있는 반면 장애인의 실질적이고 동등한 사회참여를 위해서는 여전히 한계에 부딪히고 있어 면밀한 검토와 재정비에 대한 요구가 계속해서 뒤따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이와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10일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 5년 성과와 평가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인권위에 따르면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시행된 2008년 4월 11일 이후 인권위에 제기된 장애관련 진정은 지난해 12월까지 5,230건.이는 인권위가 설립된 2001년 11월부터 법 시행 이전 까지 접수된 653건의 진정사건 수의 약 8배에 해당합니다.이처럼 장애
1960년대 후반부터 장애인 21인을 입양해 ‘천사 아버지’라는 가면을 만들고, 그 안에서 폭력과 학대는 물론 수급비 까지 횡령했던 원주 귀래 사랑의 집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지 10개월.장씨가 서울에 거주할 당시 그의 폭력과 학대에서 탈출한 피해자 임모씨가 나타났습니다.청각장애인 임모씨가 서울에 위치했던 사랑의 집에 보내진 것은 8살. 그는 ‘장성대’라는 이름으로 불렸고, 다섯 번의 시도 끝에 16살 경 탈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그의 팔에는 귀래 사랑의 집에서 지난해 6월 장씨와 함께 살고 있다 구출된 피해자 중 한명인 또 다른 ‘장성대’씨와 동일하게 이름과 전화번호, 환자라는 문구가 문신으로 새겨져 있었습니다.폭력과 학대의 흔적을 몸에 남긴 채 그는 마흔을 넘겨서야 삼십여년만에 어머니를 마주
SYN) '나와 우리의 이야기' / 로터스 프로젝트“매일 들이닥치던 군인들 영문도 모른채 짓밟혔다 시간이 멈춘 이곳에서 ‘엄마, 엄마’ 부르며 울었지”애잔한 현악의 선율 위로 절절한 노랫말이 흐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선명해지는 기억. 위안부 피해 여성의 아픔을 노래에 담았습니다.이곳은 홍대 근처의 한 공연장. 지난 5일, 특별한 의미를 가진 공연이 열렸습니다. 위안부 피해 여성을 기억하기 위한 ‘이야기 해주세요’의 두 번째 음반발매를 앞두고 음악인들이 다시 모인 겁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발매될 앨범에는 로터스프로젝트, 시와, 전기흐른 등 홍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실력파 뮤지션을 비롯해 가수 이효리와 ‘클래지콰이’의 호란 같은 유명뮤지션들도 동참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INT) 김영
대전시교육청은 다문화 가정 학생을 위한 다문화교육원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대전시교육청은 한남대학교에 다문화교육원을 설치해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이중 언어 교육 등을 지도할 계획입니다.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1억2천만 원을 지원하며, 실시되는 사업 중 이중 언어교육 강사 양성 과정에는 일본과 중국, 베트남, 몽골 출신의 전문대 졸업 이상 학력을 갖춘 결혼 이민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편집: 정제원 PD >
여수시의회가 147회 시의회 임시회를 열고, 지역아동센터의 복지사 처우 개선에 대해 논의했습니다.지난 8일 열린 임시회에서 백인숙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생활복지사의 현실적인 처우 개선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발언했습니다.이밖에도 임시회에서는 2012 회계년도 세입-세출 결산검사위원 선임건, 여수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월정수당과 여비지급에 관한 조례 개정안 등 5가지 안건이 제시됐습니다.< 영상취재: 복지TV 전남방송본부 강지웅 >
서울시가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장애인 전용 콜택시를 100대 증차합니다. 이 중 50대는 일반 개인택시를 장애인 콜택시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서울시는 올해 장애인 전용 콜택시를 증차해 승객의 가장 큰 불만사항이었던 대기시간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2시간 전 예약 시 예약한 시각부터 대기시간을 30분 이내로 줄여 탑승률을 현재 70%에서 8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증차된 장애인 전용 콜택시는 오는 7월부터 시범 운영됩니다.
ANC>> 장애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기도의 ‘꿈을 잡고 프로젝트’. 그 일환으로 바리스타 교육에서부터 취업까지 도와주는 ‘나는 카페 4호점’이 개장했습니다. 경기도청 최창순 기자입니다.고양시에 위치한 한 바리스타 교육장. 10여 명의 장애청년들이 커피 만드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아직 서툰 솜씨지만 곧 근사한 커피를 만들어냅니다.[싱크] “맛있게 드세요” “감사합니다.”이처럼 고등학교를 졸업한 장애청년들이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직접 카페에서 일을 할 수 있는 나는 카페 4호점이 개장했습니다.앞으로 이곳에서 세 명의 장애청년이 바리스타로 일을 하게 됩니다.김희경 / 바리스타, 지적장애인 INT) (커피를 만들게 돼서) 기분이 좋고요. 앞으로 열심히 배우면서
여성가족부가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지원 방법에 대한 순회교육을 실시합니다. 전문가들의 생생한 교육이 성폭력 피해 장애인들을 지원하는 현장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적용돼, 피해 회복에 기여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여성부는 성폭력상담소와 성폭력피해자보호시설 등에서 피해자를 지원하는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장애 유형별 지원방법을 소개하는 교육이라고 밝혔습니다.한편, 장애유형별 성폭력 피해자 지원 매뉴얼은 성폭력피해자지원시설종사자들이 성폭력 피해 장애인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장애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장애유형별 특성을 고려하도록 지난해 개발됐습니다.한편, 여성부는 이달 10일 대구를 시작으로 26일 광주, 다음 달 15일 서울에서 3차례에 걸쳐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지원
국가가 차상위계층에 대한 의료비를 부담하는 방안이 정치권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건강보험료에서 조세로 전환한다는 의료급여법 개정안이라고 합니다.새누리당 김명연 의원은 이와같은 내용의 ‘의료급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습니다.개정안에는 현재 기초생활수급자에게만 적용되던 의료비 국가지원이 차상위계층에게도 지원할 수 있으며, 차상위계층의 의료비를 건강보험료에서 조세로 전환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ANC>>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시도장애인체육회나 지자체의 실업팀 요청을 심의해 창단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장애인체육실업팀이 대규모로 창단 될 예정입니다. 정두리 기자가 보도합니다.대한장애인체육회가 지난해에 이어 장애인스포츠 실업팀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총 11개 팀을 선정, 8억여원을 지원합니다.지원사업은 실업팀 창단 또는 기존 비장애인스포츠 실업팀에 장애인 선수 입단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창단 지원 10개팀과 입단 1개팀이 선정됐습니다.특히 이번 지원으로 장애인올림픽에서 7연패를 달성한 효자종목 보치아가 충청남도청에 실업팀을 창단했고 이 밖에도 양궁과 수영, 배드민턴, 역도, 육상 등 이 지자체 또는 시도체육회에 둥지를 틀었습니다.이와 관련해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실업팀 확대로 선수들이
ANC>> 이제 열흘 가량 뒤면 장애인의 날인데요. 대전의 한 대학교 학생들이 안대를 차거나 휠체어를 타고 장애인의 불편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흰 지팡이로 아무리 앞을 더듬어봐도 장애물만 나타나면 부딪치기 일쑵니다. 조금만 턱이 있거나 바닥이 울퉁불퉁하면 휠체어는 여지없이 헛바퀴를 돕니다. 횡단보도를 채 반도 건너지 못했는데 신호등은 벌써 빨간 불로 바뀌었습니다.대학생들이 체험해본 장애인들의 생활은 많이 불편했습니다. 계단을 내려가기 위해서는 건장한 체격의 남학생 3명이 힘을 합쳐야 했습니다.INT 조종래/ 목원대 사회복지학과 4“제가 장애인이라면 이런 공공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없다는 부분이 가장 힘들 것 같고, 주변에 만약 사람이 없다면 혼자 이 힘든 것을 감당해야 하기
ANC>>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사고가 잇따르면서 중앙정부와 각 지자체별로 개선방안책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서울시 박원순 시장이 각 자치구별 사회복지전담공무원들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최근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자살이 잇따르면서 근무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사회복지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청책토론회를 지난 9일 개최했습니다.이 자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실제 현장에서 발로 뛰고 있는 25개 자치구 동 주민센터의 사회복지전담공무원 200여 명이 함께 했습니다.이 자리에서 사회복지전담공무원들은 인력부족, 행정인력 배치, 사회복지행정에 대한 인식, 승진차별, 복지업무 급증을 막을 수 없는 문제 등을 제시했습
ANC>> 복지부가 얼마 전 장애인편의증진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습니다. 기존에는 건축이 준공 된 후에 관련법이 잘 지켜줬는지 법인이나 협회가 확인하는 절차였지만 이제는 허가단계에서부터 관리감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개정안이 마련된다 하더라도 대형빌딩과 같은 경우는 무용지물일 것 같습니다. 박정인 기자의 보도입니다.이곳은 얼마 전 신축된 대형빌딩 내 장애인 화장실입니다.그러나 장애인화장실에는 대변기만 있을 뿐 소변기나 세면대와 같은 기본적인 위생시설은 전혀 찾아 볼 수 가 없습니다.하지만 관할구청에서는 장애인의 불편함은 잊은 채 건축허가를 내렸습니다.그 이유는 현행 장애인편의시설 설치기준에는 일반건물에 대변기 설치는 의무지만, 다른 위생시설은 권장사항이기 때문에 관
최근 사회복지공무원의 과다한 업무와 처우로 인해 안타까운 사건들이 발생했었는데요. 대구시가 사회복지공무원의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지난 1일 김범일 대구시장은 동구 안심1동과 수성구 범물1동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해 사회복지직 공무원들과 현장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이번 방문은 복지사각지대를 책임질 사회복지 공무원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상황에서, 폭증하고 있는 복지업무를 청취하고 근무여건과 처우개선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서울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여성은 약 5만 명, 다문화 자녀 역시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요. 다문화자녀의 학교 교육과 양육에 도움을 주고자 ‘다행복 커뮤니티’ 지원을 확대 추진합니다.지난해 10월 시작한 다행복 학부모 커뮤니티는 자녀 교육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학부모를 일반 학부모와 커뮤니티를 형성시켜 서로 자녀에 대한 교육정보를 제공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시키기 위해 마련된 사업입니다.올해는 4월부터 8월까지 약 5개월 동안 실시되며, 기존 64개를 70개 단체로 확대하고 커뮤니티별 평균 7명으로 구성하여 약 490명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신청을 원하는 부모는 자치구 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됩니다.
서울시와 사회복지법인 ‘따듯한 동행’이 장애인 주거환경을 비롯한 각종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합니다.지난 5일 서울시와 따뜻한 동행은 장애인 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 신청사에서 협약식을 가졌습니다.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가정과 시설 개보수, 복지시설 모델화 지원, 시설 기능보강 무료 컨설팅 사업 등 5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ANC)) 신재생 에너지하면 아직도 낯설어 하는 분들 많을 텐데요. 우리 아이들이 신재생 에너지를 직접 몸으로 체험하면서 배울 수 있는 ‘찾아가는 녹색체험관’이 경기도 고양시의 한 초등학교를 찾았습니다. 경기도청 최창순 기자입니다.REP)) 신재생 에너지의 중요성을 배우는 녹색체험교육물에서 수소를 뽑아내 만든 에너지로 기차가 움직이고 땅의 열을 이용해 집의 난방을 합니다.선생님의 설명을 듣는 아이들의 눈빛이 호기심으로 가득찼습니다.이어진 체험 활동, 전지판에 손전등을 비추니 오랑우탄이 줄을 타기 시작합니다.이경민 / 내양초등학교 4학년 INT)처음에는 신재생 에너지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이렇게 체험하고 놀이로 배우니까 더욱 더 잘 기억될 것 같아요.또 핸들을 돌
ANC>> 지난달 여수의 한 화학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의 전말이 드러났습니다. 바로 맨홀설치 작업 중 달궈진 철판조각과 무방비하게 노출돼 있던 폴리에틸렌 분말가루가 접촉하면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참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정유림 기자가 보도합니다.지난달 14일 발생한 여수대림화학공장 폭발 사고는 사일로 내부에 있던 다량의 폴리에틸렌 분말가루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국과수 감식결과 밝혀졌습니다.사일로 맨홀설치작업을 위한 용접과정에서 달궈진 철판 조각들이 폴리에틸렌 분말 가루에 떨어져 녹으면서 생긴 가연성 가스가 사일로 내부에 분포됐고, 사일로 용접작업 중 불씨가 가스에 착화돼 폭발과 함께 결국 참사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하지만 대림측은 사고 직후 브리핑에서 내부를 철저하게 청소 한 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2013년도 장애인 창작 및 표현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개인과 단체를 모집합니다. 이번 사업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장애인 문화예술지원사업입니다.올해는 총 4개 부문 사업으로 나뉘며 장애예술가 또는 단체 창작활동 지원, 장애인 문화예술 조사연구 활동과 발간 지원, 장애인 문화예술 역량강화 지원, 신진 장애예술가 또는 단체의 창작활동 지원 사업입니다.지원 대상은 장애 및 비장애 예술가 또는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4월 16일 화요일까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