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가 통행할 수 없도록 보도를 건설한 자치구에 인권위가 시정권고를 내렸습니다.국가인권위원회는 서울의 한 자치구가 보도의 폭과 기울기, 턱 등을 관련법령의 기준에 맞지 않게 해 휠체어 이용자의 이동권을 침해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권위는 장애인이 통행 할 수 없도록 한 것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행위라고 판단하고, 장애인이 해당 보도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책을 수립해 시행할 것을 권고 했습니다.한편, 진정인 김모씨는 지난 2001년 장애인복지관 방문 시 복지관 주변의 보도 폭이 비좁아 보도로 통행하지 못해 사고 위험이 높은 차도로 통행할 수 밖에 없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냈습니다.
2013평창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지금까지 스페셜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했던 국가를 내년 평창스페셜올림픽에 초청한다고 밝혔습니다.조직위는 영국 런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페셜올림픽에 한 번도 출전한 적이 없는 7개 나라를 평창 스페셜올림픽에 초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조직위는 몽골, 파푸아뉴기나, 태국, 베트남, 파키스탄, 캄보디아, 네팔 등을 초청 할 것이라고 밝히고, 영국 런던장애인올림픽이 열리는 기간 동안 7개 국가의 스페셜올림픽 대표단을 만나 세부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한국에서는 내년 1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스페셜올림픽이 열립니다.
장애계단체가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 폐지를 요구하며 광화문역사에서 노숙농성을 진행한 지 7일째인 지난 27일, 민주통합당 정세균 대통령 경선 후보가 농성장을 방문해 정책간담회를 가졌습니다.이날 장애계단체는 부양의무제로 인한 문제점을 설명하고, 턱없이 낮은 복지예산을 지적하며, 정 후보에게 부양의무제에 대한 입장을 물었습니다.이에 대해 정 후보는 부양의무제의 불합리함에 동의를 표하며 “앞으로 예산 마련 등 합리적인 정책을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또한 “장애등급제가 장애인들을 아프고 슬프게 한 현실에 유감을 표한다.”며 전향적인 제도개선을 약속했습니다.한편, 공동행동은 앞으로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등 각 정당의 다른 대선 후보들과도 접촉해 정책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2013년 최저생계비가 4인 가구 기준 155만 여 원으로 결정됐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8일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열고, 2013년 최저생계비를 2012년 대비 3.4%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2013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최저생계비는 4인 가구 기준 154만6,399원, 현금 급여는 4인 가구 기준 126만6,089원입니다.복지부는 2014년도 최저생계비 결정을 위한 계측조사의 표준 가구는 현행 4인 가구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장애인·노인·아동 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자에 대한 시설 생계급여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시설 분류에 30인 미만 시설 기준을 신설해 급여비 수준을 인상했습니다.또한 시설 생계급여와 최저생계비의 구성 항목을 연동해 최저생계비 비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29일 개막했습니다.150개국에서 선수 4,250명을 비롯한 7,000여명 선수단이 참가한 대회에 우리나라는 13개 종목에서 140명 선수단을 파견, 금메달 11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3개로 종합 13위 목표를 향한 열전을 펼치게 됩니다.특히 우리나라 선수단은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촌인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지난 2월부터 사상 최초 200일 강화훈련으로 체계적인 훈련에 집중해 왔으며, 높아진 기량만큼 국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한편 장애인올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북한은 김문철 단장을 필두로 북한의 사상 첫 장애인올림픽 출전 선수가 된 임주성 선수, 북한의 탁구스타이자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이분희 서기장 등 24명 선수단을 파견했습니다.
ANK>> 태풍 볼라벤이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많은 피해를 남기고 지나갔습니다. 100년이 넘는 소나무가 쓰러지고, 서해대교를 건너던 화물차가 거센 바람에 넘어지는 등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꺾이고...깨지고... 날리고... 뒤집히고. 도심의 간판이 종잇장처럼 구겨져 전신주에서 펄럭였고, 파도를 이기지 못한 방파제는 무너져버렸습니다.제주도의 작은 마을은 돌담장이 무너지고 집기 등이 날라가 쑥대밭이 되버렸습니다.농가의 피해도 컸습니다. 수확을 눈앞에 둔 과일들이 떨어졌고 비닐하우스도 바람에 뒤집혔습니다.점심식사를 하러 나선 직장인들은 한바탕 전쟁을 치러야 했습니다.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강한 바람에 우산은 있으나 마나, 아예 점심 식사를 포기한 직장인들도 있었
쓰레기를 방치하고 도주한 업체들 때문에 경기도 남양주시 성생공단은 마치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었는데요. 이곳에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경기도청 황나리 기자입니다.마석가구단지로 유명한 남양주시 성생공단. 공터와 건물 옥상엔 폐자재와 쓰레기로 공단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이처럼 방치되고 있는 쓰레기들은 그동안 경제악화로 도산한 업체들이 버리고 간 것입니다. 이렇게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2000여명. 이중 이곳에서 24시간 생활하는 외국인근로자는 500여명입니다.경기도는 근로자들 특히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온 외국인 근로자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쓰레기로 가득했던 외국인근로자 숙소 옥상을 텃밭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이재율 / 경기도 경제부지사
공공기관 내 장애인 카페 설치를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과 광주 광산구청, 부산 영도구청, 충남 당진시청이 손을 잡았습니다.이들은 ‘공공기관 연계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창출사업’에 선정돼 지난 24일 이룸센터에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INT- 한국장애인개발원 변용찬 원장 장애인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장애인이 일자리를 가지는 것이고, 이를 통한 사회참여, 또한 사회 구성원으로써 비장애인과 통합되어 함께 사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는 이 같은 직업재활 현장에 다양한 욕구를 반영해서 특히 공공기관에서의 안정적이고 중증장애인에게 적합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기관과 연계한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금년부터 새로이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2012 아시아시각장애인 볼링선수권대회가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서울 88체육관 볼링장에서 개최됐습니다.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과 말레이시아, 홍콩 등 총 5개국이 참가했습니다.INT-박순애 선수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게끔 마음을 먹었습니다. 한국에서 경기를 하니까요 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파이팅시각장애인볼링은 가이드레일을 이용해 방향을 찾아 공을 굴리며 선수들의 형평성을 위해 안대를 착용합니다.선수들은 신중하게 자세를 잡고 정신을 집중시키며 볼링핀을 향해 시원한 투구를 이어갑니다.INT-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김홍진 사무국장보통 비장애인들이 시각장애인이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볼링을 할 수 있느냐고 질문을 하는데요. 이번 계기를 통해서 시각장애인들이 가이드레일이라는
‘서울역 노숙인 퇴거조치’ 시행 1년을 맞아 서울역 노숙인 강제퇴거 방침 철회/공공역사 홈리스지원 대책 마련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22일 서울역광장에서 ‘서울역 야간 노숙행위 금지 조치 지침의 철회’를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습니다.이에 앞서 지난 16~18일까지 ‘서울역 거리홈리스의 실태조사’ 결과,CG이번 설문조사에 응한 서울역 인근에 머무는 노숙인들은 강죄퇴거 조치 결과 ▲비나 더위·추위를 피할 곳이 없어졌다(23.8%) ▲억울함·모멸감·심리적인 위축이 더욱 심해졌다(19.9%) ▲단속이 더 강압적으로 됐다(15.2%) ▲노숙인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이 더 나빠졌다(14.5%)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또한 여전히 △무료급식을 이용하고자(18.4%) △인력사무소가 인접해 있어
한국장애인개발원은 ‘한·중 장애인복지정책의 최근 변화와 전망’을 주제로 한·중 세미나를 지난 23일 개최했습니다.이번 세미나에서 중국장애인연합회 호중명 연구원은 ‘중국 장애인 취업정책’을 주제로 세금, 기업복지 우대, 개인취업과 농촌취업의 우대정책 등에 대해 발표한 후,“중국 장애인 취업에 있어 문제점으로는 취업분산율 저조, 개인취업환경, 도시와 읍의 장애인 취업 문제점 등이 있다.”고 소개했습니다.한국의 장애인복지정책의 변화와 전망에 대해서는 한국장애인개발원 정책연구실 김정희 부장이 맡아 한국의 장애인 정책발전 5개년 계획, 장애인 서비스지원체계 구축 및 제도개선 방안 등 필요서비스 및 사회활동 지원 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한편,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최근 동아시아의 장애인복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장애인국가대표 선수단이 지난 24일 출영식을 갖고 런던으로 출국했습니다.이날 출영식에는 장춘배 선수단장을 비롯한 장애인국가대표 선수단과 강창희 국회의장 등 각계 인사들은 물론 가족과 국민들이 함께해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INT-강창희 국회의장 메달을 몇 개 따는지는 종요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당당하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그게 아름다운 여러분들의 모습입니다. 종합 13위를 목표로 4년의 기다림과 지난 2월 시작된 200일 강화훈련 등을 마친 88명 국가대표 선수들은 각자 목표한 바를 반드시 이루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INT-육상 홍석만 선수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할 것이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등 11개 장애계단체가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동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정당한 편의 제공’을 촉구하는 집단진정 기자회견을 지난 24일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개최했습니다.이 자리에서 이들 단체는 “먹고 싶은 메뉴를 고르는 게 아니라 휠체어가 갈 수 있는 곳을 골라야 하고, 보고 싶은 연극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극장·영화관을 골라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지금 진정하는 문제들이 인권의 관점에서 해결되기 위해 장애인의 입장에서 조사를 진행해주길 촉구한다.”고 주장했습니다.한편,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서울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모니터링한 한 결과, 발달장애영역 71곳, 지체장애영역 145곳, 청각장애영역 56곳, 시각장애영역
강한 스트로크와 볼 소리가 가득한 테니스 경기장,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테니스 선수단이 런던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을 향한 200일 강도 높은 훈련에 이어 막바지 컨디션 조절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INT-황명희 선수글쎄요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는 많이 했습니다. 많이 했는데요. 이제 결과가 좋아야죠. 한 만큼 열심히 해야죠. 복식에 힘을 많이 싣고 있습니다. 최소 동메달 정도. 올림픽을 향한 열정, 모두가 함께 땀 흘리는 훈련 속에서 테니스 팀이 주목 받는 이유는 다른 종목 선수들과는 다르게 실업팀 소속이거나 지속적 지원을 받으며 훈련 해왔기 때문입니다.박주연 선수와 오상호 선수는 각각 스포츠 토토와 달성군청 소속 실업팀에서 훈련하고 있으며, 황명희 선수는 인천 서구청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이
박윤기(57) 씨가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은 매일 다릅니다. 어느 날은 새벽, 또 다른 날은 아침, 오늘은 오전 11시가 돼서야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는 활동지원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이용자의 시간에 맞춰 움직이는 활동보조인입니다.박 씨가 제일 먼저 들른 곳은 은행. 박 씨는 어디론가 움직일 때마다 그때그때 필요한 돈을 찾기 위해 은행을 들릅니다. 카드는커녕 여윳돈도 두지 않고 매번 은행을 들르는 불편함은 활동보조인 5년차인 박 씨의 생활습관입니다.활동보조인의 급여는 시간당 8,000원. 중개기관의 수수료 25%를 제외하면 활동보조인에게 남는 것은 6,000원입니다. 최저임금에 비하면 높은 금액이지만, 직업 특성상 활동지원서비스 이용자 수와 이용 시간에 따라 수입은 천차만별입니다.INT. 박윤기(57
ANK>> 우리 사회에서 공공서비스 확충에 대한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무상보육과 같은 사회복지서비스가 증가하면서 그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는데요. 정유림 기자가 보육교사의 근무여건과 처우를 짚어봤습니다.최근 민간어린이집 교사의 가혹행위와 영아 사망 사건 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보육교사를 엄벌해야 한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하지만 이같은 사태를 교사 개인의 탓으로만 돌릴 수 있는 것일까.현재 보육교사 한 명이 돌봐야 하는 아이는 만 5세의 경우 평균 15명에서 20명에 이릅니다.시간 외 수당을 받지 못하고 초과근무를 하는 일 또한 부지기수.민간어린이집 교사가 하루종일 아이를 돌보고 수중에 돌아오는 월급은 평균 113만원 선. ‘호봉제’에 따라 급여를 받
도심 속 방치 된 자투리 땅이 푸른 쉼터로 바뀌고 있습니다. 부산시가 자투리땅 녹화사업을 펼치고 있는데요.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휴식공간 제공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부산광역시청입니다. 부산 해운대구는 송정동 한 공장 앞입니다.불과 몇 개월 전만해도 휑하게 비어있던 이곳에 석류 등 나무 1천여그루가 들어섰습니다.부산시가 시행하는 자투리땅 녹화사업의 결과입니다.또 부산시는 강서구 강동동 평강천 옆 도로에도 왕벚 등 나무 3천그루를 심어 강과 자연이 어우러진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이곳은 그동안 불법 주차 차량과 무단 투기 쓰레기로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던 곳입니다.최광림 / 부산시 강서구 INT)보기 흉한 땅을 이렇게 깨끗하게 나무와 꽃을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고졸채용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이런 추세에 발맞춰 전문계 고등학교 학생을 위한 취업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는데요. 고졸취업의 성공모델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도청 이지훈 기자입니다.수원의 한 반도체 관련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김준태씨.능수능란한 손놀림에서 원숙함이 느껴지지만 김씨의 나이는 고작 19살에 불과합니다.김씨가 이 회사와 인연을 맺은 건 지난 2월.회사에서 이뤄지는 6개월간의 현장실습으로 직무에 필요한 기술을 익혔고 실습을 마친 뒤 취업에도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김준태 / ㈜한맥이엔지 사원 INT)한국나노기술원이라는 곳에서 연수를 받게 되면서 많은 경험을 쌓게 되었고 또 그 경험을 토대로 저의 진로를 확고하게 정할 수 있었
어느 누구도 예외라고 확신할 수 없는 치매!70가지 이상의 다양한 병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치매는 원인질환에 따라 치료방법과 예후가 크게 달라지는 질병인 만큼 조기 발견만 한다면 병의 진행속도를 늦추는 등 충분히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그렇다면 치매의 조기 증상에 대해 알아봐야 할 텐데요.이전에 비해 기억력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면 치매를 의심해 봐야합니다.박신영 센터장 / 영등포구치매지원센터 INT)Q. 치매의 대표적인 증상은 무엇인가요?A. 치매의 대표적인 증상을 기억감퇴입니다. 처음에는 간단히 내가 물건을 어디에 두었더라, 약속을 언제했더라 우리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났더라 이런 기억감퇴부터 시작을 해서 점점 진행이 되면 옷을 입는 것, 장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