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김기준 기자 |광주광역시는 28일 오후 4시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은행, 전북은행과 함께 ‘공동 전산센터(IDC)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광주경제자유구역 AI융복합지구(첨단3지구)에 JB금융그룹 공동 데이터센터를 조성해 지역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금융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백종일 전북은행장, 선석기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 최대범 광주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부장, 변동하·임양진 광주은행 부행장, 탁형재 전북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참석자 소개 ▲투자계획 설명 ▲은행장 인사말 ▲시장 인사말 ▲협약서 서명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약 348억 원을 투자해 광주 AI융복합지구에 ‘JB금융그룹 공동 데이터센터(IDC)’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신규 일자리 16개가 창출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투자 실행을 위한 행정적 서비스 제공, 지역 인프라 활용 지원, 조세 감면 및 보조금 지원 등 관련 규정에 따른 투자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광주시와 양 은행은 지역 인재의 우선 채용과 금융·AI 융합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광주는 인공지능 중심 도시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은 금융산업이 그 변화의 한 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광주가 금융과 AI가 융합된 미래형 스마트금융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AI와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고, 안정적이면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지역의 우수 인재 채용과 협력기업과의 상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백종일 전북은행장 역시 “JB금융그룹의 공동 데이터센터 구축은 광주를 디지털 금융의 중심 도시로 이끄는 첫걸음!”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금융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으로 광주시는 AI융복합지구 내 디지털 금융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화하게 됐으며, JB금융그룹 데이터센터 유치는 호남권 디지털 금융 생태계 구축의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