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심규석 기자 | 전북 완주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완주군걷기협회가 주관하는 ‘2025 전국 만경강배 걷기대회’가 오는 15일 완주군 봉동읍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완주군이 후원하며 만경강 일대를 배경으로 전국의 걷기 동호인과 군민들이 함께 걷는 대규모 생활체육 행사로 건강과 소통, 생태·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접수가 시작되며 10시 기념식 후 본격적으로 걷기 코스가 열린다. 코스는 ▲마그네다리–▲상장기공원–▲율소리–▲양화교 구간(편도 약 3.9km, 왕복 약 7.8km)으로 만경강변의 완만한 산책로를 따라 이어진다.

참가비는 없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물, 수건, 지역사랑상품권(1만원권) 등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중간지점에서는 지역상품권이 배부되고 반환점에서는 행운권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종준 완주군체육회 회장은 “걷기는 소박하지만 의미 있는 행위로 건강을 다지고 자연과 소통하며 공동체의 연대와 화합을 실천하는 데 큰 가치가 있다”며 “이번 걷기대회가 지역의 생태문화적 자산인 만경강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느끼고 완주군이 ‘걷기·생태·문화’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참가자들은 각자의 속도에 맞춰 무리하지 말고 안전하게 걸으며 바람과 햇살, 강물의 여유를 마음껏 느껴보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의 건강문화 확산과 생태관광 활성화에 한층 더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참가자와 전국 각지의 걷기 동호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완주군체육회는 만경강 수변을 따라 걷기 좋은 코스를 조성하고 다양한 부대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완주군은 최근 ‘만경강 수변활용 및 관광 활성화 사업’을 통해 생태·문화 자원을 연계한 지역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으며 이번 걷기대회는 그 성과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