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의 세대 차이를 뛰어넘은 ‘주장’ 듀오가 한국 탁구에 또 하나의 금메달을 안겼다.주영대(50·경남장애인체육회)-장영진(30·서울시청)은 27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MD4 남자 복식 결승에서 태국 티나텟 나타우트-추에웡 티라유를 3-0(11-3 11-4 11-8)로 이겼다. 2020도쿄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주영대는 지난 7월 열린 타이중오픈에서도 단식·복식 모두 1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탔다. 항저우에서도 지난 25일 TT1 남자 단식에서 탁구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한국 휠체어 농구 남자대표팀이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일본에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고광엽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항저우 올림픽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아시아 최강' 일본에 45-47로 분패했다.2010 광저우 대회와 2014 인천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하고 2018 인도네시아 대회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던 한국 대표팀은 9년 만의 금메달을 노렸으나 아쉬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 대표팀은 예선 조별리그 B조에서 4전 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서 중국을 74-39로 완파해
한국 보치아 국가대표팀이 대회 내내 바라만 본 금메달을 마지막 날 2개를 한꺼번에 만지며 보치아 최강국 실력을 뽐냈다.정호원(강원도장애인체육회)-강선희(광주장애인보치아연맹)는 27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2 항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보치아 혼성 페어 BC3 결승전에서 홍콩을 7-2로 가볍게 눌렀다.김도현(충남장애인보치아연맹)-정소영(충남장애인보치아연맹)-서민규(경기도보치아연맹)가 한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한국은 인도네시아를 8-4로 잡고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금 2개, 은 4개, 동 1개를 따내며 최강국임을 입증했다.정호
김정빈(스포츠등급B)과 윤중헌(이상 전북장애인사이클연맹)이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사이클 남자 시각장애(MB) 종목에서 3관왕을 합작했다. 둘은 대회 개막 이튿날인 23일 4000m 개인 추발에서 한국 선수단의 첫번째 금메달 물꼬를 텄고, 26일 18.5㎞ 도로독주에서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에 올랐다. 이어 사이클 마지막날인 27일 69㎞ 개인도로에서 1시간35분27초 기록으로 가장 먼저 들어오면서 한국 장애인 사이클 역사상 첫 장애인아시안게임 3관왕까지 접수했다.김정빈은 “오늘이 마지막 경기
한국 배드민턴의 차세대 에이스 유수영(스포츠등급 WH2·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세계랭킹 1위인 일본의 가지와라 다이키에 막혀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유수영은 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남자 단식 결승에서 가지와라에 0-2(15-21 9-21)로 졌다.예선전 3경기와 8강, 4강전까지 5경기를 치르는 동안 상대에게 단 한 세트도 뺏기지 않았던 유수영(세계랭킹 5위)은 이날 전까지 11전 11패를 당한 '숙적' 가지와라를 끝내 넘지 못했다.유수영의 서브로 시작한 1
0.00초까지 똑같았다. 장애인 수영의 이인국(스포츠등급 S14·안산시장애인체육회)이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신기록과 함께 '공동' 금메달을 따냈다. 이인국은 지난 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 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APG) 남자 S14(지적장애) 접영 100m 결선에서 57초86의 기록으로 8명의 선수 중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일본의 마츠다 안쿠 역시 이인국과 같은 타이밍에 결승선에 도착하면서 공동 금메달이 확정됐다. 두 선수가 작성한 57초86은 APG 신기록이다. 초반 레이스
장애인 수영의 '간판' 조기성(스포츠등급 S4·부산장애인체육회)이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APG) 배영 50m 결선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기성은 지난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 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APG) 남자 배영 100m 결선에서 49초98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45초20를 기록한 저우리안캉(중국)에 이어 은메달을 수확했다. 조기성의 이번 대회 두 번째 은메달이었다. 조기성은 지난 24일 자유형 100m에서 자신의 대회 첫 메달인 은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이틀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휠체어 테니스 남자 복식에 나선 임호원(스포츠토토 코리아)과 한성봉(달성군청)이 금메달을 합작했다.임호원과 한성봉은 지난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테니스 남자 복식 결승에서 말레이시아의 빈유소프 모하맛 유샤즈완-빈보르한 아부 사마 조에 2시간 33분 만에 2-0(6-2 6-3)으로 승리했다.지난 2018 인도네시아 대회 남자 복식에서 은메달을 땄던 임호원은 두 번째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한성봉은 자신의 장애인아시안게임 첫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
장애인 사이클계의 ‘철인’ 이도연(스포츠등급WH4·전북장애인사이클연맹)이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3연패를 일궜다.이도연은 지난 26일 중국 항저우의 춘안 제서우 스포츠센터 사이클 도로 코스 13.5㎞를 23분35초80에 주파하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여자 핸드사이클(H1∼5) 도로독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애인 사이클은 장애 유형에 따라 다른 자전거를 타는데, 하지 장애가 있는 이도연의 종목은 뒤로 누운 채 팔로 페달을 굴리는 핸드사이클이다. 도로독주에서는 출전 선수가 1분 간격으로 출발해 각자의 개인 기록을 겨룬다.
김정남(스포츠등급 SH1·청주시청)이 사격 대표팀에 4번째 메달을 선물했다.김정남은 2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격 혼성 SH1 P3(25m 권총) 결선에서 합계 22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7년 처음 태극마크를 단 그의 아시안게임 첫 메달이다.P3 25m 혼성 권총은 완사와 속사를 각각 5발씩 6회로 총 60발을 쏘는 종목이다. 5발 속사 시리즈를 10회 실시하고 히트(hit)-미스(miss) 채점방식으로 4번째 시리즈가 끝나면 최하위 선수가 탈락하기 시작해서 10번째 시리즈에서 금·은메달이
양궁 김옥금(63·광주광역시청)과 척수장애 박홍조(40·서울특별시청)가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양궁 혼성 W1 복식 금메달을 따냈다.김옥금·박홍조는 26일 중국 항저우 푸인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양궁 혼성 W1 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을 144대141로 꺾었다.두 선수는 106대107로 1점 뒤진 채 돌입한 마지막 4엔드에서 38점을 쏜 반면 중국은 34점에 그쳤다. 한국 양궁이 이번 대회에서 따낸 첫 번째 금메달이다. 2018년 인도네시아 대회에서 함께 조를 이루고 출전해 결승에서 중국에 패한 두
육상 전민재가 26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APG) 육상 여자 T36 100m 결선에서 15초2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중국의 쉬이팅 보다 0.7초 늦은 2위로 들어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작이 아쉬웠다. 7명의 선수들 중 가장 늦게 출발했다. 하지만 전민재는 곧 선수들을 차례로 제치더니 막판 스퍼트로 2위에 오르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200m 결선에 이어 이번에도 쉬이팅을 넘지 못했으나, 46세 선수가 평균 나이 26세의 젊은 선수들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대한민국 선수단에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겼던 사이클 국가대표 김정빈(스포츠등급 MB)이 경기파트너 윤중헌(이상 전북장애인사이클연맹)과 함께 2관왕에 올랐다.김정빈과 윤중헌은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춘안 제서우 스포츠센터 벨로드롬에서 열린 사이클 남자 시각장애(MB) 18.5㎞ 도로독주에서 23분13초71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 인도네시아의 누르펜디·프라다나디완 피아르 팀(25분12초17)을 2분 가까이 따돌린 우승 독주였다. 김정빈은 첫 바퀴부터 치고 나가며 랩타임 11분1
대한민국 론볼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하루에만 금메달 3개를 포함해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정재홍(스포츠등급 B8·광주장애인론볼연맹)은 지난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원후이 스쿨 론볼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론볼 남자 단식 결승에서 집안 싸움 끝에 정상철(스포츠등급 B8·전남장애인론볼연맹)을 18대1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정재홍은 이날 초반부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 가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13엔드에서 9점 차까지 앞서며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2019년 론볼을 시작해 올해 처음으로 태극마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시,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상자료원 후원으로 열리는 ‘제13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가 7개 부분 23편의 장·단편 배리어프리영화 상영작을 공개했다. 다음달 7일~11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열리는 제13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개막작 ‘수학여행’을 비롯해 배리어프리 장편, 배리어프리 인권영화, 배리어프리 앙코르 섹션에 장편 11편을, 배리어프리 단편, 배리어프리 단편영화 제작지원작, 배리어프리 영상제작 전문가 양성과정 섹션에 단편 12편을 선보인다. 개막작 수학여행은 1968년 유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이하 국장협) 소속 ‘펠리체예술단’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카네기홀 웨일홀에서 ‘대한민국 장애예술가, 카네기홀과 마주하다’ Face To Face의 마지막 무대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미국 공연 시리즈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공연을 위한 공연으로 19일 산호세 임마누엘장로교회, 20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 공연을 거쳐 마지막 뉴욕 카네기홀까지 이어지는 긴 연주 여정을 가졌다.앙상블로 구성한 1부 공연으로는 펠리체예술단 오승우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바이올린 오정민, 윤예찬, 나현호, 황현진,
한국 장애인탁구 단식 ‘골든 데이’의 피날레는 집안싸움으로 마무리됐다.지난 25일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식 클래스2 결승전이 열린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센터 체육관, 박진철(스포츠등급 Class2·광주광역시청)이 차수용(스포츠등급 Class2·대구광역시청)을 3대0으로 꺾었다. 앞선 준결승에서 나란히 승전고를 울리며 결승전 집안싸움을 예고했던 두 선수는 금·은메달을 나눠 가졌다.경기 뒤 공동취재구역에 나타난 박진철은 “저희가 항저우에 오기 전부터 ‘결승에서 만나자’라고 얘기했는데 예상대로 됐다.”고
‘세계최강’ 보치아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APG) 단식 무대에서 주춤했다. 메달 5개를 수확했으나, 아쉽게도 금메달은 없었다. 대한민국 보치아 대표팀은 중국 항저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보치아 개인전에서 은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각 종목 별로 4명의 선수가 결승전에 올랐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동메달 결정전엔 2명이 진출했지만 한 명만 웃었다. 한국은 패럴림픽 등 국제무대에서 굵직한 성적을 거두며 ‘세계최강’으로 군림해 왔다. 1988서울패럴림픽을 시작으로 2020도쿄패럴림픽까지 9회
한국 장애인 태권도의 희망 주정훈(29·SK에코플랜트)이 금빛 발차기로 종주국의 자존심을 세웠다.주정훈은 지난 25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궈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남자 K44 겨루기 80㎏ 이하급 결승에서 이란 알리레자 바흐트를 15대13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대회에서 초대 우승자에 올라 아시안패러게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2018년 장애인 체육에 뛰어든 주정훈은 3년 만에 2020도쿄패럴림픽 75㎏급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지난 6월엔 세계파라 태권도 그
장애인탁구 ‘신성’ 윤지유(스포츠등급 Class3·성남시청)가 처음 출전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빛 영광을 품었다.윤지유는 지난 25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탁구 여자 단식 클래스3 결승에서 중국의 쉐 주안을 3대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세트 초반 1대5까지 밀리며 흔들렸던 윤지유는 곧 반격의 고삐를 죄며 첫 세트를 뒤집었다. 2세트를 내준 뒤, 3세트 10대10 듀스에서 추격 압박을 이겨냈고, 여세를 몰아 4세트도 접수했다.경기 뒤 윤지유는 “항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