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한국수어의 물결이 국립한글박물관 안을 가득 매웠습니다.지난 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농아인협회는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제1회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을 열었습니다.한국수어의 날은 한국수어가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농인의 공용어로 인정받게 된 날을 기념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입니다.그동안 정부는 특정일을 한국수어의 날로 정하지 않았으나, 지난해 12월 ‘한국수화언어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법 제정일인 2월 3일이 한국수어의 날로 지정됐습니다.이날 한국수화언어법 제정의 의미를 담은 극단 ‘핸드스피크’의
올해 중증 장애인 국가공무원 46명이 선발되고, 지난해 대비 참여부처와 선발직위도 더욱 다양해졌다.인사혁신처(이하 인사처)는 오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2021년도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시행계획’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고한다고 밝혔다.올해 채용에서는 전년 대비 참여부처가 21개에서 28개로 증가했으며, 선발직위는 지난해 5급 1개, 7·8급 6개에서 올해 5급 2개, 7·8급 10개로 다양해졌다.구체적으로는 28개 중앙행정기관의 일반행정, 전산, 사서, 방송통신, 기상 등의 분야에서 ▲5급(2명) ▲7급(5명)
장애친화 건강검진 지정사업 활성화를 위해 인력·시설 기준이 보다 완화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지난 8일~다음달 2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시행규칙 개정안은 기존 장애인 건강검진 기관 지정 기준 완화로 ‘장애친화 건강검진 지정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인력 기준에 단서를 신설하고 시설 기준을 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인력 기준에 한국수어통역사 자격을 갖춘 인력으로 수어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에 수어통역 서비스를 위탁하는 경
충남농아인협회 태안군지회는 제10대 이정웅 신임 지회장이 정식 취임했다고 9일 밝혔다.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열렸으며, 지난달 25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정웅 지회장은 한글교육과 수어인구 저변확대를 위한 교육장 확보를 최우선으로 내세운 가운데, 독거농아노인 방문사업과 농아회원 친목도모를 위한 공약 실현의지를 피력했다.한편, 충남농아인협회 태안군지회는 지역 내 거주 농아인으로 회원가입을 할 경우, 사회참여 프포그램과 각종 장애인 행사 등의 우선 참여가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보 나눔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는 22일~다음달 12일까지 2021학년도 1학기 ‘장애대학생 교육활동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이번 사업은 교육지원인력 등을 통해 장애대학생에게 대학 내 학습지원 및 학습활동을 위한 이동·편의를 지원하고, 수어통역, 속기 등을 통해 학습을 지원한다.올해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원격수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교육지원인력에 대한 지원기준을 현실화하였다.지난해 첫 도입한 원격수업에 대한 지원기준의 경우, 학교당 연간 720만 원에서 수강 과목당 연간 1,000만 원으로 확대해 보다 촘촘한 지원이
비대면 시대를 맞이해, 시청각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방송서비스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4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비대면 디지털 사회 전환으로 방송미디어에 대한 원활한 접근과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방송접근권 보장을 위한 ‘2021 소외계층 방송접근권 보장 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이번 계획은 지난달 발표한 ‘제5기 정책과제 및 방송시장 활성화 정책방안’의 후속으로 마련됐다.우선 새로운 미디어 환경변화에 맞는 다각적인 정책지원을 위해 ‘소외계층 미디어 포용정책 중장기 종합계획’을 마련한다.종합계획에는 장
우리말, 한국수어의 물결이 국립한글박물관 안을 가득 매웠다.3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농아인협회(이하 농아인협회)는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제1회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한국수어의 날은 한국수어가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농인의 공용어로 인정받게 된 날을 기념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그동안 정부는 한국수어의 날을 정하고 한국수어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기념행사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명시했으나, 구체적인 날짜를 지정하지 않아 특정일을 한국수어의 날로 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이에 지난해 12월
제주도가 청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담 수어통역사를 뽑는다.제주특별자치도는 도정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공보 활동을 위해 도 누리집(www.jeju.go.kr)에 임기제공무원(수어통역) 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하고 오는 8일~10일까지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비대면 문화가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도정 주요 정책과 현안 사항들을 홍보하고 의사소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서류 접수는 오는 8일~10일 오후 6시까지로, 응시 희망자는 제주특별자치도 제1청사 1층 총무
문화재청은 3일 제1회 ‘한국수어의 날’을 맞아 한국수어교재 ‘수화’를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한국수어교재 ‘수화’는 1963년 서울농아학교(現국립서울농학교)의 교장, 교사들이 수어를 체계화하고 한글로 설명한 교재다. 특히 문법적·인위적 수어가 아닌, 농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관용적인 수어를 정리하고 한글로 설명해 쉽게 수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한 특징을 갖고 있다. 해당 유물은 한국 청각장애인들의 언어생활을 기록했다는 점과, 이들이 교육·사회 등 각종 영역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이바지했다는 점 등에서 사회·역사적 가치와 희귀성이 높아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농아인협회(이하 농아인협회)와 함께 오는 3일 오후 2시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제1회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한국수어의 날은 한국수어가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농인의 공용어로 인정받게 된 날인 ‘한국수화언어법’ 제정일(2016년 2월 3일)을 기념해 한국수어 사용 권리를 신장하고 한국수어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지난해 9월, 한국수어의 날을 2월 3일로 지정하는 한국수화언어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으며, 이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2일에 국회 본
신성일과 태현실이 주연을 맡았던 영화 ‘장남(1984)’이 오는 31일 11시 복지TV ‘전창걸의 레트로무비’를 통해 소개된다.영화 장남은 이두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우리 영화사의 ‘영원한 스타’ 신성일이 주인공 태영 역을, 태현실이 그의 아내 역을 맡아 열연했던 작품이다.컴퓨터 회사의 기술개발 실장으로 있는 장남 태영은 현대인의 표본 같은 인물이다.고향이 수몰지구로 선정돼 평범한 촌부로 살던 노부모님이 상경하게 되는데, 시골에서만 살아온 노부모님은 갑작스런 연립주택 생활을 불편해 한다.장남은 노부모님을 편히 모실 단독주택을 짓기
장애아동 등이 발달재활서비스와 언어발달지원 바우처를 당월에 사용하지 못하더라도 오는 12월말까지 언제라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는 장애아동 등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회서비스를 이용하는 데에 불이익이 없도록 바우처 유효기간을 12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성장기 장애아동의 행동발달을 지원하는 발달재활서비스와, 장애부모(장애 조부모) 자녀를 위한 언어발달지원 서비스는 장애아동 등이 이용하는 대표적 사회서비스다.발달재활서비스는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의 만 18세 미만 장애아동(시각·청각·언어·지적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은 지난 25일 장애인의 평등한 권리 보장을 위한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장애인의 시청을 돕기 위해 방송 프로그램에서 한국수어·폐쇄자막·화면해설 등을 제공하는 방송을 장애인방송으로 약칭하고 있다. 반면, 현재의 장애인방송이라는 명칭은 장애인복지에 관한 별도의 방송채널로 오인되거나,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한 서비스로 오해될 소지가 있다는 설명이다.이에 개정안에서는 현행 ‘장애인방송’이라는 명칭을 그 본래적 의미에 보다 부합하도록 ‘시청지원방송’으로 변경하도록 했다. 태 의원
앞으로 국립국악원 등 문화전시 공간에서, 인공지능 로봇을 통한 수어 해설 등 편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지난 21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정보원(이하 문정원)과 인공지능 기반 문화전시안내 로봇(이하 큐아이)을 국립국악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태권도박물관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2018년부터 도입된 전시안내 로봇 ‘큐아이’는 박물관, 도서관, 문화전시 공간 등 현재까지 9곳에 총 12대가 배치돼, 문화 분야에 특화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2024년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전시 공간 29곳
청각장애인을 위한 경복궁 수어해설영상과 홍보물이 제작됐다.25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청각장애인들의 문화유산향유권을 증진하고 경복궁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서울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과 협업해 경복궁 수어해설영상과 홍보물(리플릿)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경복궁 수어해설영상은 수어 통역이 항상 동행할 수 없어 관람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것으로, 무장애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복궁이 새롭게 시도한 해설 콘텐츠다.경복궁관리소는 수어해설영상을 만들면서 정보무늬(QR 코드) 기반의 수어해
올해 제작되는 궁궐·왕릉 온라인 콘텐츠에서 수어 해설이 포함된 영상이 대폭 확대된다.21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고 국민을 위로하기 위한 영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궁능유적본부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지속되면서 다수의 관람객이 집결하는 현장 행사를 일부 축소하고, 그 대안으로 지난해 6월 17일 ‘고궁의 밤’ 온라인 사진전을 시작으로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를 계속해서 공개해왔다.올해는 코로나19 조기 극복과 지속적인 문화향유 확산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영상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해 선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일 국민이 만든 희망, 회복, 포용, 도약을 주제로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하지만, 국민들의 포용을 내세운 것과는 모순적으로 올해도 여전히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사는 찾아볼 수 없어 아쉬움을 남겼는데요.대통령 신년사는 지난 한 해의 국정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논하는 자리로써 많은 의미를 담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앞으로는 모두를 포용하는 청와대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이상 복지TV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코로나19는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찾아왔지만 체감하는 고통은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다르다.특히 장애인의 경우 장애유형에 따라 각기 다른 불편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장애인부모단체 등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장애인 맞춤형 감염병 매뉴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제기했다.서울시가 이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장애유형(지체, 시각, 청각, 뇌병변, 발달)과 시설(거주시설, 주간보호시설, 복지관, 직업재활시설, 지원주택)별 맞춤형의 ‘장애인 감염병 대응 매뉴얼’ 10종을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생활수칙과 행동요령을 장애 유형별로 담아… 공공
올해 대통령 신년사에서도, 여전히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사는 찾아볼 수 없었다.11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본관 1층 중앙로비에서 ‘국민이 만든 희망, 회복·포용·도약’을 주제로 신년사를 발표했다.대통령 신년사는 지난 한 해의 국정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논하는 자리로써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중요한 자리다. 매년 대통령은 이 자리를 통해 국민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자리에 나서고 있다.올해 문재인 대통령 또한 신년사에 나서 “지난해는, 위기에 강한 나라, 대한민국을 재발견한 해였다. 2021년 올해는, 회복과 포용과 도약
인천시가 2021년 신축년에도 장애와 상관없이 시민 누구나 꿈을 키우며 일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전국 유일 17년째 시행중인 장애인자세유지기구 보급 사업을 지속하고, 청년 발달장애인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신규사업과 장애인 주거전환지원센터 설치 등 자립을 돕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특히, 시는 민·관의 노력과 장애인복지 공무원의 아이디어 제안 등을 적극 수렴해 전국 최초·전국 유일 인천시만의 사업들을 시행해 촘촘한 장애인 복지 정책을 펼치고 있다.2004년부터 추진된 '장애인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