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담한 하루 하루다. 세월호라는 거대한 인재 앞에 전 국민이 슬픔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 단 한명의 목숨이라도 구조되기만을 모든 국민들이 간절히 염원하는 이 때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4월 임시국회에서 기초생활보장법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민생법안’ 이라는 탈을 쓴 기초생활보장법 개악안에 합의하는 야당의 모습에 우리는 분노한다.현재 국회에 제출되어 있는 기초생활보장법개정안은 대표적으로 두 가지이다. 하나는 새누리당 유재중의원이 제출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의원이 발의한 이른바 ‘세모녀법’ 이다. 우리는 그동안 유재중의원이 제출한 기초법개정안은 현재의 기초생활보장제도를 ‘권리형 급여’에서 행정부처의 ‘재량형 급여’로 후퇴시키고, 가난한 이들의 권리를 쪼개는 ‘개악안’이
경상남도가 장애인 거주시설 인권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해 장애인 학대 원천차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오는 28일∼다음달 30일까지 도내 장애인거주시설 33개소의 장애인 1,626인 및 종사자 961인으로 대상으로 실시된다.공무원과 민간인 82인이 시설별로 5∼8인이 투입돼 집중조사를 할 예정이다.특히 ▲장애인 성폭력, 구타 등 인권침해사례 ▲장애인 금전 관리 ▲장애인 거주시설 인권지킴이단 구성실태 ▲시설종사자 인권교육 실시 여부 ▲기타 생활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이번 조사과정에서 인권침해 사례가 발견되면 격리조치 뒤 전문가의 심층면담을 통해 관계법령에 따라 수사의뢰, 입소자 전원 조치, 시설 폐쇄 등의 행정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뿐만아니라 이번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인권실태에 대한
도봉노인종합복지관이 독거노인의 생활력 증진 및 사회관계망 형성을 위한 여가프로그램 ‘꿈에 Green 텃밭이야기’를 운영한다.지난해 저소득 독거노인의 사회참여향상을 위한 텃밭 가꾸기 사업을 진행해 참여자들의 생활만족도 부분에서 5점 만점에 평균 4.32점으로 높게 나타나, ‘2014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지난 2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했으며 ‘멘토교육’ 및 ‘나눔 김장 담그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지난해 텃밭가꾸기 사업에 참여했던 노인 10인이 새로 참여하는 노인 20인의 멘토가 돼 함께 텃밭을 가꾸게 된다.자세한 내용은 도봉노인종합복지관 꿈에 Green텃밭이야기 담당자에게 전화(02-993-9900)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보건소 주민건강 지원센터는 경주국립공원 사무소와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나누리’ 캠프를 지난 24∼25일 이틀에 걸쳐 진행했다고 밝혔다.보건소에 따르면 첫날인 24일에는 주민건강 지원센터에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경주대 간호학과 조영숙 교수의 ‘골다공증 예방과 관리를 위한 생활 수칙’ 특강과 골밀도를 측정해 ▲뼈에 좋은 요리 만들기 ▲구강교육 ▲이닦기 체험 ▲9개 건강체험관 체험을 가졌다.25일에는 경주 국립공원 사무소 주관으로 경주 남산 및 첨성대 주변에서 △건강체조(기체조) △삼림욕(명상체험) △비두거리 걸으며 역사탐방 △한지만들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됐다.주민건강 지원센터 관계자는 “골다공증은 우리나라 50세 이상 여성 35%남성 8%가 앓고 있으며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경북 경주시는 오는 28일~ 다음달 27일까지 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내가 시장이라면~?’이라는 주제로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경주시에 따르면 공모 주제는 교육·복지·도시·환경 등 5개 분야와 관련해 ▲우리한테 참 좋은 말인데 ▲사랑의 온도 뜨거운 100도 ▲자랑스러운 고장 경주 만들기 ▲바꾸고 싶어요 ▲우리 동네 이랬으면 으로 선정됐다.이번 공모는 경주교육지원청 및 경주지구 현장장학협의회와 협조해 학생들의 참신한 생각과 구상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특히 지난해 ‘학생들이 본 행복도시 경주’ 아이디어 공모에 346건의 제안이 접수되기도 했다.공모된 작품은 창의성· 능률성·계속성·적용범위·노력도 등으로 심사되며 결과 발표는 7월 중 시청 홈페이지 공고와 개별 통지로
경상남도는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가스안전기기 무상보급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경남도가 추진하는 ‘가스안전기기 무상보급사업’은 올해 총 2억 원을 투입해 기초생활수급자, 65세 이상 독거노인, 사회복지시설 등 4천 세대에 대해 ‘가스타이머 콕’을 무상으로 보급하는 사업입니다.가스안전기기인 ‘가스타이머 콕’은 가스연소기 과열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장치로서 사용자가 적정한 사용 시간을 미리 설정할 수 있고, 설정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배관에 설치된 중간밸브를 닫아줘 과열로 인한 화재와 폭발사고의 근원적 예방을 위한 장치입니다.이번 사업은 2018년까지 총 50억 원을 투입해 10만 세대 보급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봄철 자전거 이용객이 크게 늘었는데요. 포항시가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를 장려하고자 ‘시민 자전거교실’을 열었습니다.포항시는 오는 7월까지 시민들을 위한 자전거교실을 운영하며, 자전거 주행 및 고장 시 응급처치 방법 등을 무료로 교육합니다.또 포항시민을 대상으로 시민 자전거보험을 가입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들은 자전거를 제대로 배우고 안전하게 이용하는 습관을 기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구미시는 최근 취약계층의 잇따른 사고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각종 사고를 미리 방지하기 위한 긴급 대책 회의를 가졌습니다.먼저 아동학대 예방 대책으로 아동학대 예방 관련 조례를 조기에 제정하고, 건강가정지원센터 등을 연계한 부모교실을 운영하는 한편 보건소의 임산부, 아동 대상 사업과도 연계해 교육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또한, 취약계층과 위기가정을 조기에 발견해 신속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고위험군 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시민 인식개선으로 예방과 재발방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희망의 복지서울을 만들고자 하는 바람의 제10회 2014 사회복지 걷기대회가 열렸습니다.지난 18일 열린 이날 대회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시민, 사회복지 단체에서 참여했으며, 국립극장 광장에서 출발해, 석호정을 지나 다시 광장으로 돌아오는 경로의 대회가 펼쳐졌습니다.한편 이날 행사는 세월호 참사 생존자의 무사귀환을 기리는 애도와 묵념의 시간을 가지며 참가자들은 일제히 생존기원 피켓을 들고 걸었습니다.
올해 79살인 이삼순 할머니, 자녀들과 떨어져 홀로 사시는 할머니를 위기 가정 발굴 추진반 이응민씨가 방문합니다.이삼순 / 노원구 월계1동 거주 INT) 신경 쓰는 것도 많아요. 불편한 게 많지 몸이 말을 안 들으니까 그래서 쓸 것도 많이 아껴 쓰고요.구는 위기가정 발굴 지원단을 구성하고 전문 상담 인력을 19개 동 주민센터에 파견해 위기 가정 상시 발굴체제를 확립했습니다.이응민 / 위기가정 발굴 추진반 INT)취약 계층이라든가 소외된 계층의 어르신들 그리고 젊은 층이라고 해도 근로 능력이 없으신 분들을 찾아서 지원해 드릴 수 있는 도움, 복지 쪽의 도움을 드리고자 저희가 찾아가서 안내도 드리고 그분들 생활하는 얘기도 듣고 그렇게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신청 위주의 복지에서 적극적 발
이날 행사에는 경남장애인 체육회장과 기관장, 장애인체육회 임원, 가맹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장애인체육회 창립 7년 만에 처음으로 장애인 사격 실업팀이 창단되었습니다.박성군 사무처장 / 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 INT)선수들의 경제적 지원을 통해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하여 각종 국내외 대회에 참석해 경상남도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하겠습니다.경남장애인체육회 사격팀은 국내외 장애인 사격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해 오고 있습니다.그러나 본격적인 육성과 지원이 부족해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선수생활을 하기가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신광화 선수 / 장애인 사격실업팀 INT)앞으로 저희들이 본을 보여서 좀 더 나은 장애인선수들의 복지를 위해서 힘쓰고
보건복지부가 경증 치매노인을 위한 주야간보호기관을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보건복지부는 오는 7월 시행예정인 경증 치매노인을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 치매특별등급 신설에 맞춰 주야간보호시설을 확충한다고 말했습니다.이에 따라 복지부는 노인요양시설 기능보강비를 주야간보호시설에 우선으로 지원한다고 설명했습니다.특히, 재단법인에 한정 돼 있던 신청 자격을 사단법인까지 확대하는 등 사회복지시설의 주야간보호시설 병설운영을 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금융당국이 장애인들의 금융이용을 제약하는 각종 보이지 않는 규제 등을 해소하는 등의 대책을 내놨습니다.금융위원회는 금융이 지나치게 수익성만을 추구한다며, 장애인들이 쉽게 금융기관에 접근 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장애인 서비스 인력을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이에 따라 금융위는 지적 장애인들의 생명보험 가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보험사의 약관을 개정하고, 장애인 보장성 보험 등의 가입 시 세제지원 제도 등을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특히, 금융위는 장애인전용 연금보험 상품을 이달 중 출시 해 부모님들의 은퇴이후에도 장애인 자녀가 소득확보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정 또 정정.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초반부터 피해 현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며 오락가락했습니다. "구조주체가 민간하고 군·해경 등 여러 주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나서 착오가 있었고…"대형 참사 앞에 정부의 위기관리 매뉴얼은 무용지물이었습니다. 매뉴얼은 넘쳐났지만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겁니다.현재 국가 위기관리 매뉴얼은 크게 3단계. 재난마다 주관기관의 대응지침을 담은 표준매뉴얼이 있고 이 아래 각 지원기관의 실무 매뉴얼 200여개가 있습니다. 가장 아래 단계인 현장조치는 3천200여 개에 달합니다.하지만 매뉴얼에 기관별 역할과 책임이 명확하지 않아 있으나마나 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정부에 3천 개가 넘는 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서울시가 장애인취업박람회를 열었습니다. 다양한 직종의 구인업체와 장애인 구직자들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박정인 기자입니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서울시가 제11회 장애인취업박람회를 개최했습니다.이번 박람회에는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인 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무직과 생산직 등 다양한 분야의 장애인 일자리가 제공됐습니다.05:26-05:39이번에도 230개 업체 중에서 약 80개 업체가 대기업이고, 또 공공기관이 참여 하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에 욕구에 부응할 수 있다는 기대를 해봅니다. 05:47-05:51장애인의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가는 노력을 계속할 계획입니다.특히, 박람회에는 민간취업이
지난 20일 오전 11시50분경,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장애계 측 200여 명이 이동권을 주장하며 대전으로 가는 버스에 탑승하려 했으나, 서초경찰측에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위반하는 행위라며 탑승을 가로막습니다.이를 거칠게 항의하는 행사 참가자들과 한 시간 가량 충돌이 일어났고, 이 과정에서 경찰 측은 무차별적으로 최루액을 살포해 많은 사람들이 눈을 뜨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했습니다.김광이 대표/ 상상행동 장애와 여성 마실 (23:23~26) (25:05~25:08)“(어디선가)동시에 순식간에 최루액이 날라 왔습니다. 너무나 아찔했습니다.(정신을 차려보니)얼굴이 시뻘게져가지고 눈도 못 뜨고 쩔쩔매고 있었습니다.장애계는 이번 상황을 정당한 공권력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지난 22일 서울지방경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척추관 협착증’으로 인한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50대 이상 여성이 전체진료 환자의 6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결과에 따르면 척추관 협착증 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2008년 64만 명에서 2012년 114만 명으로 연평균 15.6%씩 증가했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매년 1.8∼1.9배 정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척추관 협착증은 요통으로 시작해 엉덩이와 허벅지가 당기고 무릎아래에서 발바닥까지 저림·시림 증상이 나타나며, 걸어다닐 때 하반신에 터질 듯한 통증과 밤에 종아리가 많이 아픈 증상이 있다.선천적인 원인보다 주로 후천적 퇴행성 변화로 인해 후관절 및 황색인대 등의 척추관절 부위가 비대해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척수신경을 눌러 발생하며, 보통 40대에 시작해
제3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24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경주시장애인어울림한마당이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경주지역 장애인들의 재활·자립 의욕을 복돋고 그 동안의 노고에 대해 치하하는 목적으로 식전공연행사를 비롯한 기념식, 축하공연, 장기자랑 등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기념식만 간단하게 진행하게 됐다.기념식에 앞서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되거나 실종된 이들의 무사귀환과 가족들의 슬픔을 함께 하기 위해 추모식을 가졌다. 경주시장애인부모회장의 추모사를 시작으로 기념식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장애인인권헌장 낭독 등이 이어졌다. 이후 표창식에는 경상북도지상, 경상북도의회의장상, 경주시장상, 경주시의회 의장상, 국회의원상, 경주시교육장상을 비롯해 공로패와 감사패 전달로
솟대문학이 24일 역사를 빛낸 조선시대 66인의 장애인물을 재조명하기 위해 ‘한국장애인사’를 발간했다.한국장애예술인협회는 24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한국장애인사’ 출판을 기념하는 ‘한국장애인사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장애인사의 저자인 솟대문학 방귀희 대표, 한신플러스케어 서울남부센터 김언지 센터장, 작가 고정욱 씨와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이번 한국장애인사는 한국장애예술인협회가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고려대학교 정창권 교수 책임 아래 제작됐다. 또한 책 안에는 77개의 시각자료가 부록으로 실려 있고 66인의 인물을 정리, 별도의 요약본이 첨부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솟대문학에 따르면 한국장애인사는 장애인물을 통한 한국 장애인의 자존감과 비장애인의 장애에 대
지난해 이동통신 3사가 조사한 결과 국내 장애인의 스마트폰 보율은 2011년 8.6%에서 지난해 39.9%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반면 가입자수는 2011년 8,500인에서 4,200인으로 50.6% 감소했다.한국소비자원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각장애인 53인과 청각장애인 48인에게 이동통신서비스 이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2.7%만이 장애인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84.8%가 요금제에 대한 불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각장애인의 91.7%는 일반요금제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수화 전달을 위해선 선명한 영상이 제공돼야 하지만 현재 휴대폰이 선명한 영상품질을 제공하지 못하고 수화의 전달시간이 길어, 요금이 비싼 휴대폰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