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시각, 지체·뇌병변, 청각·언어장애인들의 눈과 귀, 손의 영향을 대신해 줄 스크린 리더, 특수 키보드, 영상전화기 등의 정보통신 보조기기 제품 40개를 선정·보급할 계획이다.특히 올해는 시각장애인이 학교나 직장에서 프레젠테이션 및 통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무용 스크린리더(음성변환출력S/W)와 도서 및 공산품에 인쇄된 바코드의 내용을 휴대용 단말기를 통해 인식할 수 있는 바코드리더기가 지원품목에 새로 포함됐다.또한 지체 및 뇌병변장애인의 얼굴이나 안경에 특정 반사체를 붙여 컴퓨터 사용이 가능한 특수 마우스와 바닥이나 침대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의 컴퓨터 사용을 위한 특수 마우스, 입·출력 보조 패키지 등을 선정해 중증장애인의 정보사회 참여를 최대한 고려했다.정보
광주시가 청각장애인들의 의사소통을 위해 이달 말까지 수화통역 영상전화기를 설치·운영한다. 이로인해 민원을 보기 위해 영상전화기가 설치된 시청 등의 공공기관을 방문할 경우, 청각장애인들은 영상전화기를 통해 관내 수화통역센터의 직원과 수화로 대화가 가능해진다. 이때 수화통역사는 장애인이 원하는 내용을 담당 공무원에게 설명해 의사소통을 하게 함으로써 민원을 연결해 주는 통신시스템의 역할을 하게 된다.영상전화기는 시청과 각 구청 민원실, 관련부서 다중집합장소인 광주역, 송정리역, 종합버스터미널, 장애인복지관 등 23개소에 설치된다. 또 시는 시범운영한 뒤 이용 장애인이 많아지거나 반응이 좋을 경우 산하 공공기관과 공사·공단 등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영상전화기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지난달 24일 문을 연 ‘경기도 통신중계서비스센터’가 청각장애인의 입과 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통신중계서비스센터는 청각장애인들의 취업 문제 및 병원업무, 공공기관 민원 접수 등을 돕기 위해 개소됐다. 한 달 새 홈페이지 (www.trs.or.kr) 회원수가 150명을 넘었고, 하루 평균 20명이 넘는 청각장애인들이 이용하고 있다.통신중계서비스란 청각·언어 장애인들이 수화를 통한 영상·팩스 또는 문자를 이용해 메시지를 보내면, 중계자가 상대방에게 음성으로 바꿔 전달해 대화자 간의 의사소통이 가능케 하는 것이다.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청각장애인들은 홈페이지에 가입해 승인을 받고, 컴퓨터 사용이 어려운 장애인들은 휴대전화기 문자서비스나 영상전화기를 사용해 쉽게 중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4일 오후,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밀알학교에서 ‘2007 강남 장애인취업박람회’가 개최됐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서울남부지사(이하 촉진공단)와 강남구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2,000여명의 장애인이 참여했다.행사장에는 40개 기업이 직접 참여했고, 64개 기업은 채용 게시판을 통해 간접으로 참여했다. 우수한 장애 인력의 구직활동과 기업체의 장애인력 선발을 목적으로 현장에 참석한 기업체들은 즉석 면접을 통해 장애인들의 취업에 대한 열의를 실감했다. 신세계백화점 인사담당자는 “현장에서 장애인들의 이력서를 받는 즉시 면접을 보고 있다”며 “모두들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열정이 뜨겁고 각자의 개성과 주관이 뚜렷해 놀라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이날 현장에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