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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해바라기 장애인거주시설에서 거주인 A 씨가 의식불명된 뒤 목숨을 잃은 사건과 관련해 장애계와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의 면담이 진행됐다. 하지만 이렇다 할 해결책은 제시돼지 않았다.인천 해바라기 장애인거주시설이용인 의문사 진상규명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지난 10일 오후 6시 복지부 장애인권익지원과 과장을 만나 장애인거주시설 이용인 의문사 진상규명과 관련한 면담을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복지부는 ‘경찰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경찰수사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라 논의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대책위는 면담에서 “현재 진행 중인 경찰 수사는 피해자에 대한 폭행이 있었는지에 대한 수사일 뿐이며 대책위가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시설의 방임·방치, 안전관리 및 치료조치 미흡, 추가
인권·사회
김지환 기자
2015.02.1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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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을 때리고 개집에 감금시키며, 국가보조금을 가로챈 신안 염전 노예 사건의 시설장 K 씨가 구속됐다.지난 10일 전남 목포경찰서는 장애인을 상습적으로 감금·폭행하고 국가보조금과 장애인 수당을 가로챈 전남 신안 임자도에 위치한 장애인거주시설 H복지원과 정신장애인 사회복귀시설 등 2곳의 시설장 K 씨를 폭력·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K 씨는 지난 2012년 12월~지난해 7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장애인 사회복지시설에서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적장애인 12인을 상습적으로 때리고 쇠사슬을 발목에 묶어 개집 등에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K 씨는 2013년 8월~지난해 11월까지 허위로 서류를 조작해 국가보조금 1,700여만 원과 장애인 수당 3,1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
인권·사회
박광일 기자
2015.02.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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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정신병원에서 70대 노인이 장시간 강제로 묶여있다 숨진 사실이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조사결과 드러나 충격을 전하고 있다.인권위는 ㄱ정신병원에 입원한 전 모(사건 당시 72) 씨를 치료를 이유로 17시간 50분간 침대에 강제로 묵어 사망하도록 방치한 해당 병원장 최모 씨를 정신보건법 위반과 형법상 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28일 밝혔다.인권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1월 22일 전 씨는 알코올 의존증 치료를 위해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다음날 오전 2시 40분쯤 전 씨가 잠을 자지 않고 불안해하며 침대에서 떨어질 수 있는 행동을 반복한다는 간호사의 보고에 병원장 최 씨는 오후 8시 30분까지 17시간 50분간 침대에 손과 발을 묶은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묶여 있던 동안
인권·사회
박광일 기자
2015.01.2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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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장애해방열사단 박승하 활동가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박 활동가는 지난해 故 송국현 씨 죽음에 대한 항의집회와 故 오지석 씨 장례식, 세월호 집회, 비정규직 노동자 집회 등에서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일반교통방해를 했다는 혐의를 받으며, 지난해 12월 2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었다.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이 끝난 뒤 법원을 나선 박 활동가는 법원 정문 앞에서 기다리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관계자들과 만나 “그동안 저를 위해 함께 힘써준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짧은 말을 전했다.
인권·사회
박광일 기자
2015.01.1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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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추가 시간 확보를 외치며 김해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하다 기소된 장애운동 활동가들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창원지방법원 지난 9일 퇴거불응 혐의로 기소된 김해·경남지역 장애인 단체 활동가 김 씨 등 4인에게 각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활동보조인 1인에게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지난 2013년 4월 김해시청에서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추가 68시간 차등 지원 반대 등을 요구 기자회견을 열렸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 이후 김해시 김맹곤 시장과 면담을 요청했으나 시청측의 퇴거요청을 이유로 경찰을 불러 연행됐다.당시 자리에 있었던 김 씨 등 활동가 4인과 활동보조인 1인은 퇴거불응 혐의로 기소됐다.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시장 면담 약속이 3차례 미뤄졌고, 면담을 기다리는 중 공무원
인권·사회
박광일 기자
2015.01.1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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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개발원 신임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장에 노석원(盧錫源, 57) 씨가 선임됐다.신임 노석원 센터장은 건국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협성대학교 사회과학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한국장애인부모회 실행이사(2006~2008년)를 거쳐 2008년~2014년까지 약 7년간 부회장을 역임했다. 또, 수원시장애인부모회 지부장(2002~2005년)과 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2012~2013년)으로 활동한바 있다.이밖에도 ‘미국의 발달장애인지원제도 검토와 경기도 적용방안 연구(공저, 2012, 경기복지재단)’, ‘동료상담의 이론과 실제(공저, 2014, 공동체)’ 등 사회복지 관련 서적 집필에 공저자로 참여했다.노 센터장은 계약일로부터 1년간(2015년 1월 14일~2016년 1
인권·사회
정두리 기자
2015.01.0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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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교육감(이하 광주시 교육감)이 장애인 편의제공 없이 진행된 ‘2014년도 중등특수교사 임용시험’ 2차 면접에서 뇌병변장애인 장 씨(33)를 불합격시키며 논란이 일고 있다.희망을만드는법(이하 희망법)은 김용혁 변호사와 함께 지난해 12월 31일 광주지방법원에 광주시 교육감을 상대로 특수교사 임용시험 불합격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다고 8일 밝혔다.장 씨는 장애인 구분모집에 응시한 7인 중 유일하게 1차 시험에 합격했으나, 2차 면접에서 부적격 판정(0점)을 받아 불합격했다.면접관들이 장 씨에게 부적격 판정을 내린 이유는 언어적·비언어적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하지만 면접관들의 평가는 장애인 편의제공이 있었던 1차 시험과 달리 2차 면접에서는 장애인 편의제공이 없이 이뤄졌다.
인권·사회
박광일 기자
2015.01.0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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