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을 잃고 나서 내 자신과 가족에서 꿈과 희망을 심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간절히 들었어요. 그래서인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매사 최선을 다한 덕분인 것 같아요.”오는 26일, ‘장애노인의 삶의 질 영향요인 분석’이라는 논문으로 조선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김형수(43)씨. 그는 다름 아닌 시각장애인이다.지난 1992년 조선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0년을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으로 일했던 김씨는 7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건강한 눈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에게 실명의 아픔이 찾아온 것은 지난 2001년 9월, 당뇨 합병증으로 인해 두 눈을 모두 잃고 말았다.그러나 김씨는 장애를 딛고 일어나 전문성을 쌓기 위해 원광대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하지만 많은 노력을
“이런거 쑥스러워요. 내새울 만한 일 한 것도 없는 걸요.”김승자(여,68세)씨는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할 반찬을 분주하게 만들며 말했다. 김씨는 이번에 강원도와 강원도 자원봉사센터가 공동으로, 매월 우수 자원봉사자를 시·군별로 각 1명씩을 선정하는 ‘이달의 으뜸봉사자’로 선정됐다.김씨가 고성자원봉사회 소속으로 도시락 전달 및 죽왕복지회관에서 반찬을 만들어 독거노인 및 결식아동을 위한 반찬배달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왔기 때문이다.“뭐 대단한일 한 것도 아닌데 상을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죠” 그녀는 지난 1991년 자원봉사회에 가입해 관내 불우이웃돕기 및 지역행사도우미 등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그 후 반찬 급식봉사활동을 하며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 결식아동․ 저소득층가정에 도시락을
한국복지재단 운영이사/한나라당 전라북도당 대변인/건설회사 대표이사. 이 많은 수식어의 주인공인 김종훈씨. 그런 김씨의 타이틀에 올해는 소외계층을 대변하는 방송인 복지티비 이사가 추가됐다. 김씨가 처음 장애인과 소외계층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사촌형의 장애를 경험하고 나서 부터였다고 한다. 어릴 때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가족들과 어렵게 살았던 김씨는 옆집에 살고 있던 사촌과 매우 친하게 지냈다. 그러나 그의 사촌형이 중3때 불의의 사고로 반신마비를 겪게 된 후 장애의 아픔을 옆에서 뼈져리게 느꼈다고 한다. 치료를 위해 매달 감당해야 했던 병원비와 아들의 병세에 지쳐가는 가족들의 어려움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였다. 어려운 환경에서 장애를 치료하고 견뎌내기에는 어려움이 많다고 느꼈던 김씨
“여러분 잘 보세요. 까만색 테이프 맞죠?”라며 손을 흔든다. 순간 까만색 테이프가 빨간색 테이프로 바뀌었다. 까르르 웃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우와 신기하다”라며 감탄하는 아이들 속에 지팡이가 사라지고, 수건이 꽃으로 변하는 자유자재의 마술을 구사하는 전문 마술사가 있다.마술사의 주인공은 허봉덕(71)씨다. 허씨는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을 화려한 가면과 마술용품들을 이용해 아이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선사한다. 허씨는 복지관에서 노인들을 위한 마술교육과정을 통해 마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젊은 사람들도 하기 힘들고 어려워하는 마술인터라 시작 당시 20명이었던 인원이 절반쯤 지나자 5명정도만 남았다. 그렇지만 허씨는 힘든 훈련과정을 거쳐 지금, 당당한 전문 마술사로 자리매김 했다. “
경기도 시흥시에 설립된 장애인 편한 세상 만들기 복지 협의회 부설 장애인 이동 보장구및컴퓨터 무료수리 자원 봉사 복지회가 생겼는데 그들은 2007년도엔 일부구간 이지만 턱 없애기를 실현 시킨 장본인들이다. 마땅히 전동휠체어 스쿠터가 고장이 나도 고칠곳이 없다는게 작금의 현실인데 어떤 자원봉사 단체[기관]에서 장애인을 위해 무료수리를 해주나보다 생각을 했는데, 그런데 알고 보니 1급 장애인 황 효선[58세] 씨였다. 그는2005년8월1일 장애인 노점단속원과 행정도구화에 대해 맞서 투쟁 하다가 국회의사당에서 분신을 기도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그동안 조용히 그러나 장애인들의 권익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으면서 이번에 수레바퀴의 무료수리 사업이 중단위기에 놓이자 즉각 자비로
장애인신문 경기지사를 맡고 있는 오재호(57, 지체장애 1급) 지사장.그는 16세 때까지 전남에서 아버지의 농사 일을 돕는 평범한 소년이었다. 하지만 심각한 가뭄으로 인해 더 이상 농사를 할 수 없게 됐고, 그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무작정 상경했다.오 지사장은 서울로 먼저 올라온 선배들을 따라 건설현장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1971년 여름 어느 날, 서울 신당동 한 건축현장에서 철근을 운반하다가 감전사고로 양팔을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그동안 일했던 회사는 규모가 작은 곳이어서 보상은커녕 병원비도 받지 못했다. 그는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고, 재판에 승소했지만 끝내 아무것도 받지 못했다.우여곡절 끝에 퇴원한 그는 사고를 당하기 전에 저축한 돈과, 부모 형제들이 모아준
“어르신 몸은 어떠세요? 식사 많이 하세요”라며 세세하게 할아버지의 식사를 챙겨드리는 권화자(63)씨. 권화자씨는 양손에 식판을 두 개씩 들고 여느 젊은이들 못지않게 활기차게 식당을 누빈다. 식사봉사를 하게 된지 올해로 4년째인 권씨는 남편과 사별한 후 삶의 의욕을 잃었을 때 봉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인생 헛살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언제부턴가 사회를 위해 뭔가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어요” 하지만 권씨는 봉사를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어딜 가면 할 수 있는지를 몰라 당장 일을 시작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들른 구청에서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권씨는 구청에서 자원봉사교육을 받고 봉사자격증을 받은 베테랑 자원봉사자다. 구청에서 교육을 받던 기간에 추천을 통해 노인종합복지관
“이쪽이 많이 뭉치셨네요. 처음에는 좀 아프지만 조금 지나면 피로도 확 풀리고 시원하실 겁니다.”40대 여성 환자의 등과 어깨를 노련한 손놀림으로 마사지하고 있는 이덕윤(64)씨. 이씨는 지난해 관악고령자취업알선센터를 통해 재취업에 성공했다. 젊은 시절 경찰 공무원과 사업 등을 하며 열심히 살아왔지만 예기치 않은 사업실패로 경비, 주차관리, 미화원 등의 일을 해 왔다. 그러나 노인 일자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이같은 일은 60세 이상 노인들이 하기에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이씨는 “경비직은 밤낮이 바뀌어 신체리듬이 깨지고 세상살이를 알 수 없어 많이 힘들었다”며 “주차관리직 또한 사고의 위험 때문에 일하기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왕 할 거 단순노동이 아닌 전문직기술로 승부하
한국뇌성마비복지회에서 기획·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최명숙(뇌병변 3급)씨. 그녀는 자신이 뇌성마비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뇌성마비장애인들을 위해 17년간 열심히 일하고 있다. 그녀는 자원봉사를 하다가 한국뇌성마비복지회에서 일하게 됐다. 현재 언론사 홍보, 소식지관련업무, 자료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학생들도 가르치고, 가정방문해서 봉사활동도 했었어요. 여기에 굳이 들어가야겠단 생각은 안 해봤었는데, 어떻게 인연이 돼서 시작하게 됐죠”처음 일을 시작했을 당시는 컴퓨터가 널리 사용되지 않았다. 때문에 언론사에 홍보를 할 때 팩스로 자료를 보낸 후 전화를 걸어 확인하거나 직접 방문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했다.“전화를 걸어서 ‘누구누구 바꿔주세요’하면, 그쪽에서 ‘장난하지 말고 끊으세요
서울 송파구 잠실1동에 위치한 장애인미술창작스튜디오가 문을 열었다. 장애인미술작가들의 작품활동 및 전시회, 장애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미술교육 등이 이뤄지고 있다.문화에서조차 차별받고 전용 작업실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던 장애인미술작가들이 마음 놓고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것이다.이처럼 장애인미술작가들의 창작공간 및 작품활동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한국장애인미술협회 김충현 회장. 그는 붓사랑장애인서우회의 회장이기도 하다.지난 1991년 4월, 김 회장은 업무차 건설현장을 방문했다가 추락사고로 장애인이 됐다. 그는 초등학교를 다니는 자녀들을 위해 다니던 직장에 복귀하려고 노력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물리치료 선생님이 서예가 정서적으로 좋다고 하더라고요.
일산에서 노인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일산노인종합복지관을 지난 6일 찾았다. 지난 2000년 4월 개관한 이곳을 찾아 관장인 능인 스님으로부터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일산노인종합복지관은 정확히 어떤 일을 하고 있나?A. 지역 노인들의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계층별 노인들의 욕구를 충족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격년으로 5천명 정도가 참가하는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호수문화대학교와 복지문화 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또 한뫼누리 예술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의 제작 사업단 운영, 노인복지신문 실버타임즈 발행 등을 하고 있다.Q. 이런 일을 해 나가기에 어려움도 있을텐데 어떤 어려움이 있나?A. 우선 수용의
20여 년 동안 꽃과 대화를 나누는 사람이 있다. ‘야생화시인’이라 불리는 김종태씨.김 작가는 그의 나이 서른이 되갈 무렵, 새벽시장에서 한 할머니가 파는 냉이를 보고 시를 써야겠다고 다짐했다.“그때가 2월이었어요. 야생화를 잘 몰랐을 때죠. 지금 생각하니까 할머니가 파시던 게 냉이에요. 추위 속에서도 파란 색을 띄고 있는 식물을 보고, 우리나라에 있는 야생화들에게 하나하나 이름을 붙여주고 시를 써야겠다고 생각했어요”그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김 작가의 첫 작품은 ‘냉이’였다. 그는 ‘풀꽃’, ‘내 이름을 불러주세요’란 제목의 시집을 냈고, 이번에 175편의 시를 실은 세 번째 야생화 시화집 ‘너 꽃해’를 출간했다. 이는 ‘당신은 꽃이 되십시오. 나는 벌이나 나비입니다’라는 의미를
“이 나무의 나이는 몇 살 일까요? 또 이 꽃의 이름을 아는 학생?” 할머니의 목소리에 학생들은 ‘저요!저요!’하며 흥미진진한 모습으로 숲 생태체험에 참여한다. 숲생태 해설과 박물관 전시전문 설명, 독서지도자 활동 등을 비롯해, 10여 곳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정정자(66)할머니.할머니에게 일주일은 너무 짧다. 수첩에 빼곡히 적혀있는 스케줄을 보고 즐거워하는 할머니는 66세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활기가 넘쳐 보였다. “아름다운 자연과 인사하고 시작하는 봉사는 심신에 생기를 불어 넣어준다”며 “매주 산 좋고 공기 좋은 곳에 휴양 다녀온다는 생각에 즐겁기만 하다”라고 웃었다. 가장 소중했던 친정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삶에 허무와 회의를 느끼며 기독교에 귀의했고 그동안의 쌓아
영국에서는 시각장애인들이 혼자서 외출을 한다고 한다. 거리에 나가면 누구라도 자원봉사자, 안내자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시각장애인 혼자서 외출을 하는 일이 쉽지 않다. 가끔 혼자 거리를 나선다 하더라도 사람들이 피하거나 길을 물어봐도 무뚝뚝한 대답이 돌아오기 일쑤다. 우리 사회의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권인희 회장. 권회장은 등록된 시각장애인 23만 명을 비롯, 등록되지 않은 시각장애인까지 합해 약 50만 명 시각장애인의 복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시각장애인은 선천적인 경우보다 산업재해나 교통사고, 환경 등에 의해 후천적인 경우가 더 많다. 그리고 시각장애로 인한 신체기능의 손실률은 80% 이상이기 때문에 시각장애인
“내가 펼치는 교육이 시각장애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나아가 특수교육의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강원명진학교에서 해부생리학과 이료임상학 등을 가르치고 있는 박성수(46.남)교사. 시각장애1급인 그는 올해로 교사생활 16년째를 맞았다. 누군가를 가르칠 수 있고 그 대상이 시각장애학생들이기 때문에 더없이 뿌듯하고 기쁜 그에게 또 하나의 행복이 찾아왔다. 다음달 3일 열릴 ‘2007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에서 교육실천부문의 수상이 확정된 것이다.한국장애인인권상은 장애인 인권향상과 권익옹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지를 확산하기 위한 상으로, 장애인들이 겪는 사회적 차별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해 온 개인과 단체에게 주어지고 있다.박 교사는 국내 최초로 확대본 교과서를 제작, 보급하
장애인이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길이 한결 수월해졌다한국장애인인권포럼 장애인운전능력개발센터(이하 센터)와 전국자동차운전전문학원연합회 서울특별시협회(이하 협회)가 2007년 장애인지역사회서비스혁신사업으로 지난 14일 장애인의 운전면허 취득을 지원하는 협약식을 체결했다.이로써 장애인들의 운전면허 취득을 지원하는 센터의 운전면허 교육은 서울 시내 16개 자동차운전전문학원(이하 학원)에서 담당하게 됐고 장애인은 16개 학원 중 가까운 학원을 골라 이용을 할 수 있게 됐다.한국장애인인권포럼의 양원태 상임이사 협약식에서 “장애인은 이동의 제약을 많이 받는다”며 “장애인을 위한 운전교육이 이뤄지면 장애인의 활동 영역이 넓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비스 대상은 서울시 등록 장애인 중 전국 가구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기부문화 확산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나라를 뛰어넘어 사랑을 전하는 활동을 평생의 업으로 생각하고 있는 사회복지계의 거장이 있다.바로 한국복지재단의 김석산 회장. 김 회장이 이끄는 한국복지재단은 지난 1948년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소년소녀가장, 저소득층 어린이, 학대받는 어린이, 장애인, 독거노인 등 사회취약계층을 지원해오고 있다. 또 사랑의 시야를 넓혀 북한 어린이와 베트남, 캄보디아, 스리랑카, 중국 등 각 빈민지역의 어린이들에게 교육비와 수술비, 생활비 등을 지원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지역복지를 위해서는 ‘사회 모두가 힘을 모아 빈곤 어린이의 가난 대물림을 끊고 새 출발을 도와줘야 한다’는 취지를 담은 ‘We Start 시민운동’
장애인 대부분이 후천적 장애인이고, 그들은 삶에 대한 회의로 좌절과 많은 고통을 겪는다. 그리고 그들 중에는 ‘슈퍼맨’이 있다. 수많은 어려움과 장애를 극복하고 힘차게 웃는 슈퍼맨. 또 한 명의 슈퍼맨을 만났다.어렸을 때 동네에 이동극장 차량이 보여준 스크린과 영사기의 모터소리가 기억에 남는다는 임덕윤 감독(39·시각장애 1급).그는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 중고 8미리 필름카메라와 영사기를 구입해 영화인을 향한 첫 발을 내딛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단역배우로 활동했고, 대부분의 시간을 촬영현장에서 보냈다. 단역으로 여기저기 얼굴을 내밀다가 고등학교 동창의 소개로 당시 유명했던 이두용 감독을 만났다. 그때부터 임씨는 연출부로 활동했다.‘삼토스와 댕기똘이’, ‘청상계’, ‘돈아 돈아
‘제5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이 지난 2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이번 시상식은 한국 YWCA가 주최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지도자를 발굴함으로써 한국여성지도력의 위상을 정립하고 기반을 다지고자 마련됐다.YWCA의 박은경 회장은 “이 상을 통해 여성지도자들의 업적을 인정하고 알림으로써 차세대에게 도전의식을 심어주고 희망을 안기고자 했다.”고 말했다.시상에는 대상에 전 달월교회의 조화순 목사, 젊은지도자 상에 솟대문학 발행인인 방귀희 작가가 수상했다.장애인 최초로 젊은지도자상을 수상한 방귀희 작가는 문학인인 동시에 방송작가로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인권 향상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자신의 신체적 한계를 넘어 도전하는 열정적인 젊은 여성지도자다.
Q. 장애인정책 국정감사에서 우수의원으로, 그것도 가장 높은 점수로 수상한 것에 대한 소감A. 장애인 모니터 요원들의 모니터링을 통해 선정된 것이기 때문에 말로 다 할 수 없이 기쁘다. 그러나 동시에 마음의 부담이 큰 것도 사실이다. 나 스스로 ‘장애인정책’에 대해서만큼은 늘 부족함이 많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과분한 상을 받게 된 것 같다.Q. 그동안 장애인정책에 관한 발의를 했던 내용들은 무엇이었는지?A. 먼저, ▲‘장애인등의 이동보장법’ 제정을 추진했다. 지난 2004년 9월부터 장애인 등의 이동보장법 제정추진을 위한 국회의원모임의 공동대표로 참여해 활동했다. 특히 장애계로부터 피와 땀이 섞인 60만 명의 서명운동 책자를 받아 본회의장에 가지고 들어갔을 때는 가슴이 뭉클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