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박성용 기자 | 한국장애인개발원 제주특별자치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 제주발달센터)는 23일 제주혼디누림터에서 도내 발달장애인 보호자와 유관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성인권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발달장애인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성적 자기결정권에 대한 이해와 권리 인식을 지원하기 위한 부모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제주도 내 발달장애인 보호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성 이해와 특성별 지도방법’을 주제로 노원청소년성상담센터 추국화 센터장의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는 이론 중심의 설명과 참여자 간 토론을 병행, 보호자들이 다양한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한 참가자는 “장애를 떠나 모두에게 필요한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교육이 더 자주 실시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도청 복지가족국 이혜란 국장은 “성교육은 발달장애인들이 성적으로 보호받고 자기 스스로 성적결정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꼭 필요한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보호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