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박성용 기자 |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2024년도 보건복지부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년 연속 A등급을 달성한 것으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노인일자리를 통한 노인복지 증진을 선도하는 대표 공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재무실적·생산성 등 기관운영의 효율성 ▲사회적 책임 등 공공성 ▲주요사업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다.
경영관리 부문의 대·내외적 성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노인일자리의 세계적 가치를 알리고, 사회적 돌봄 영역에서의 노인일자리를 강화해 온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대외적으로는 민간기업 등과 협업으로 19억1,000만 원의 외부자원을 확보, 공적개발원조(ODA)일자리 모델을 개발해 유엔·유엔환경계획(UN-UNEP)과 국제원조 협력을 강화했다.
또, 중국 영사관과 싱가포르 인력부 등 국제사회에 노인일자리 정책을 소개한 바 있다.
대내적으로는 폐지수집 노인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전국 폐지수집 노인 실태조사를 실시, 1만5,383명의 대상자를 발굴해 총 8,898명을 노인일자리 제도권으로 연계했다.
주요사업 성과는 역대 최대 노인일자리 107만 개를 창출한 것과 노인일자리가 지역사회 현안의 실마리임을 보여준 것이 주목받았다.
기업과의 협업으로 총 1조4,347억 원의 민간자원을 확보하고 질 높은 일자리 확대를 위한 민간 일자리 모델을 개발해 15만9,000개의 일자리를 창출, 경쟁력 있는 일자리 기반을 조성했다.
또, 철강산업, 우주항공 분야, 국제 항만 등 지역특화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는 등 분야별 전문인력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현안 해소에 기여했다.
혁신 성과는 자원순환을 통한 국제사회의 환경보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환경·사회·투명경영(ESG) 분야 노인일자리 개발을 통한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으로 노인일자리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2025년 세계 그린 월드 어워즈’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미곤 원장은 “지역사회 및 민간기업과 함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노인일자리를 개발·보급하고, 지속가능한 노인일자리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