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황기연 기자 | 대전의 정서를 담은 창작 음악 무대, ‘제3회 대전부르스 창작가요제’가 오는 14일 오후 7시~9시까지 대전역 앞 야외무대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이 가요제는 ‘0시 축제’와 연계된 대전의 대표 음악 프로그램으로, ‘대전’을 주제로 한 창작 음악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 음악인들에게 창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28일~6월 5일까지 참가자 모집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전국 각지에서 총 72개 팀이 지원했다. 

이 중 1차 비대면 음원 평가를 통해 16개 팀이 선발됐고, 이어 열린 2차 실연 평가를 거쳐 최종 8개 팀이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본선은 단순한 음악 경연을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심사위원 점수(80%)와 현장 관객 QR투표(20%)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며, 시민 누구나 현장에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수상 팀에게는 ▲대전시장상(대상, 1팀, 상금 500만 원) ▲KBS대전방송총국장상(최우수상, 1팀, 300만 원) ▲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상(우수상, 3팀, 각 150만 원) ▲장려상(3팀, 각 50만 원) 등 총 1,4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아울러 수상곡은 대전시 주요 행사에서 활용되며, 음원 제작과 공연 기회 등 다양한 후속지원도 제공될 예정이다.

대전시 전일홍 문화예술관광국장은 “대전의 아름다운 풍경과 이야기가 음악이라는 언어로 표현돼 시민들에게 한여름 밤의 낭만을 선사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 여러분이 함께 즐기고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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