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정유정 기자 |이날 개소식은 사업 추진기관 4개소의 대표와 관계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현기종 의원(국민의힘,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읍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샘터 시흥리’의 조성을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지정 기탁한 1억 원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사업예산 7천380만 원, 제주특별자치도 지역 특화사업 예산 4천789만 원 등 총 2억 2,169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예산은 시설 조성비 및 참여자 인건비 등으로 사용된다.
‘샘터 시흥리’는 대형 이불 세탁 등 일상생활 환경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지역 주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교류 공간으로 개방될 예정이다. 문화·휴게 공간은 TV, 책, 터치형 디지털 오락 콘텐츠 등으로 조성된다.
‘샘터 시흥리’에서 활동하는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 참여자 14명은 성산읍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불 빨래 서비스, 센터 이용객 응대 및 시설 관리 등의 직무를 수행한다.
아울러 ’샘터 시흥리‘ 노인일자리 모델의 안정적인 정착 및 확산을 위해 사업 추진기관 4개소가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 운영 및 평가를 총괄하며, 제주특별자치도는 예산 및 수혜자 선정 등 행정 지원을, 하나은행은 기부금을 지원하며 시흥리는 유휴공간 제공 등을 지원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미곤 원장은 “샘터 시흥리는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새로운 공공서비스 모델이자, 공공과 마을,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 낸 노인일자리 플랫폼”이라며 “이 사업이 단순한 노인일자리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샘터 시흥리’는 농어촌 지역사회의 활성화를 위한 노인일자리 운영 거점 공간으로,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제주특별자치도청(도지사 오영훈), 서귀포시니어클럽(관장 이은경), 시흥리 마을회(이장 현기창)가 협력해 조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