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각장애인 유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이 8년 만에 메달을 가져왔습니다.

지난 5월 31일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김현빈 선수는 마지막 4초를 남기고 두 번째 안뒤축감아치기 기술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아울러 국제시각장애인스포츠총연맹 유도 월드그랑프리에서도 연속 메달사냥에 성공하며 기세를 몰아가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김현빈 선수

연습은 하루에 세 번씩 이제 운동을 하고요. 오전에는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아니면 체력 운동 오후에는 이제 도복을 입고하는 운동을 하고 이제 오후에는 야간 운동으로 자율적이 하고 싶은 운동을 합니다. 평소에 운동하다가 좀 막히는 상황도 있고 좀 슬럼프라고 할 수 있는 구간들도 좀 있고 그런데 그럴 때마다 그냥 옆에 같이 운동하시는 분들도 열심히 하고 그러는 모습 보면서 이겨내는 것 같습니다. 메달 색깔보다는 시합에서 안 지는 게 목표이지 계획입니다.

그의 스승인 원유신 감독은 가슴이 터질 듯한 긴장감으로 경기를 지켜보며 김현빈 선수의 집중력과 침착함을 칭찬했습니다.

전화 인터뷰) 원유신 감독

현빈이가 어렵게 어렵게 운동을 해서 지금 현재까지 왔거든요. 그래서 장애인분들께서 현빈이를 보시면서 조금 동기 부여가 되셔서

앞으로 나은 바깥으로 좀 자꾸 나오셔서 운동을 좀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삶에 대한 동기 부여가 되셨으면 좋겠고요. 저는 현빈이가 조금 더 목표하는 거를 이룰 수 있도록 뒤에서 열심히 도와주겠습니다.

김현빈 선수는 다가오는 2028년 LA패럴림픽대회에서 1등을 목표로 다시 한번 메달사냥에 나설 계획입니다.

복지TV뉴스 정유정입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정유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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