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한복과 정겨운 궁중 악기의 연주가 한창인 이곳.
지난달 30일 국립민속박물관 강당에서 열린 ‘우리민속 한마당’에서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이 ‘세종을 위한 노래, 新용비어천가’를 선보였습니다.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지난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의 지원으로 재창단된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국악 연주단체입니다.
단원들은 서로의 악기에 귀 기울이며 연주의 합을 맞춥니다.
이번 공연은 전통 음악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창작곡을 아우르며 전통과 혁신을 함께 담았습니다.
인터뷰) 김효영 예술감독 / 관현맹인전통예술단
저희 단체가 전하는 예술적 가치는 특별합니다. 음악이 전하는 감동에 더해서 인간의 한계를 넘어 성찰하는 과정은 어느 단체도 찾아볼 수 없는 감동을 줄 수가 있고 앞으로도 시대의 공감이 되고 감동을 드리는 단체가 되겠습니다.
한편, 관형맹인전통예술단은 관람객에게 ‘시각장애가 있는 단원들이 직접 주체적으로 무대를 꾸며 좋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복지TV뉴스 정유정입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정유정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