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김쌍주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한국공항공사가 공동으로 20일과 21일 이틀간 부산시청 1층 로비에서 ‘2025 항공여행마켓 인(in)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할인된 항공권과 여행상품 구매 기회를 제공하고,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여객 1천만 명 회복을 목표로 마련됐다.
2020년 시작 이후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대표 항공·여행 홍보 행사다.
행사에는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베트남항공, 비엣젯항공, 에바항공, 카놋샤트항공 등 7개 항공사와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란풍선 등 3개 여행사가 참여한다.
이들은 ▲국내·국제선 특가 항공권 ▲패키지여행 할인상품 ▲브랜드 홍보 이벤트 ▲항공사 굿즈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항공사들은 중·장거리 노선 홍보와 신규 취항 예정 노선 소개를 통해 김해공항 국제선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부산시는 올해 12월 말 국제선 여객 1천만 명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 2025년 10월 기준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은 882만 명으로, 15개국 42개 도시를 연결하는 42개 노선이 운항 중이다.
최근 월간 국제선 여객이 연이어 최고 실적을 경신하면서 연내 목표 초과 달성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올해는 지방공항 최초로 부산~타슈켄트, 부산~알마티 등 중앙아시아 직항 노선을 신설해 1만여 명 이상의 여객을 수송했다.
부산시는 장거리 노선 확대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이어가며, 외항사 초청 행사 등을 통해 신규 취항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허남식 부산시 신공항추진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연말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 1천만 명 재달성을 앞두고 시민들과 함께 준비하는 의미가 크다”며 “항공수요 확대와 직항 신설은 가덕도신공항의 항공수요 창출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한국공항공사 및 항공사들과 협력해 미주·유럽 등 장거리 노선 취항을 추진하고, 김해공항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