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문화체육광광부(이하 문체부)의 장애관련 예산이 올해 대비 146억 감액된 2,305억 원으로 편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2022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김 의원이 발표한 문체부 실·국별 2022년도 예산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함께누리지원, 장애인 문화예술지원, 장애인문화예술원지원 등 예술정책관 소관의 예산은 올해 247억 원에서 내년 258억 원으로 4.4% 증액됐다. 또한 열린관광지·무장애관광지 조성지원 등 관광정책국 소관의 장애관련 예산도 올해 80
발달재활서비스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법안이 추진된다.8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발달재활서비스 제공인력에 대한 자격, 결격사유, 자격정지 등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고, 서비스 제공기관에 대한 평가 근거를 담은 ‘장애아동 복지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현행법에서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장애아동에게 발달재활서비스, 돌봄, 일시적 휴식지원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반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력에 대한 자격, 결격사유 등에 대한 규정이 없어 인력 관리에 대한 어려움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발달재활서비스 제
활동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65세 이상 장애인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누구든지 65세가 넘어서 활동지원이 필요하거나, 65세 이후에 장애인이 될 수 있음에도 현재의 제도는 이러한 기본적인 상식마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관련법 개정 등 개선책 마련을 강조했다.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는 장애로 혼자서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에게 국가가 활동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지난해 11월 ‘장애인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기존의 활동지원서비스 수급자는 6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하 고용개발원)은 오는 5일 오후 1시부터 ‘2021년 제13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올해로 13회를 맞은 학술대회는 고용개발원에서 국가승인통계인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 ‘장애인고용패널조사’, ‘기업체 장애인고용실태조사’의 활용도를 높이고, 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는 통계·학술연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됐다.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난해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 신규 도입에 따른 연구와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발달장애인의 일과 삶, 미래 일자리 전략’을 주제로 기획
정확한 장애인 코로나19 확진자 통계를 산출하기 위한 관련법 개정안이 추진된다.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확진자 기본정보와 장애인 등록정보를 결합할 수 있도록 하는 ‘감염병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현재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확진환자용 기초역학조사서에 등록장애인 여부를 표기해 장애인 확진자 수를 산출하고 있다. 반면, 해당 표기는 단순한 장애인 확진자 수 확인에 불과하고, 맞춤형 지원을 위한 통계 파악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이에 개정안에서는 질병관리청장 또는 시·도지사가 감염병 예방, 감염전파 차단을 위
대한민국 100대 기업 중 66개 기업이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민간·공공부문의 장애인 의무고용률 미달성 문제를 지적했다.이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대기업 및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100대 기업 중 66개 기업이 민간부문 장애인 의무고용률(3.1%)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기업들이 장애인고용에 소극적인 까닭은 무엇일까. 삼성, 현대, SK, 롯데 등 국내 대기업이
장애인 관람석 대부분이 맨 앞줄에 배치돼 있어, 당사자들의 좌석 선택권이 침해당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5일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영화진흥위원회를 통해 3대 영화관(CJ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중 장애인 관람석이 설치된 상영관 2,395개를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그 결과, 장애인 관람석 10석 중 7석은 맨 앞줄에 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일 앞줄에 장애인 관람석을 배치한 영화관은 메가박스가 76.5%(1067석)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으며 CGV(71.7%, 1784석), 롯데시네마(71.7%,
일부 기업체가 퇴직자를 근로지원인으로 재고용해, 편법으로 보조금을 탈취하는 것으로 드러났다.15일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 조향현 이사장에게 근로지원인 제도의 악용을 막기 위한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근로지원인 지원제도는 핵심적인 업무수행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장애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증 장애인 근로자의 부수적인 업무를 지원하는 제도다. 근로지원인의 임금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의해 조성된 기금, 장애인 근로자의 자부담으로 구성된다. 매월 수행기관은 근
최저임금 적용에서 제외된 장애인 노동자들의 월 평균임금이 약 36만 원 대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향현 이사장에게 장애인 노동자들을 위한 최저생계 보장책 마련을 주문했다.현행법은 정신장애나 신체장애로 근로능력이 현저히 낮다고 판단되는 장애인 노동자에 한해, 최저임금 적용을 제외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윤 의원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최저임금 적용제외 인가 장애인 현황’에 따르면, 최저임금 적용제외 장애인
전국 신호등이 설치된 횡단보도 중,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가 설치된 곳은 3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15일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전국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호등이 설치돼 있는 횡단보도 11만7,484개 중, 음향신호기가 설치된 횡단보도는 3만9,811개(3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 편차도 컸다. 세종과 서울은 각각 74.13%, 66.08%로 상대적으로 높은 설치율을 보였으나, 대구는 8.14%, 울산은 7.8%에 불과해 저조한 수치를 나타냈다.이와 함께 고장·오작동 발생, 수리 처리 현황도
장애인활동지원 신규신청자 대부분이 하루 2~5시간에 해당하는 구간을 판정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 이후 현재까지 4만527명의 장애인이 활동지원서비스를 신규로 신청해 총 3만1,731명이 수급자가 됐다. 이 중 중증 장애인 신규신청자의 선정비율은 80.8%인 반면, 경증 장애인 신청자 38.4%가 종합조사의 진입장벽을 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기존 인정조사 1~4등급에서 15구간으로 나뉜 종합조사가 장애인과 그 가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장애관련 사업 예산이 0%대에 머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1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예지 의원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이사장에게 장애관련 사업, 예산 증대 등을 주문했다.김예지 의원실에 따르면, 장애인의 주말 여가활동 비율은 게임·인터넷이 15.4%, 관광·여행 7.1%, 문화예술관람 6.9%로 나타났다. 이는 비장애인의 주말 여가활동 비율인 게임·인터넷(32.2%), 문화예술관람(17.2%), 관광·여행(20.1%)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특히, 다양한 문화 콘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가치봄’ 전용관의 상영 시간이 평일에만 집중됐다는 비판이 제기됐다.또한 가치봄 영화 횟수도 현저히 적어,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개선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1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영진위 김영진 위원장에게 장애인 당사자의 영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가치봄 영화는 영진위에서 한국농아인협회, 한국시각장애인협회, CJ CGV, 롯데시네마, 작은영화관 등과 개봉 영화에 한글자막, 화면해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산은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영화발
국정감사에서 ‘재활급여’를 신설하자는 의견이 나왔다.지난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국민연금공단에 재활급여 신설을 제안했다. 현재 국민연금은 가입자나 가입자였던 자가 장애가 남았을 때 장애연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사회복귀를 위한 재활서비스는 제공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장애연금 수급자와 연금지급액은 매년 증가해, 지난해 말 기준 수급자는 7만8,000명, 지급액은 3,8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우리나라 장애인 출현율은 5.4%로 OECD 국가 평균인 24
기초생활수급 근로능력 평가와 장애등록심사를 모두 받는 경우, 불필요한 서류제출 절차를 줄이자는 의견이 제기됐다.지난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민정 의원은 국민연금공단 김용진 이사장에게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근로능력 평가제도, 장애등급판정 심사에서 효율성 제고를 주문했다.국민기초생활수급자 근로능력 평가제도는 기초생활수급자의 근로능력 유·무에 관한 객관적 평가를 통해, 적정한 서비스 제공으로 빈곤층의 자립과 자활을 도모하고자 운영되고 있다.평가 대상은 18세~64세 이하로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재학생, 희귀난치성 질
소득이 낮을수록 영유아 1만 명 당 장애인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2020년 보험료 분위별 영유아 장애인 수’ 자료를 분석해 발표했다. 조사 결과, 건강보험 직장·지역가입자 모두 보험료 분위가 낮을수록 영유아 장애인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중 1분위(소득 하위 10%) 가입자 세대원 기준 인구 1만 명 당 영유아 장애인 수는 196.8명으로, 10분위(소득 상위 10%) 지역가입자 세대원 수치인 42.1명에 비해 약 4.7배 높았다.
정신장애인의 활동지원 서비스 인정률, 급여량이 현저히 낮아 개선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장애인 활동지원 신청자 수 및 수급인정 현황’을 공개하고, 국민연금공단에 정신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개선책을 요구했다.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를 신청한 전체 장애인은 1만845명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82.3%인 8,923명이 수급을 인정받았다. 반면, 정신장애인의 경우 733명이 신청했으나 61.5%인 451명만이 수급을 인정받아, 신청
당사자의 권리보장을 위한 장애판정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3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 7월 장애등급제 폐지 이후 지난 6월까지 2년간 국민연금공단의 심사결정건수는 총 46만7,544건, 그 중 약 84%인 39만3,061건이 장애로 결정됐다. 전체 심사건수의 평균 4.1%인 1만9,299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됐고, 이 중 13.5%인 2,610건이 이의신청 결과 장애등급이 상향됐다. 장애등급제 폐지 전인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 이의신청률은 약 0
시·청각장애인 등을 위한 대체자료 저작물 대상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개정안이 추진된다.지난 12일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시·청각장애인 등이 이용할 수 있는 대체자료로 변환하기 위한 저작물의 대상을 현행 어문저작물에서 전체 저작물로 확대하는 ‘저작권법 일부법률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현재 첨단기술의 발전으로 디지털 정보화 시대에 들어서면서 다양한 플랫폼·매체 환경의 변화로 유통되는 정보의 양이 급격히 증가했고 그 형태도 다양해졌다.반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정보 격차는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증 장애인 상당수가 활동지원사를 구하지 못해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6일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활동지원서비스 장기 미이용자 사유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그 결과, 장기 미이용 응답자 5,590명 중 32.2%(1,800명)가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어도 이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사유로는 ‘활동지원사를 구하지 못해서’가 79%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뒤이어 본인부담금 납부 부담(11.2%), 서비스 내용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