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국고보조금 10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한국농아인협회의 전 간부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협회 측 고발로 경찰 수사가 진행된 직후 도주했는데, 2년 만에 붙잡혔습니다. 박종근 아나운서가 취재했습니다.장애인단체의 전 간부가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국고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서울 성동경찰서는 한국농아인협회 전직 간부인 48살 이 모씨가 텔레비전 자막수신기 사업 용도의 국고보조금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협회 정보방송부장으로 근무하던 2010년 6월부터 5개월 동안 17차례에 걸쳐 10억 5천 7백만 원을 협회 법인통장에서 개인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조사 결과 이 씨는 횡령한 돈의 대부분을 선물옵션 투자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신이
연말에는 텔레비전의 특선영화와 특집프로그램 등 볼거리가 가득하고, 극장에서도 영화들을 때맞춰 상영합니다.하지만, 이런 다양한 볼거리를 시각장애인이 즐기기에는 아무래도 제한이 따릅니다.이런 시각장애인을 위해 특별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이곳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의 미디어접근센터.이곳에서는 시각장애인이 미디어 영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화면해설을 제작하고 무료로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화면해설이란, 미디어 매체를 통해 음성 정보만을 접할 수 있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송출 화면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것입니다.전문 성우가 요즘 방영되고 있는 인기 드라마의 화면해설을 녹음하고 있습니다. 이 화면해설은 성우의 재능기부를 통해 제작되고 있습니다. 화면을 보지 않아도 장면을 이해할 수 있게
충청남도가 내년부터 도내 지역아동센터의 냉-난방비를 지원합니다.충청남도는 도내 지역아동센터의 냉난방비 부담을 줄여주고자 예산 1억9,000만 원을 확보하고 내년부터 지원하기로 했습니다.지원을 받는 대상은 도내 212개소며, 지원비는 시설 규모에 따라 월 8만 원~12만 원씩 6개월분입니다.
서울시가 서울시민이 기부한 '김만덕 나눔쌀' 1만5백섬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이날 모인 쌀은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초-중학교와 대학교, 기업, 종교계가 참여해 모은 것입니다.한편 서울시 관계자는 자신의 전 재산을 기근에 시달리는 수 만 명의 이웃을 구한 정조시대 거상인 김만덕 의인을 뜻을 이어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ANC>> 부산의 밤이 나눔의 정으로 뜨겁습니다. 장애인장학회 부산광역시협회가 장애인후원의 밤 행사를 마련한 것인데요. 그 따뜻한 현장을 박종근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한국장애인장학회 부산광역시협회가 장애인 후원의 밤 행사를 열었습니다.부산광역시 교육청 인사와 각 구군 단체장들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행사에서는 장애인 자녀와 장애 학생에게 장학금이 전달됐습니다.한국장애인장학회 부산광역시협회장 전해원 INT)부산 16개구에 13개의 특수학교가 있습니다. 직접방문, 추천서를 받아 선발하고요. 현재 28명의 학생들이 수혜를 받았습니다.또한 기업과 장애아동의 1:1 결연 맺기 행사를 통해 장애 아동에게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습니다.
ANC>> 강원도 영월에는 희망을 노래하는 특별한 카페가 있습니다. 노인일자리를 위해 만들어진 카페입니다.흰 와이셔츠를 입고 진녹색 나비 넥타이를 맨 어르신들 모습이 당당합니다. 최근 문을 연 희망카페에서 제2의 인생을 열어가는 실버 바리스타들입니다.[INT 이순애/강원도 영월군]"일터로 나올 때는 더 깔끔하게 예쁘게 특히 손님들한테 예쁘게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4대 1이 넘는 경쟁을 뚫고 이 자리에 선 만큼 자부심도 큽니다. 친구들의 부러움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INT 이진모/강원도 영월군]"일자리가 있어서 참 좋겠다. 이런말도 하고 하는데. 바리스타로서 자부심도 생기고"그러나 무엇보다 즐거운 것은 일한다는 사실입니다.[INT 안효달/강원도 영월군] "아침에 일어나
ANC>> 서울에 사는 중국 동포는 25만 명, 하지만 코리안 드림을 찾아 바다를 건너온 이들의 생활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이들을 위해 서울시가 직접 중국 동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고운 아나운서입니다.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40만 명 중 25만 명은 중국 동포.부모의 나라에서 꿈을 키우지만, 저임금 노동자라는 사회적 인식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습니다.윤영 / 중국 동포 INT)농어촌이나 공장에서 일만 하지 현실적으로 조금 더 내가 한국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는 일은 할 수가 없어요.서울시가 이들을 위해 중국 동포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은 100여명의 참석자가 다양한 요구를 쏟아냈습니다.전길운 / 중국 동포 INT)전세를 할 수 있는 분들이 있는
내년부터 장애인은 의정부 경전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의정부시 산하 (주)의정부경전철은 지난 7월 개통 이후 제기돼 온 장애인의 유료 탑승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장애인 무료 승차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등록장애인은 의정부 경전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중증장애인 동반 보호자 1명도 무료로 승차할 수 있습니다.
내년부터 장애인연금의 부가급여가 월 2만 원 인상됩니다.보건복지부는 이와 같은 내용의 장애인연금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지난 2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이에 따라 내년부터 장애인연금 수급자인 동시에 기초수급권자인 사람은 65세 이상이면 17만원, 64세 이하면 8만 원을 부가급여로 받게 되는 등 부가급여가 2만 원씩 인상됩니다.
ANC>>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가 형사 사법과 행형절차 과정상의 장애인 인권침해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에 따르면 장애인은 경찰과 검찰 수사, 재판단계에서 인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교도소나 구치소 등 수감기관에서도 비장애인 수감자와 분류 없이 생활하며 인권을 침해당하고 있는 현실.이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자 형사 사법 및 행형절차 과정상의 장애인 인권침해 현황과 대책 토론회가 열렸습니다.이날 발제자로 나선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인권센터 김강원 간사는 발달장애인의 인권침해를 막기 위해서 장애인을 돕는 진술조력인의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장애인은 수사관의 강압적인 태도로 인해 사실이 아닌 경우에도 동의하는 경우가 많으며 피해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가해자를
ANC>> 여름에는 더위, 겨울에는 추위 때문에 길거리에서 쓸쓸히 사망하는 노숙인이 발생하곤 합니다. 이들의 외로운 넋을 달래는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이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매년 더위와 추위로 거리에서 죽어가는 노숙인을 기리는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돼 ‘일 년 중 밤이 제일 길다’는 동짓날을 기해 열리는 ‘거리에서 죽어간 노숙인 추모제’가 지난 21일 서울역광장에서 열렸습니다.이 자리에서 ‘2012 거리에서 죽어간 노숙인 추모제 공동기획단’은 “추모제를 통해 극빈의 노숙상황과 불안정 주거상황에서 생을 마감한 노숙인을 추모하는 것과 아울러 노숙인문제와 현실을 알리고, 권리실현을 위한 요구와 운동을 결의하는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또한 이들은 추모제를 통해 ▲서울역
ANC>>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한 조항인 부양의무자 기준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 부양의무자 기준의 위헌성을 검토하기 위한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지난 달, 전기세 15만 원을 내지 못해 할머니와 손자가 촛불을 켜고 자다 화재로 목숨을 잃는 일이 있었습니다. 할머니의 건강이 나빠져 수입이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양의무자가 있다는 이유로 이들은 수급자가 되지 못했습니다.이처럼 엄격한 기준으로 인해 죽음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부양의무자 기준의 위헌성을 검토하는 토론회가 지난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됐습니다.이날 발제를 맡은 법무법인 한결 이지선 변호사에 따르면 ‘부양의무자 기준’은 ‘사적부양 우선의 원칙’에 의거한 것으로, ‘사적부양’은 두 가지로 나
ANC>> 우리나라 첫 여성대통령인 박근혜 당선인은 여성정책 공약에 주력했는데요. 앞으로 여성의 사회적 영향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야권 대선주자들이 '남영동 1985' 등 정치소재 영화를 보러갔던 지난달.당시 박근혜 후보는 미성년 성폭행을 다룬 영화, '돈 크라이 마미' 시사회장으로 향했습니다.여성과 성범죄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기 위한 차별화된 선택이었습니다.[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11월 20일 당시)"범죄는 한 아이의 인생을 망치고 가족들에게 말할 수 없는 피해와 고통을 주는 범죄잖아요. 그런 걸 생각해서라도 사형까지 포함해서 강력한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준비된 여성 대통령'을 슬로건으로 내건 만큼 박 당선인은 여성 정책 공약을 부각하는 데 주력했습니다.무
사회복지이슈를 바라보는 반전의 시각 '박시종의 뉴스 팡팡'
ANC>> 경기도에서 찾아가서 건강검진을 해주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이 독거노인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 더 외로워 질 수 있는 어르신들의 우울함을 없애는데 특히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경기도청 최창순 기자입니다.홀로 살고 있는 82살의 안옥분 할머니 집. 오늘은 이곳에 반가운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1일 방문 간호사로 나선 김문수경기도지사와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하고 있는 건강관리사들 입니다.혈압 체크도 하고, 운동하는 법도 꼼꼼히 알려줍니다.직접 찾아가 주기적으로 건강 관리를 해주고, 말벗도 돼 주면서 나아가선 친구 맺기도 도와주고 있습니다. 안옥분 / 경기도 시흥시 INT)보건소에서 와서 혈압 재고 당뇨 재고 가는 건데 혈압 있다고 하면 병원에서
여성가족부가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우수기관 14곳을 선정했습니다.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는 여성과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구성된 민관 협력체계입니다.여성부는 아동안전 지도를 제작해 학교 주변의 위험 환경을 개선한 부산시와 아동의 등하굣길 도우미를 체계적으로 운영한 경남 고성군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하는 등 모두 14개 지자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습니다.
내년 1월 1일부터 장애인활동지원 신청자격이 확대됩니다.보건복지부는 현재 장애등급 1급으로 제한돼 있는 장애인활동지원 신청자격이 2급까지 확대돼, 2급 장애인을 대상으로 수급자격 인정조사를 거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내년부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2급 장애인은 관할 시·군·구청과 읍·면·동사무소 또는 국민연금공단 지사에서 신청 접수할 수 있습니다.
ANC>> ‘유니버설 디자인’은 성별이나 연령, 장애의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과 사용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입니다. 제7회 유니버설 디자인 시상식 현장에 이지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다목적 화장실에 대한 환경실내 디자인, 볼 수 있는 점자 등 다양한 유니버설 디자인 작품이 선보였습니다.한국장애인인권포럼은 ‘제7회 유니버설디자인 시상식’을 지난 17일 개최했습니다.‘유니버설디자인’이란 모든 사람들을 위한 디자인으로,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제품, 건축 및 생활환경 디자인을 말합니다.이번 공모전은 제품디자인, 환경 및 실내디자인, 시각디자인 3개 부문을 세분화해 공모접수를 진행한 결과, 영예의 대상은 제품부문에서 나왔으며, 이밖에도 최우수상 2작품
ANC>> 국가인권위원회가 시설장애인의 거주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정두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절반 이상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자립생활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국가인권위원회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시설 장애인 거주 현황 및 장애인 자립생활 욕구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 18일 발표했습니다.이번조사는 지난 8~10월 1,144개소 시설 거주장애인과 입소 대기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선정한 760명이 응답했습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중 거주시설에 살고 있는 장애인의 62.14%가 지역사회 자립의사를 밝혔고, 자립 시 24시간 활동보조가 지원되지 않고 생활비가 넉넉하지 않은 등 어려움을 설명 한 후에도 53.42%가 자립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ANC>> 대선이 끝나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내걸었던 공약을 잘 이행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기대 속에 앞으로 어떤 복지정책을 펼쳐 나갈지 정책공약을 정리하고 짚어봤습니다. 정두리 기자입니다. 야권 대선주자들이 '남영동 1985' 등 정치소재 영화를 보러갔던 지난달.당시 박근혜 후보는 미성년 성폭행을 다룬 영화, '돈 크라이 마미' 시사회장으로 향했습니다.여성과 성범죄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기 위한 차별화된 선택이었습니다.[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11월 20일 당시)"범죄는 한 아이의 인생을 망치고 가족들에게 말할 수 없는 피해와 고통을 주는 범죄잖아요. 그런 걸 생각해서라도 사형까지 포함해서 강력한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준비된 여성 대통령'을 슬로건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