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K>> 이제 국내도 예전과는 다르게 공개입양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여전히 장애아에 대한 입양가족을 찾기란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올해 두 돌이 갓 지난 강이.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발달지연 상태로 서울의 한 복지시설에 맡겨졌지만, 이제 강이에게도 든든한 가족의 울타리가 생겼습니다.강이를 1년 넘게 위탁양육해온 주혜숙․ 한병문 씨 부부가 강이의 입양을 결심하게 된 겁니다.INT 주혜숙 (50세, 강이 어머니)/ 한병문 (57세, 강이 아버지) “처음에는 입양을 할 생각은 안했구요, 해외 입양을 못가게 되서 시설로 가게 되서 저희가 처음부터 갓난아기 때부터 키웠으니까 가족을 좀 만들어 주고 싶었어요, 시설로 보내는 것 보다는.”입양에 관한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아이들, 인천혜광학교 시각장애학생들이 영화 ‘안녕, 하세요!’ 주인공으로 나섰습니다.휴지풀기를 좋아하는 귀여운 사고뭉치 지혜, 즉흥연주를 자랑하는 희원과 수빈 콤비, 영화는 자신의 개성과 재능을 찾아 꿈을 키우고 홀로서기를 배워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휴먼 공감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아이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전시하면서 영화의 기초 자료를 제공한 혜광학교 이상봉 선생님은 선입견과 편견으로 가득한 현실에서 넓은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영상-너희들이 학교에만 있고 너희들끼리 모여 있는 것 보다는 나가자. 사회에 너희 모습을 많이 보여주자. 보여주면 흉측한 얼굴을 보였을 때, 처음에는 흉측해 하지만 지나면, 그게 똑같은 사람으로 아무
ANK>> 특별활동비와 간식비 등을 부풀려 16억 원을 챙긴 어린이 집 180여 곳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의 주머니에 들어간 돈은 고스란히 학부모의 부담으로 돌아갔습니다.어린이집 비리는 지역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서울뿐 아니라 인천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만 181곳의 어린이집이 보조금과 특별활동비 비리에 연루됐습니다.서울은 양천과 구로 영등포 등 166개 업소가 적발됐고 시로부터 인건비 등을 지원받는 서울형 어린이집도 94곳에 달했습니다.이들의 수법은 특별활동비나 간식비 등을 부풀려 청구한 뒤 업체에게 리베이트를 받거나 국가 보조금을 허위로 청구하는 방식으로 나뉩니다.규제가 심한 보육료는 손을 대지 않는 대신 방과후 활동비와 간식비 등을 과다 청구했고 이는 고스란히 가계 부담으로 이어졌습니
삼성소리샘복지관, 마라톤 대회 개최삼성소리샘복지관이 제2회 소리샘 자연을 달리다 마라톤 대회를 지난 12일 서울대공원 청계산에서 가졌습니다. 총 5.6km의 단축마라톤으로 진행된 이날 대회는 청각장애가족과 자원봉사자, 후원자가 함께 참여하는 한편 페이스페인팅, 캐릭터 사진촬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제58회 경기도 체육대회가 지난 5월 11일부터 3일 동안 개최됐습니다. 경기도민들의 승리를 향한 뜨거운 열정이 함께한 대회현장, 함께 보시죠. 문성필 기자입니다.“제 58회 경기도 체육대회 개회를 선언합니다.”제 58회 경기도 체육대회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펼쳐졌습니다. 경기도 평택일대에서 열린 이번 체육대회는 ‘평택에서 하나로! 경기에서 세계로!’를 표어로 31개 시∙군의 선수와 임원 만 2천명이 참가했습니다.개막식 행사에는 선수단뿐 아니라 경기도민들이 함께 자리해 화합의 장을 마련했습니다.[인터뷰] 김문수/ 경기도지사“우리 경기도 체육인들이 이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체육의 리더로서 좋은 경기를 거두고 더 화합하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으로 기대합니다.”각 경기장에
ANK>>발달장애인법제정추진연대는 발달장애인법 초안 마련을 목표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논의에 들어갔습니다.발달장애인법제정추진연대는 지난 8일 법률제정위원회·집행위원회와 별개로 실무자 중심 모두 12명으로 구성된 테스크포스트팀을 만들었으며 지난 14일 첫 회의를 가졌습니다.한편, 새누리당 측이 5월 말에서 6월 초 안으로 초안을 달라고 요구하고 있음에 따라 발달장애인법 초안 마련 작업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이에 연대는 당분간 초안 마련에 전력을 쏟을 계획이며, 추후 의견수렴과 연구용역 등을 거쳐 최종 초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입니다.
ANK>>보건복지부가 고령화와 핵가족화로 인해 독거노인들이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이들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내용의 ‘독거노인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했습니다.복지부는 현재 운영 중인 노인돌보미를 통해 전국적으로 독거노인 현황조사를 진행한 뒤, 이들 중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독거노인에 대해 안부확인서비스나 민간 자원봉사자와 1:1 결연 등을 추진해 독거노인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또한 복지부는 독거노인의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모니터링과 치매 조기발굴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만성질환을 앓는 빈곤 독거노인에 대해서는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ANK>>본인 동의가 없어도 112 신고자의 위치를 파악하도록 한 위치정보 보호법 개정안이 내일(14일) 공포됩니다. 급박한 현장에 경찰이 한결 신속하게 출동해 대응할 수 있게 됐는데요, 그렇다고 모든 신고자의 위치를 다 추적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문성필 기자입니다.경찰은 현재 자체적으로 112 신고자의 위치를 추적할 수 없습니다. 신고가 들어올 때 마다 하나하나씩 통신사에 의뢰해야 하는데, 그 절차에 최소 30분 이상 걸립니다. 결국 신고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얘깁니다. 하지만 오는 11월부터는 달라집니다. 당사자의 동의 없이 신고자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위치정보 보호법 개정안이 내일 공포돼 6개월 뒤인 오는 11월부터 시행됩니다. 경찰은 위급 상황에서 구조 받을 본인이 112 신고를
ANK>>한국교통장애인협회가 2012년 뺑소니사고 추방시민대회 및 교통정의상 시상식을 가졌습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교통사고 피해자 단체인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뺑소니 교통사고의 심각성과 뺑소니 교통사고 근절 운동의 필요성을 제기하기 위해 ‘제15회 뺑소니 교통사고 추방시민대회 및 교통정의상 시상식’을 지난 11일 개최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전국에서 가장 많은 뺑소니 범죄인을 검거한 경찰서를 선정해 수여하는 ‘교통정의상’에 지난해 동안 82%의 뺑소니 범죄인 검거실적을 달성한 ‘부산 동래경찰서 뺑소니팀’이 선정됐습니다. 이밖에도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미래형 교통 및 보행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U-city 구축과 저탄소 녹색교통체계를 선도하기 위해 SK네트웍스와 업무제휴 협약을 가
부동산 임대차 계약에 대한 재판이 한창인 서울북부지법 민사중법정.재판장 오른쪽 담담한 표정으로 재판을 경청하고 있는 법관이 눈에 들어옵니다.지난 2월 임명된 우리나라 최초의 시각장애인 법관, 최영 판사는 다른 법관들과 마찬가지로 부장판사와 의견을 주고받으며 업무를 수행합니다.문자를 바로바로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어 이어폰과 컴퓨터를 통해 비장애인과 비슷한 속도로 자료를 찾아 들을 수 있습니다.INT-최영 / 시각장애인 판사“서면 진술자료나 증거자료의 경우 보조인이 전부 기록을 타이핑해주고 제가 컴퓨터를 이용해 듣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진이나 이미지 자료의 경우도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습니다.”건물 밖과 안에는 점자유도블록이 설치됐고 업무지원실을 만들어 음성파일을 자유롭게 들을
ANK>>장애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돌봄여행사업'을 제공하면서 조직적으로 국가보조금을 빼돌린 일당이 검찰에 붙잡혔습니다.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는 정부의 위탁을 받아 노인과 장애인에게 돌봄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국고 보조금 32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모 여행서비스업체 천 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고 지난 13일 밝혔습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부이사관 출신인 같은 업체 회장 유 모씨 등 관련자 3명은 불구속 기소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8년 9월부터 2010년 8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복지부 등으로부터 '돌봄여행사업'용으로 지원받은 사업비 47억 원 가운데 20억 원을 빼돌려 회사 채무 변제나 세금 납부, 주식투자 등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
ANK>> 지난 11일은 입양의 날이었는데요. 이제 국내도 예전과는 다르게 공개입양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여전히 장애아에 대한 입양가족을 찾기란 쉽지 않은 게 현실인데요. 정유림 기자입니다. 올해 두 돌이 갓 지난 강이.태어난 지 얼마 안 돼 발달지연 상태로 서울의 한 복지시설에 맡겨졌지만, 이제 강이에게도 든든한 가족의 울타리가 생겼습니다. 강이를 1년 넘게 위탁양육해온 주혜숙, 한병문 씨 부부가 강이의 입양을 결심하게 된 겁니다. INT 주혜숙 (50세, 강이 어머니)/ 한병문 (57세, 강이 아버지) “처음에는 입양을 할 생각은 안했구요, 해외 입양을 못가게 되서 시설로 가게 되서 저희가 처음부터 갓난아기 때부터 키웠으니까 가족을 좀 만들어 주고 싶었어요,
서울시, 저소득 취약계층에 재활용 자전거 기부서울시는 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 자전거사업단 네트워크와 두바퀴희망자전거, 신명나는 한반도 자전거에 사랑을 싣고 등 세 단체와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자전거 200대를 서울시복지재단에 기증했습니다. 자전거를 희망하는 저소득 시민과 사회복지시설은 서울시 그물망복지센터에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ANK>> 경기도에는 북한이탈 주민과 결혼이민자 출신의 공무원을 비롯한 계약직 공무원 1162명이 근무하고 있는데요. 낯선 행정업무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이들을 대상으로 행정실무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관광안내소에서 일하고 있는 중국인 구윈화씨. 구씨는 7년 전 한국에 정착해 2년째 이곳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소통에 큰 어려움이 없지만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구씨는 언어의 벽에 부딪힐 때가 있었습니다.INT 구윈화 /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관광안내소 중국어 통역담당“제가 관광안내소에서 근무한지 2년이 됐습니다. 2년 근무하면서 저에게 어려웠던 점도 있습니다. 한국어 발음이 많이 어렵고요, 문서 읽는 것도 어렵습니다.”경기도는 구윈화씨 같은 결혼이민자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가 지역 내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밝은 세상을 선물했습니다. 사시증상으로 앞을 보는데 어려움을 겪던 아동의 사시수술을 지원한 것인데요. 영남방송본부입니다.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가 지난3일 경주 동국대학교 병원에서 저소득가정 아동의 사시수술을 지원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주고 있습니다.올해 7살인 정구가 사시증상이 있지만, 가정형편과 주변상황의 어려움으로 수술을 할 수 없게 되어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에서 앞을 볼 수 없는 정구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이경은 사회복지사 / 경북장애인부모회 INT) 이번에 저희와 인연이 되어서 저희 센터에서 사례관리사업을 하는데 정구도 사시증상이 있는 것을 저희가 알고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 연계해서 이번에 수술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장애인가족지
경상북도 안동에서 제8회 안동시 장애인 한마음 큰잔치가 열렸습니다. 영남방송본부입니다.제32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 8회 안동시 장애인 한마음 큰잔치가 9일 안동에서 개최되었습니다.이번 행사는 국가가 지정한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기념식 및 제 8회 안동시 장애인 한마음 큰잔치와 겸했으며 지역 내 장애인들의 권리찾기와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과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였습니다.김영식 회장 / 안동시 장애인단체 협의회 INT)우리 장애인들이 일자리가 많이 부족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 중점사업으로는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그렇게 노력을 많이 하고 있고 재가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이랄지 각종 여가생활,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지역 내 각
바쁘신데 시간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제4대 한국DPI회장으로 되셨는데 소감 부탁합니다. 제가 회장이 된 후 회원들에게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모든 선거는 우리가 장애계 모범이 되는 선거를 치룰 필요가 있고 패자도 승자를 축하해주는 이런 전통을 만들어야겠다. 장애계가 선거 때만 되면 불복하거나 문제제기 하거나 이런 모습들이 많이 있었는데 우리 DPI선거에서는 이런 부분들이 없었다는 것에 감사했고, 앞으로의 지지자들이나 저를 지지했던 분들 다 같이 장애운동을 열심히 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 고 말씀드렸습니다. 당선소감에서 활동과 변화를 이끌어나가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앞으로 어떤 조직으로 이끌어 나가실 계획이신지?장애계 여러가지 좀 불미스러운 일이라든지 변화를 해야하는
ANK>>보건복지부가 국내의 한 대형유통 업체와 함께 가정위탁 아동을 위한 양육비 지원을 펼친다고 합니다.복지부가 국내 유통업체인 홈플러스와 가정위탁 아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습니다.이에 복지부는 앞으로 홈플러스가 금번 협약을 통해 총 10억 원의 기금으로 가정위탁 아동 1000명에게 양육비를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한편, 가정위탁은 친부모가 직접 양육할 수 없는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법적기준으로 적합한 가정에서 일정기간 동안 위탁해 양육하는 것입니다.
ANK>>올해 안에 일상생활이 가능한 가벼운 증상의 우울증은 정신질환 범주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입니다.보건복지부는 경증우울증을 정신질환에서 빼고 환청과 비논리적행동의 지속적 반복 등과 같은 증상이 수반되는 중증우울증을 정신질환으로 분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말했습니다.이에 복지부 관계자는 연내 정신보건법 개정을 통해 우울증의 경중에 따라 정신질환여부를 가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한편, 복지부는 현재 법조인과 의료인 등 전문가들이 법개정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