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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구제역이 확산되면서 피해 지역 장애인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해요. 장애인 분들은 장애인복지관에서 제공하는 목욕이나 이·미용 그리고 밑반찬 서비스를 받아 생활하는데요. 마을로 들어가는 길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어서 복지관 직원들이 들어갈 수가 없어서 장애인 분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거든요.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도 벌써 한 달째 시설 안에 갇혀있는 신세가 되고 말았죠. 구제역 때문에 나들이 행사가 모두 취소됐거든요. 그리고 장애인시설에 찾아오는 후원자의 발길도 뚝 끊어졌다고 하네요. 구제역 지역이라는 것이 알려지면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기 때문이죠. 구제역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되는데 장애인 분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하니까 정
칼럼
운영자
2011.03.0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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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아직도 연간 800여 명의 어린이를 미국에 입양시키며, 세계에서 네 번째로 미입양아가 많은 나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최근 발표된 2010년 국제입양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제일 많은 3,401명이 미국에 입양됐습니다. 다음으로 에티오피아 3,513명, 러시아 1,082명 순 입니다. 이어 한국이 네 번째로 863명을 입양시킨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작년 미국에 입양된 외국 어린이는 총 1만1,059명으로 1995년 이래 가장 적게 입양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1만 명이 넘어섰습니다. 물론 이 통계에는 아이티에서 대지진 후 입양된 1,100여 명은 제외된 것이라고 합니다.한편, 지난해 외국으로 입양된 미국 어린이는 캐나다에 19명, 네덜란드에 18명 등 모두 43명으로 집계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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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fare
2011.02.2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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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족 스프린터로 유명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오스카 피스토리우스가 올해부터 비장애선수들과 본격적으로 기록 대결을 하겠다고 밝혔어요. 피스토리우스는 양족 다리 모두 의족을 사용하죠. 그는 장애인올림픽에서는 경쟁자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데요. 그는 비장애선수들과 겨뤄도 실력이 뒤지지 않죠. 피스토리우스는 올해 12차례 일반육상대회에 참가할 것이라고 해요. 주종목은 400m인데요. 피스토리우스는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따내 의족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는 것이 목표라고 해요. 그 목표가 이뤄지면 전세계장애인들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을 거예요. 우리 모두 피스토리우스를 응원하기로 해요. 우리나라에도 청각장애를 갖고 일반선수들과 경쟁을 하고 있는 테니스 선수가 있죠. 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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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11.02.2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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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아직도 연간 800여 명의 어린이를 미국에 입양시키며, 세계에서 네 번째로 미입양아가 많은 나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최근 발표된 2010년 국제입양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제일 많은 3,401명이 미국에 입양됐습니다. 다음으로 에티오피아 3,513명, 러시아 1,082명 순 입니다. 이어 한국이 네 번째로 863명을 입양시킨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작년 미국에 입양된 외국 어린이는 총 1만1,059명으로 1995년 이래 가장 적게 입양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1만 명이 넘어섰습니다. 물론 이 통계에는 아이티에서 대지진 후 입양된 1,100여 명은 제외된 것이라고 합니다.한편, 지난해 외국으로 입양된 미국 어린이는 캐나다에 19명, 네덜란드에 18명 등 모두 43명으로 집계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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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11.02.2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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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는 복지국가로의 진입을 외치고 있습니다. 소위 정치지도자들은 앞다투어 복지모형을 제시하고, 그것이 한국적 복지국가의 시발점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허나 복지국가란 단순히 법적·제도적인 정비나 정책의 시행만으로 이룩된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일찍이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표방하며 인간다운 생활을 약속하고, 빈곤과 비참으로부터 해방을 선언했던 영국을 비롯해 덴마크, 스웨덴 등의 복지국가나 미국·일본 등에 이르기까지 이들 나라들의 공통적인 특징을 몇 가지 점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우선 복지국가로 일컬어지는 나라들의 경제적면에서 ‘성숙단계(Maturity stage)’를 넘어섰다는 점입니다. 성숙단계란 도약단계와 고도성장단계를 넘어 대량소비가 조성되는 단계로서 적어도 1인당 GNP(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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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fare
2011.02.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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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떠나 있을 때 가장 서러운 일은 생일을 기억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쓸쓸히 보내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국방부에서는 장병들의 생일에 쌀케이크로 생일을 축하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쌀케이크를 바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만든 것이라고 해요. 지난해부터 추진을 했는데요. 1년 동안 13만여 개의 쌀케이크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죠. 쌀케이크를 생산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전국에 22개 소인데요. 장병들의 반응도 좋고 장애인의 소득 보장을 위해서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건복지부에서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 생산 설비를 지원하고 경영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죠. 이렇게 찾아보면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줄 수 있는 틈새 시장이 있을 거예요. 올해는 더 많은 장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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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11.02.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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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는 복지국가로의 진입을 외치고 있습니다. 소위 정치지도자들은 앞다투어 복지모형을 제시하고, 그것이 한국적 복지국가의 시발점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허나 복지국가란 단순히 법적·제도적인 정비나 정책의 시행만으로 이룩된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일찍이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표방하며 인간다운 생활을 약속하고, 빈곤과 비참으로부터 해방을 선언했던 영국을 비롯해 덴마크, 스웨덴 등의 복지국가나 미국·일본 등에 이르기까지 이들 나라들의 공통적인 특징을 몇 가지 점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우선 복지국가로 일컬어지는 나라들의 경제적면에서 ‘성숙단계(Maturity stage)’를 넘어섰다는 점입니다. 성숙단계란 도약단계와 고도성장단계를 넘어 대량소비가 조성되는 단계로서 적어도 1인당 GNP(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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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11.02.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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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등학교 졸업시즌이 시작됐습니다. ‘빛나는 졸업장’이 아니라 ‘눈물의 졸업장’이 된지 오래된 학생들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장애학생이 바로 이들입니다. 서울시내의 한 특수학교 고등부에서는 올해 12명의 장애학생이 졸업을 하는데요. 진로가 결정된 학생은 고작 3명에 불과합니다. 그것도 1명은 중증장애인 보호작업장애, 2명은 장애인복지관 훈련생으로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왜 이처럼 장애학생들의 졸업은 또 다른 고난의 시작이 되었을까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장애발생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분석입니다. 우리나라 등록장애인은 250만 명으로 이중 51%인 127만 명이 지체장애인이지만, 0~29세 사이 취학이나 진로결정시기의 장애인은 지적장애 44%, 자폐성장애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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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fare
2011.02.0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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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개성시대라서 튀어야 인정을 받게 되는데요. 장애를 불행이나 불편이 아닌 튀는 조건으로 만든 사람이 있습니다. 업계 2위 광고회사에 100대1일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카피라이터 전우영 씨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전우영 씨는 뇌성마비로 지체장애3급 장애를 갖고 있어요. 걸음도 불편하고 팔도 자연스럽지 못합니다. 그리고 말도 어눌하지요. 하지만 그는 어휘에 탁월한 능력이 있구요. 풍부한 감성으로 카피라이터로서의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했습니다. 전우영 씨의 이런 능력은 피나는 노력이 만든 결과가 아닐까 해요. 영화를 5번 이상 반복해 보면서 명장면과 명대사를 메모하는 버릇이 있는 데요. 그런 감성 노트가 12권이나 된다고 해요. 그가 본 영화가 700여 편이 넘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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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11.02.0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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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등학교 졸업시즌이 시작됐습니다. ‘빛나는 졸업장’이 아니라 ‘눈물의 졸업장’이 된지 오래된 학생들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장애학생이 바로 이들입니다. 서울시내의 한 특수학교 고등부에서는 올해 12명의 장애학생이 졸업을 하는데요. 진로가 결정된 학생은 고작 3명에 불과합니다. 그것도 1명은 중증장애인 보호작업장애, 2명은 장애인복지관 훈련생으로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왜 이처럼 장애학생들의 졸업은 또 다른 고난의 시작이 되었을까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장애발생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분석입니다. 우리나라 등록장애인은 250만 명으로 이중 51%인 127만 명이 지체장애인이지만, 0~29세 사이 취학이나 진로결정시기의 장애인은 지적장애 44%, 자폐성장애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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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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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사회에서는 ‘복지 포퓰리즘(populism)’이 가장 큰 화두로 떠올라 있습니다. ‘복지 포퓰리즘’이란 일방적·시혜적 복지로 인해 국가경제가 걱정된다는 논리로 주장하고 있습니다.사실 복지 포퓰리즘을 말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나라는 복구의 복지국가 스웨덴일 것입니다. 과연 스웨덴의 복지는 어떠한지, 자세히 들여다 볼 가치가 있습니다. 스웨덴은 완벽한 사회보장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이나 노인이 되어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장애수당이나 노령연금 시스템(system)이 완벽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제는 혼합경제체제를 도입 시행하고 있습니다. 자유경제체제의 자본주의적 효율성과 계획경제체계의 사회주의적 국가간섭 내지 경제에 대한 계획성이 혼합된 것을 말합니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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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fare
2011.01.3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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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사회에서는 ‘복지 포퓰리즘(populism)’이 가장 큰 화두로 떠올라 있습니다. ‘복지 포퓰리즘’이란 일방적·시혜적 복지로 인해 국가경제가 걱정된다는 논리로 주장하고 있습니다.사실 복지 포퓰리즘을 말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나라는 복구의 복지국가 스웨덴일 것입니다. 과연 스웨덴의 복지는 어떠한지, 자세히 들여다 볼 가치가 있습니다. 스웨덴은 완벽한 사회보장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이나 노인이 되어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장애수당이나 노령연금 시스템(system)이 완벽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제는 혼합경제체제를 도입 시행하고 있습니다. 자유경제체제의 자본주의적 효율성과 계획경제체계의 사회주의적 국가간섭 내지 경제에 대한 계획성이 혼합된 것을 말합니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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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11.01.3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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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존재감을 찾고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시를 쓰고 있는 장애인들이 있습니다. 베들레헴 공동체에서 생활하고 있는 중증장애인 다섯 명이 몇 년 동안 써온 시들을 모아 시집 ‘베들레헴의 노래’를 펴냈는데요. 그 시집에 이동양 님이 쓴 ‘한그루 나무 처럼’이란 시에 이런 싯귀가 나옵니다.- 한 그루 나무 처럼, 나의 삶 검소하게 하시어 가난한 사람 앞에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 한 그루 나무 처럼, 나의 마음 선하게 하시어 외로운 이들, 고통받는 이들의 아픔까지 나누며 살게 하소서-이동양 씨는 중증의 뇌성마비 장애로 글자 한 자를 쓰기 위해서는 온몸을 뒤틀며 자판을 하나하나 눌러야 하지만요. 그가 쓴 시는 이렇게 여유있고 이토록 사람에 대한 사랑이 넘칩니다. 무명의 장애시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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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11.01.3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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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 제가 UN장애인권리협약과 차별금지법을 중심으로 이제부터는 장애인의 권리에 대해서 얘기하자는 말씀을 드렸는데 그동안 생각들 많이 해보셨는지요.사실 장애인권리법을 얘기하려면 우리가 외국의 얘기를 자꾸 해서는 안 되겠습니다마는 장애인 헌장에서 여러분들께서 아주 활동을 잘 해주셨기 때문에 한국은 이미 1998년에 장애인인권헌정이라는 것을 선포한 적이 있습니다.혹시 그런 것 알고 계셨습니까? 1998년에 한국에서 한국정부가 장애인인권헌정을 선포했다는 사실은 UN에서 장애인권리협약을 채택한 것보다도 사실 훨씬 앞서는 이벤트라고 우리가 얘기할 수가 있습니다.우리나라가 그런 나라였었나 하고 아마 여러분들 새삼 감탄하실 것입니다여러분들의 작품이거든요. 여러분들이 만들어낸 인권 헌장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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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fare
2011.01.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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