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의 부정수급 발굴에 맞춰진 정책운영으로 인해서 서비스제공체계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이러한 복지정책 운영 때문에 현장 서비스제공자인 활동보조인들은 잠정적 범죄자로 취급 받고 있다는 불만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더욱이 활동보조인들은 “정부가 정한 서비스 기록과 보고 등 장애인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에서 명시한 범위 안에서 활동보조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지만, 정부의 부정수급 발굴 정책 때문에 힘없는 활동보조인들만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주장한다.혼자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운 장애인에게 활동지원급여를 제공해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장애인활동지원제도.이 제도는 소득 수준이나 장애유형에 관계없이 만 6세 이상 65세 미만의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1급 또는 2급 장
장애인 복지증진 정책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는 ‘통신요금 복지할인 제도’가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되지 못하고 있다.통신요금 복지할인 제도의 요금할인 방식과 중복할인 등 세부적인 지원 조건들이 통신업체의 자체 규정에 따라 정해지고 있어 각종 제약조건이 따라 붙고 혜택도 제한적이라는 것.15일 소비자문제 연구소 컨슈머리서치가 통신요금 복지할인 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동통신요금복지할인을 했을 때보다 일반 요금 상품이 저렴하며, 결합상품이나 ‘알뜰폰’, 행사 상품 등에는 할인 혜택이 전혀 적용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한 장애인에 대해 이동전화 가입비를 면제해주고 기본료 및 통화료(음성 및 데이
동국예술기획의 ‘한국의 명인명무전’이 “나비는 살풀이춤을 타고”로 80회 공연을 맞이한다.1989년 창립된 이후 전통춤의 뿌리를 지켜냄과 동시에 전통춤의 다양한 변화들을 내재화시켜 무대위에서 승화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는 동국예술기획은 80회 공연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울 예정이다.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무대 등 70여 곳에서 우리 것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일조한 명인명무전의 역사에는 고 김천흥 선생, 고 박동진 선생 등 2000여 명에 달하는 예술인들이 함께 해왔다.나비는 살풀이 춤을 타고는 전국대학교수 명무전과 인간문화재가 펼치는 8인8색 살풀이 춤 공연으로 김지원 교수, 최 선 인간문화재 등이 출연해 한국 춤의 아름다움을 무대위에 펼치게 된다.이번 공연은 오는 22일∼23일 국립국악원 예악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의 폐지를 위한 농성장에도, 지적장애인의 수사과정 조력인 제공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도, 기초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투쟁대회에도 항상 ‘장애계 활동가’들이 존재한다.활동가의 ‘맨 땅에 헤딩’, 장애인 복지를 만들어가다활동가란 어떤 일의 성과를 거두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힘쓰는 사람. 흔히 정치 활동에 적극적인 사람을 이르지만, 장애계에서 활동가는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고전 소설 ‘홍길동전’의 홍길동이 생각나곤 한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며 하루에 여러 가지의 일정을 소화하는 그들이 대단하면서도 안쓰럽게 느껴진다.장애계 활동가들은 하루에도 몇 번 씩 장애계 기자회견 및 투쟁대회에 모습을 비춘다. 이들은 국가인권위원회에 장애인 차별에 대한
조선 500년을 풍미했던 장애위인 66인을 발굴해 국내 최초로 그들의 삶을 생생하게 복원한 ‘한국장애인사(도서출판 솟대)’ 발간을 축하하고 그 의미를 새기기 위해 한국장애예술인협회에서 출판기념회를 마련한다.이번 출판기념회는 오는 24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진행된다.이 자리에서는 역사 속에 묻힌 장애위인 66인을 소개하는 동영상으로 조선에서 온 장애위인을 시각자료로 만나게 되며 대통령직속 문화융성위원회 김동호 위원장의 추천의 말과 자폐인 소리꾼 최준의 아리랑공연, 시각장애 뮤지컬 배우 김미옥의 역사 퍼포먼스, 한국 장애인사 후속 계획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한편 이번 행사는 방송인 강원래의 사회로 진행되며 참석한 이들에게 한국장애인사 별책 부록이 선물된다.
지난 13일 송국현(53세) 씨가 지내던 ‘자립생활 체험홈’에서 불이나 화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송 씨는 사건 발생 3일전 국민연금공단 장애인심사센터 앞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과 함께 장애인등급제 폐지를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전장연의 요구에 공단 측은 전동휠체어가 센터 안으로 들어갈 수 없게 방지턱을 설치하고 모두가 드나드는 1층에 간이 상담실을 놨다. 사무실 출입인원까지 제한해 현장에서의 이의신청이 이뤄지지 못했다.장애등급폐지를 외쳤던 기자회견이 있은지 3일 뒤, 송 씨가 살고 있는 자립생활체험홈에서 불이 났다. 소방대원이 발견했을 당시 송 씨는 혼자 침대 위에 누워있는 상태였다.전장연 남병준 정책실장은 “의사가 각종 서류만으로 등급을 판정하고 이것이 장애인의 인생과 생
포항시 아이사랑 부모 모니터링단이 지난 11일 위촉식을 갖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이사랑 부모 모니터링단은 매달 매달 4회 이상 2인 1조로 관내 어린이집의 건강·급식·위생·안전관리 등 전반적인 보육환경에 대해 조사한다. 지난 3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10인의 모니터링단은 양육 경험이 있으면서, 0~5세 어린이를 둔 학부모 또는 어린이집운영위원회 위원과 보육전문가로 구성됐다. 포항시 이병칠 보육지원과장은 “모니터링단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4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서 포항시노인복지회관이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포항시노인복지회관 라인댄스팀은 지난 10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생활체조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번 대회는 승패를 떠나 생활체육 동호인들 간 친목을 다져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여건을 마련하데 중점을 두는 것으로 시·군 종합 순위는 가리지 않고 종목별로 시상했다. 한편, 포항시노인복지회관 라인댄스팀은 평소 지역의 어려운 노인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주기 위해 경로당, 요양병원 등을 찾아다니며 위문공연을 하고 있다.
제주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주최한 ‘찾아가는 문화콘서트’가 지난 12일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에서 열렸다.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는 문화공연은 이날 가수 이은하와 포크음악 가수 박강수, 제주지역출신가수 양호진이 출연해 2회공연으로 100여분간 뜨거운 열정의 무대를 선보였다.특히, 이날 콘서트에는 마라도, 가파도에 거주하는 문화소외지역민 등 평소 문화공연을 접하지 못하는 도민을 초청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현재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제주지역 여성전문교육과 우수 문화공연 등 여성복합문화공간으로서 2010년 개관된 이후 도민문화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광양시는 재난발생 협조체계 구축과 고속도로 부지에 쓰레기 투기, 농작물 경작 등 불법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상호 협력한다는 취지의 협약을 체결한 한편, 한국도로공사 순천지사는 광양시 관내에 재난이 발생할 경우 인력과 장비, 물자 등 가용자원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양 기관은 이 자리에서 안전도시 광양 만들기와 안전문화운동 선진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국민행복 시대를 열어나갈 것을 결의했습니다.
강원도 원주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이날 콘서트는 HK매니지먼트와 복지TV강원방송이 마련한 공연으로, 유명 가수 박상민과 THE 5가 출연했습니다.이날 공연에는 지역의 장애인들과 함께 이주민 가족과 독거노인 돌보미 사회복지사 500여명을 초청해, 음악을 통해 그들의 수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포항중앙아트홀에서 열린 포항시장 예비후보자 6명이 참석한 사회복지 분야 정견 발표장에는포항지역 사회복지사들을 비롯한 시설관계자, 학생들이 대거 참석해 열악한 사회복지의 현실개선을 바라는 기대감을 증명했습니다.후보자들은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안전 및 처우개선, 치매어르신의 제도적 관리방안,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활성화방안, 사회복지공무원의 처우개선, 사회복지의 방향성 제시 등 여섯 가지 주제에 대해 소신을 밝혔습니다.그러나 발표회장에 참석한 사회복지관계자들은 복지계에 당면한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예산증액, 민관이 공동 참여한 협의체 구성 등 평이하고 유사한 발표만 있었다며 내심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김현실 시설장 / 가온누리 INT))저 자리에 나와 계신 분들이 많은 공부
20년째 옥탑방에 홀로 살고 있는 이모 씨.30여 년 전 낙상사고를 당해 불편한 몸으로 폐지를 모아 파는 게 유일한 생계수단이었습니다.INT 지원 대상자“전혀 이런 것(무한돌봄)도 모르고 제도도 모르고 아무것도 몰랐었어요. 사람 사는 곳이 아니었죠, 여기가”지금은 해당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기초수급과 노령연금 등 법적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이처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찾기 위해 지난 3월 한 달 동안 특별 조사를 실시한 결과 1만5천530가구가 발굴됐습니다.3개월간 조사했던 지난해에 비해 두 배가 된 결과로 특히 통장과 반장, 이장 등으로 구성된 무한돌보미를 늘린 덕이었습니다.[인터뷰] 지영배/ 무한돌보미“평소에 생각하고 있었던 가정부터 찾아갔죠. 발굴이 안 된
장애인 근로자들이 정성들여 만든 비누와 커피 등 다양한 생산품들이 지난 9일 국회에서 소비자들을 만났습니다.장애인의 날을 맞아 ‘행복나눔 희망 더하기’라는 이름으로 이틀간 진행된 장애인생산품 바자회는 인식개선과 장애인생산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INT- 이성복 팀장 / 서울특별시립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05:02)“많은 홍보를 해야 되고, 판매를 해야 되기 때문에 이런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INT- 조성익 영업과장 / 에덴복지재단 (11:10)“생산만해선 안되고 판로가 있어야 합니다. 장애인들이 생산해서 판매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판매와 홍보에 어려움을 느껴왔던 장애인 기업 관계자들은 장애인생산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마련
보건복지부는 오는 5월부터 소아 폐렴구균에 대한 무료접종이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보건복지부는 5월 1일부터 무료로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습니다.복지부는 무료접종 대상으로 2개월 이상 5세 미만인 59개월 이하 영유아와 만성질환 또는 면역저하 상태의 어린이로 전국의 7천여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한편, 복지부는 무료예방접종에 관한 정보는 인터넷 홈페이지 예방접종도우미나 시군구청 또는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지난 6일 강남경찰서에서 수사를 받은 뒤 목숨을 끊은 청각장애인의 수사과정에 대해 장애인정보문화누리가 의문을 제기하며 면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장애인정보문화누리는 지난 9일 강남경찰서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장애유형에 따른 정당한 편의 제공이 수사과정에서 이뤄졌는지 등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이에 대해 사건을 담당한 형사는 장애인정보문화누리와의 면담을 통해 해당 사건을 면밀히 조사하고 이런 사태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수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안전행정부가 공무원시험에 장애인 차별적 요소를 없애는 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안전행정부는 앞으로 공무원채용시험에서 장애인등록증을 본인확인용 신분증으로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또한 합격자 발표도 비장애인과 장애인 모두 응시번호로 하는 등의 장애인에 대한 차별 요소를 없애기로 했습니다.단, 안행부는 주민등록번호가 없는 신용카드용으로 발급 된 장애인등록증의 경우에는 신분증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26일 장애계가 ‘최옥란 열사 12주기 기념 합동 추모제’를 위해 대한문으로 행진하던 과정에서 모 활동가가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서초경찰서에 연행됐습니다.하지만 경찰들은 모 활동가가 지적장애인임을 인지했음에도 그에 따른 수사 조력을 하지 않아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이에 장애계는 지난 9일 국가인권위 앞에서 경찰의 인권교육과 지적장애인의 정당한 수사 조력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cg. 장애인차별법 제 26조 6항에는 의사소통이나 의사표현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의 경우, 사법 절차에서 조력을 받을 수 있게 돼있습니다.또한 형사소송법 제244조의 5에서는 피의자가 신체적 또는 정신적 장애로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전달할 능력이 미약할 때 피의자와 신뢰관계에 있는 자
장애등급 하락으로 피해 받고 있는 당사자 두 명을 비롯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은 장애등급제 폐지와 긴급지원대책을 촉구하며, 지난 10일 국민연금공단 성동광진지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전장연은 2010년 9월 4박5일간 같은 장소를 점거하고 단식농성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당시 보건복지부는 장애계와 장애인서비스개편기획단을 구성해 논의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장애등급으로 인한 피해는 계속되고 있는 상태입니다.SYNC.송국현 / 장애등급 하락 피해 당사자00:01:55 밥 먹는 것부터 생활하는 것까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00:02:30 1년 동안 체험활동을 해서 자립생활을 준비해야 하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계속 발견하고 있을 뿐입니다.민병욱
INT-발달장애인법제정추진연대 삭발식 다짐 중(33‘33“~33’44”)아이들이 꿈꾸는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어 냅시다. 아이들의 열망이 가슴에서 타오릅니다. 발달장애인법 제정하라”발달장애인 자녀를 세상에 두고 떠날 수 없어 함께 죽음을 선택하고, 장애를 이유로 시설에 보내져 인권 없이 살아가야 하는 사회.그 사회 속에서 발달장애인을 지켜내기 위해 78명의 당사자와 부모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서 기꺼이 머리카락을 자르며 발달장애인법 제정을 호소했습니다.지난 2012년 19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발달장애인법이 발의된 이후 지난해 총·대선에서의 약속과 정부 업무보고를 통한 연내 제정 발표가 있었지만 여전히 법은 2년째 국회에 잠들어 있는 현실.최근 장애계가 수차례 협상을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