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활동에 참여하는 장애인을 위해, 비장애인과 동등한 접근 기회를 보장해야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권고가 나왔다.지난 13일 이하 인권위)는 A군수(이하 피진정인)에게 장애인의 관광활동 참여 시 장애를 이유로 한 차별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진정인은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으로, 지난해 6월경 피진정관광 단지를 방문했는데 장애인 화장실이 너무 좁아 제대로 이용할 수 없었다.또, 주요 시설과 각종 체험장, 기념품 상가 등에도 접근과 이용이 제한되는 등 장애인차별을 당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
굿네이버스는 자립준비청년의 마음건강 회복과 고립·은둔 예방을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자립준비청년과의 동행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지난 14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포럼은 굿네이버스와 강선우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김영주 국회부의장, 신동근 보건복지위원장, 보건복지위원회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원이 의원, 남인순 의원, 서영석 의원, 최혜영 의원, 한정애 의원이 대거 공동 주최로 나섰다.지난 6월~7월 시설에서 퇴소한 자립준비청년이 잇따라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며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아
[성명]일상 속 차별 인정? 거꾸로 가는 인권위 우려식당에서 쫓겨난 당사자, 인권위 23진정0235200 진정 기각 결정 숱한 차별 진정 기각하며 피해자 인권 무시하는 인권위, 각성해야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는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의 장애인 일상 속 차별을 인정하는 기각 결정(23진정0235200)에 유감을 표하는 바이다. 특히 법리적 해석조차 따지지 않고 '정당한 편의'를 제공하지 않은 차별 가해자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기각사유를 발표하는 인권위를 보며 피해자 인권을 우습게 아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러운 실정이다.지난
휠체어 사용 장애인의 노인복지주택 동반입소를 거부한 사례에 대해, 피진정회사가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시정 권고를 불수용했다.앞서 지난해 12월 16일 인권위는 피진정회사 대표이사(이하 피진정인)에게, 진정인(노인복지주택 입소대상자)과 피해자(진정인의 배우자, 휠체어 사용 장애인)가 피진정회사에서 운영하는 노인복지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입주 절차를 진행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피진정회사는 “‘노인복지법 시행규칙’ 제14조 제1항 제2호에 따라 노인복지주택 입소대상자를 ‘단독취사 등 독립된 주거생활을 하는 데 지장
한국장애인연맹(이하 한국DPI)이 호주 장애인기관을 만나 UN장애인권리협약 이행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지난달 28일~31일까지 한국DPI는 시드니와 호주에서 탈시설 현황과 UN장애인권리협약(CRPD) 이행 모니터링, 선택의정서 국내 이행방안 수립을 위한 호주 사례 공유와 정책적 연대를 위해 로렌 헨리(개인 진정 첫 승소자), 호주장애인단체총연합회(AFDO), 호주인권위원회(AHRC), 호주 왕립 조사위원회(Royal Commission) 관계자와 간담회를 진행했다.29일 오전에는 장애인 당사자 대상 법률 지원하는 Q
2023년 ‘E美지 29호’ 가을호에서 정책특집 ‘장애예술인에게 듣는다1’을 내놓았다. 이번 호에 대해 한국장애예술인협회는 “장애인예술정책이 장애예술인 당사자의 의견을 듣지 않고 만들어져 현실적이지 못한 정책이 되고 있어, 장애예술인 욕구에 기반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 특집을 두 차례에 걸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가을호에서는 장애예술인이 원하는 장애인예술 서비스로 ▲작품 운송비 지원 ▲개인집필실·작업실 지원 ▲공연 의상 지원 ▲공연장 편의시설 정보제공 ▲전문 매니저제도 ▲장애예술인 프로필 검색 확대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의 가
기아 초록여행이 전라북도 장애인 이동권 신장에 앞장선다.지난 5일 기아 초록여행은 기아 기업전략실 정의철 전무, 전라북도 임상규 행정부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그린라이트 김선규 회장,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최이천 이사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통문화전당 야외마당에서 ‘기아 초록여행 전북권역 전주사무소 확대 선포식’을 가졌다.이번 선포식은 2019년도 강원 권역 확대 이후 4년 만에 진행되는 권역 확대 선포식이다. 그동안 수도권, 부산, 광주, 대전, 강원, 제주에서 운영되던 초록여행의 사업권역을 전라북도지역으로 확
도심 속 푸른 잔디밭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습니다.나무로 만든 골프채로 직경 6cm의 공을 때려 구멍에 넣는 파크골프.경기 방식은 골프와 비슷하지만 골프장이 도심의 공원이나 강변에 자리 잡고 있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높고 비용도 훨씬 저렴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특히 휠체어를 탄 장애인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장애인을 중심으로 동호인이 늘어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스포츠로 주목을 받았습니다.인터뷰) 김윤숙 / 서울특별시장애인골프협회장운동도 좋지만 재활에 효과가 있어요. 장애인들에게는 무엇보다 재활이 (중요
내년부터 중증 장애인 가구에 대해 의료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또, 장애인 당사자를 위한 맞춤형 활동지원이 강화되는 등 현장 수요에 맞는 지원책이 확충된다.지난 29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2024년도 복지부 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총지출은 122조4,538억 원으로, 올해 109조1,830억 원 대비 12.2% 증가된 수치다.이는 정부 총지출 증가율 2.8%의 4배가 넘는 높은 수준이다.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정부 총지출 증가를 최소화하면서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과 미래를 위한 투자
인권위는 지난 2월 지방자치단체의 장애인 포상 후보자 모집 공고문에 적힌 ‘장애 극복’이라는 표현이 인권침해라는 진정을 접수했습니다.또한 이 지자체의 공고문에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각 정부 부처와 17개 시도 장애인 단체 등에 공고문을 보내며 ‘장애의 역경을 극복하거나’ 라는 문구를 기재했습니다. 해당 지자체는 장애의 어려움을 이겨낸 사람에 대해 사회적으로 통용된 표현이라고 해명하면서도 관련 단체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에 인권위는 인권침해라는 진정은 기각했지만, 이와 별개로 장애 극복이라는 표현을 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18일 김대중 대통령 서거 14주기를 맞아 “당신을 닮은 ‘우정의 정치’로 광주를 키워가겠다. 남긴 뜻과 꿈, 바랐던 모든 것을 광주를 통해 지키겠다.”고 밝혔다.강 시장은 이날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김대중광주추모사업회 주최 ‘김대중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모식’에서 “대한민국이 ‘민주주의와 인권, 인간의 시대’로 가는 길목에서 우리의 인도자였던 김대중 대통령이 더욱 그립다.”며 이 같이 말했다.강 시장은 추모사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대안 있는 비판’, ‘통합적 국정운영을 통한 진정한 책임정치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17일 엘병원과 발달장애인 취업 지원을 위한 ‘선수 후원 협약식’을 열었다.스페셜올림픽코리아 선수 취업을 위한 기업 연계 사업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선수로 등록돼 있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일자리 제공을 통한 사회 참여 확대, 스포츠 선수 발굴 등을 활성화하고자 추진되고 있다.지난 2020년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기업 연계 채용 관련 설문 조사를 통해 수요를 조사했으며, 2021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선수 11명의 취업을 성사시켰다.기존 연간 1회로 진행되던 취업 연계 사업은 올해부터 상·하반기로 나눠 연간
50여 개의 부스들이 사람들로 북적입니다.5일간 이어지는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기간 동안 공공기관과 기업, 장애인단체 등이 참여한 체험부스와 전시회를 비롯해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한 축제의 장이 펼쳐졌습니다.전시회에 참여한 각 기관들은 저마다 장애인을 위한 첨단기술을 선보였습니다.지체장애인이나 뇌병변장애인을 위한 한손키보드, 청각장애인을 위해 소리를 글로 보여주는 안경 등 다양한 장애유형별 보조기기를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교통약자를 위한 스마트 로봇 체어가 소개된 부스에선 즉석에서 그려주는 캐리
‘장애극복’이라는 표현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조장할 수 있다며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인권위는 지난 1일 보건복지부장관과 A광역시장(이하 피진정인)에게 ‘장애극복’이라는 표현이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과 편견 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점을 고려해. 해당 표현이 사용된 법령과 조례를 개정하고 사회적으로 통용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표명했다.진정인은 A광역시가 게시한 ‘제9회 A광역시 장애인 대상’ 수상 후보자 모집 공고문에서 ‘장애극복’이라는
장애학생 해외 현장체험학습이 전라북도교육청 시민감사관 우수 사례로 채택됐다. 전북교육청 시민감사관은 지난 6월 5일~19일까지 상반기 실지감사를 진행한 가운데, ‘학생해외연수 내실화 방안’을 감사 안건 중 하나로 점검했다.그 결과,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9일~6월 2일까지 3박 5일간 싱가포르에서 진행한 해외연수를 우수사례로 채택했다.평소 장애로 인해 국내는 물론, 국외 활동 참여 기회가 제한적이었던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견문을 확장시킬 수 있는 맞춤형 활동을 제공했다는 평을 받았다.특히, 공항 이용
부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한국장애인개발원, 부산시청, 연제구청과의 협력을 통한 ‘장애인 일자리 사업’으로, 취업 취약계층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직무, 미술·문예의 문화예술 직무를 개발해 운영 영역을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장애인 일자리 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의 장애인에게 일자리 제공을 통한 사회참여 확대, 소득보장 지원과 장애인 일자리 확대, 근로 연계를 통한 장애인 복지 실현 등을 활성화하고자 추진되고 있다.기존 환경정비, 실버케어, 사서보조 등 한정적인 직무에 국한됐던 장애인 일자리가 기술변화에 따른 새로운 농업환경을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31일 ‘유엔장애인권리협약 국내 이행 모니터링의 최종 퍼즐 ‘장애인단체의 참여 보장’을 주제로 장애인정책리포트 제433호를 발간했다.현재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제33조에서는 협약 이행을 모니터할 독립 모니터링기구를 지정 또는 설치할 것, 모니터링에 장애인단체의 참여를 보장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국가위원회가 독립 모니터링기구만 모니터링 기구로 지정돼 있다. 이에 장애인정책리포트에서 장애인단체의 독립 모니터링기구 참여의 필요성과 의미를 살펴봤다.유엔장애인권리협약 독립 모니터링, 장애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지난 28일~30일까지 천안시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개최한 ‘2023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배구위원회 통합배구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종목위원회가 주관하는 첫 통합대회로, 전국에서 4개의 통합배구 팀이 참가했다.포항명도학교가 첫 번째 승리자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송파장애인배구단, 홀트학교, 쏙쏙이화 통합배구단이 차례로 뒤를 이어 시상대에 올랐다.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2013년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스포츠 사업을 10여 년 동안 진행해 오면서 약 6,000명의
서울시설공단은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콘서트 등 문화공연 개최 시 장애인들을 위해 ‘휠체어석 별도 예매’ 규정을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문화공연 시 휠체어석 별도 예매’ 규정은, 향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콘서트 등 문화공연 개최를 희망할 경우 공연기획사 등 대관희망 업체가 반드시 휠체어석 별도 예매를 진행해야만 대관 허가를 가능하게 하는 제도다. 서울시설공단은 향후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아이돌 그룹 콘서트를 비롯한 문화공연 시 이 조항을 대관 허가조건에 포함한다. 이번 제도는 서울시설공단 고척스카이돔 운영처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시행 15주년을 맞은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대해 전면 개정이 추진된다.28일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시행 15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고, 법률의 효율성을 높인 ‘장애인차별금지법 전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장애인차별금지법은 지난 2007년 58개 장애인단체를 비롯해 장애계 전체가 참여해 제정된 법률로, 2008년 시행 이후 올해로 15주년을 맞았다. 장애인 차별시정을 위한 진정과 공익소송 등의 근거로 활용된 이 법은 장애인권 증진에 큰 역할을 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