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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장애학생 인권침해 방지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상설모니터단’에 대한 운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장애학생 인권침해 상설모니터단 현황자료’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2011년 말 장애학생 인권보호 지원 방안을 수립했다. 지난 2012년부터 전국 모든 교육지원청 안에 장애학생 대상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한 장애학생 인권보호상설모니터단 설치·운영 중이다.교육부의 ‘상설모니터단 운영매뉴얼’에 따라, 모니터단은 시·군·구 교육지원청 전문직 및 특수교육 지원센터 인력 등 내부인력과 지역 외부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하지만 신 의원 측은 외부 전문가의 선정과정을 확인한 결과, 별도의 자문이나 체계적인 검토 없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 모니
정책·정치
김지환 기자
2014.10.0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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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이하 솔루션)은 장애인이 이용하는 공공건물 및 공중이용시설의 비치용품 확대와 비치용품의 적절한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지침을 마련해 줄 것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했다.‘장애인·노인·임산부 편의증진법 제16조 시설이용상의 편의제공’에 따르면 장애인 등이 공공건물 및 공중이용시설을 편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휠체어, 점자안내책자, 보청기 등의 편의증진용품에 의무·권장용품을 비치하도록 정하고 있다.하지만 장애인의 이용이 많은 관공서 및 공공기관에 제공하도록 하고 있는 편의용품들은 제대로 비치돼 있지 않는 실정.지난해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전수조사에 따르면 대상 시설의 편의용품 비치율은 48.2%였다. 그 중에 의무용품 사용은 54.2%, 권장용품 사용은 37.3%에 그쳤다.솔루션
정책·정치
박광일 기자
2014.10.0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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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장애인 의무고용을 지키지 않아 세금으로 고용부담금을 내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국회의원 박완주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장애인고용의무 이행현황’에 따르면 산하 38개 공공기관이 지난 5년간 19억6,800만 원의 고용부담금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장애인 의무고용은 1991년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도입돼 공공기관은 3%를 의무고용 해야 한다. 위반하면 최저임금액의 60%이상의 범위에서 고용부담금을 내야한다.연도별로 지급한 고용부담금은 ▲지난 2009년 10개 기관이 1억4,000만 원 ▲2010년 20개 기관에서 3억5,500만 원 ▲2011년 17개 기관에서 4억7,000만 원 ▲2012년 13개 기관에서 4억600만 원 ▲2
정책·정치
박광일 기자
2014.10.0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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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면허 기능시험이 장애인에 대한 신체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방식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특수면허는 트레일러 등 피견인차를 견인할 수 있는 차량을 운전할 수 있는 면허로, 신체검사와 기능시험을 거쳐야 획득할 수 있다.특수면허의 기능시험 항목 중 피견인차의 연결·분리 시험은, 운전자의 승·하차 시간을 포함해 5분 안에 피견인차를 연결·분리하도록 한다.하지만 신체적 장애가 있는 경우, 승·하차 시간이 비장애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래 걸리기 때문에 같은 제한시간을 주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것.현재 해외 및 민간 자격시험들은 장애인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최소 1.5배~2배까지 연장하고 있다.장애인제도솔루션 관계자는 “신체적 불편이 있는 장애인을 비장애인과 동일한 조건으로 시험을 치르게 하는 것
정책·정치
박광일 기자
2014.09.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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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회 정론관에서는 새누리당 김정록·박마루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최동익·김광성 의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한국장총) 변승일 상임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17개 시·도 장애인복지교육 비교조사 결과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한국장총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문화체육관광부, 17개 시·도 광역자치단체 및 교육청,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정보화진흥원 등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조사와 연구를 실시했다.조사 분야는 복지와 교육 두 분야다. 복지분야는 소득 및 경제활동 지원, 보건 및 자립 지원, 복지서비스 지원, 이동(편의)·문화·여가 및 정보접근 지원, 복지행정 및 예산 지원등의 5개 영역 50개 지표로 조사했다. 교육 분야는 13개 지표를 활용해 분석했
정책·정치
김지환 기자
2014.09.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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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부모연대가 오는 17일~18일에 진행될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의 대한민국 정부보고 심의를 위한 ‘한국장애포럼(KDF)민간보고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한국장애포럼 아래 유엔 장애인권리협약 위원회를 설치·운영하며, 협약에 대한 국내 이행 증진 활동 및 이행 현황에 대한 점검활동을 했다.유엔 장애인권리협약 위원회는 지난 2년여 간 협약에 대한 국내의 인지도 강화를 위한 전국 순회교육을 비롯해 해외의 민간보고서 작성 사례 공유를 위한 국제워크숍 등을 개최함으로써 국내 장애계의 협약 검토 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또한, 장애 인권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해온 인권 활동가들을 중심으로 협약 이행에 대한 정부보고서를 검토했다.그 결과 ▲정부의 제한적 이행 26건 ▲내용 오류
정책·정치
김지환 기자
2014.09.1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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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및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시내버스 승차를 거부할 경우 운전자를 처벌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민련) 진선미 의원은 3일 시내버스와 같은 사업용 승합자동차가 승차를 거부하는 경우, 해당 운전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현재 택시와 같은 사업용 승용차의 경우, 현행 도로교통법상 승차 거부를 금지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하지만 시내버스는 규제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다.안내견, 휠체어 등을 동반한 장애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가 부당한 승차 거부를 당하더라도 이를 규제할 법적 근거가 없는 것.실제로 지난 6월 14일에는 안양의 한 버스기사가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의 동반 탑승을 거부한 사건이
정책·정치
김지환 기자
2014.09.03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