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청소년 근로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청소년 노동인권 문제(성희롱, 임금 체불, 가산수당 미지급 등)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 노동인권 대비 마련이 시급하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었다.이러한 가운데 지난 18일 광주 서구의회 임성화 의원이 '광주광역시 서구 청소년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임성화 의원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발표한 22년 한국 아동ㆍ청소년인권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파트타임 고용 청소년 비율이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15년 23.
식품정보를 점자와 음성, 수어영상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이 개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용 용기·포장의 유형별로 점자와 음성·수어영상 변환용 코드(QR)를 표시하는 위치를 자세하게 정하는 등 표시방법을 구체화하기 위해 ‘식품의 점자 표시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8일 개정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식품 영업자에게 다양한 용기·포장의 재질‧형태에 따른 세분화된 표시기준을 제시해 식품 영업자들이 보다 올바르게 점자·코드를 표시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시각·청각장애인이 식품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하고 식품을 선택할
‘수요자 중심 장애인 지원체계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초자치단체(시·군·구)를 찾는다.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수요자와 지역특성을 반영한 신규 장애인 복지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 장애인 지원체계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초자치단체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공모사업은 보건복지부와 개발원이 지난 2022년부터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신규 장애인복지서비스 개발 및 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매년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모집 분야는 ▲미등록 장애인 발굴 ▲중복 장애인 등록 지원 ▲장애인복지 사각지대
대전시는 지난 13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통합돌봄민관협의체 사업 심의회를 개최, ‘대전형 지역사회통합돌봄 중장기발전계획(2023년~2032년)’을 승인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대전형 지역사회통합돌봄 중장기발전계획은 모든 시민이 살던 곳에서 돌봄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일류복지 대전 실현을 목표로 수립됐다. 지난 13일 개최된 심의회는 부위원장인 충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류진석 교수 등 20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가 제시한 5대 전략 20개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이
충남 청양군이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전국 지자체의 관심 속에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청양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행정 규모가 비슷하고 2023년 통합돌봄 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는 횡성군 관계자들이 청양을 찾은데 이어, 16일에는 인공지능 스마트 돌봄 체계를 추진하고 있는 전남 영광군 관계자들이 청양형 통합돌봄 모델을 견학했다.올 견학은 춘천시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지며, 지난해에는 천안시와 안성시 등이 청양 사례를 참고한바 있다.군은 영광군 관계자들에게 ▲청양형 돌봄시스템 모델 ▲민관협의체
마침내 서울시에 장애인 탈시설을 위한 지원근거가 마련됐다.지난 21일 서울시의회 제308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서윤기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장애인 탈시설 및 지역사회 정착지원에 관한 조례안(이하 탈시설 조례안)’이 수정 가결됐다.특히, 이번 조례안은 지난 2018년 서울시가 탈시설 전면 추진을 선언한 ‘탈시설 권리 선언문’에 이어, 장애인 탈시설을 권리로써 명문화하는 만큼 그 의미를 더했다.이번 조례안 통과로 서울시는 지난 2019년 부산시에서 제정된 ‘장애인 탈시설·자립생활 지원 조례’에 이어, 광역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일 오후 2시 중앙사회서비스원 창립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는 중앙사회서비스원 설립위원회 위원 10명(발기인)이 참석해 법인 설립에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설립위원회 위원은 보건복지부 제1차관, 사회서비스 학계 및 현장 전문가, 유관 공공기관 경영진, 사회서비스 종사자 대표 등 10명으로 구성된다.중앙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 지원 및 사회서비스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이 설립·운영하며 오는 25일 개원, 사회서비스 품질향상과 시·도 사회서비스원 설립·운영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
장애인복지시설 단체들의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다.지난 11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한국장애인복지시설총연합회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이용자 중심 서비스 지원 강화 방안 등 다양한 장애인복지 서비스 정책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 최은미 회장, 한국정신재활시설협회 박미옥 회장,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조석영 회장,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최은광 대외협력실장,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최종태 회장이 참석했다.현재 보건복지부는 제5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 5개년 계획 수립을 통해 복지·건강
대전시 대덕구는 지난 26일 보건복지부 주관 2021년 장애인복지사업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년 연속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장애인복지사업 평가는 전국 229개 시·군·구의 장애인복지 사업의 효율적 추진기반 조성, 지역 장애인복지 수준을 평가해 매년 장관상을 수여하는 제도다. 올해 우수 지자체 11개와 유공자 10명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대덕구는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한 소규모 공중이용시설 경사로 설치, 장애인 온라인 채용박람회, 주민과 함께하는 장애인식변화 사업, 장애인 전담민관협의체 슈퍼비전 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 언제(When)보다 무엇(What)이 중요하다’라는 주제로 문재인 대통령 핵심 대표공약이자 100대 국정과제였던 장애인권리보장법의 필요성과 핵심가치에 대한 내용의 장애인정책리포트(제410호)를 발간했다.장애인권리보장법은 장애인복지법을 대체하고 장애인의 인간으로서 존엄성과 가치 그리고 자기결정권을 바탕으로 장애의 특성과 욕구에 적합한 복지지원 제공, 완전한 사회참여와 자립생활 등을 이룩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그러나 현 정부 말기에서야 기본법적 성격의 제정방향을 발표한 상황
정부가 탈시설 장애인을 위한 자립지원 로드맵을 수립할 방침이다.또한 국제적인 수준에 맞춘 장애인 권리이념을 담은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에 함께 나선다.지난 23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새로 위촉된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 민간위원 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제22차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를 주재했다.위촉식 직후 개최된 제22차 위원회에서는 ‘제5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 2021년 추진계획’을 심의하고, ‘코로나19 장애인 지원방안’과 ‘장애 인식개선 교육·홍보방안’을 보고·논의했다.이날 정 총리는 “올해는 문재인 정부의 장애인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오는 11일~25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장애인정책 대국민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온라인 설문조사는 국정과제인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종합지원체계 도입’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매년 달라지는 장애인정책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설문내용은 ▲수요자 중심 장애인 지원체계 ▲장애등급제 2단계 이동지원 폐지 ▲장애인 수요를 반영한 서비스 지원을 위해 필요한 의견을 적는 항목 등이다. 설문은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웹 홍보물 또는 국민권익위 국민생각함 누리집(www.epeo
인천시가 인천의 노인일자리 사업이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각 분야에 저명한 위원들을 민관협의체 위원으로 구성하고 25일, 위촉식 및 1차 회의를 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 개최했다.민관협의체를 주관하는 인천시와 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는 민관협의체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노인일자리사업의 연계, 인천 특화사업 개발 및 시대 흐름에 맞는 새로운 노인일자리 정책 제안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또한 민관협의체에서 공모사업 등 심의 기능을 통해 노인일자리사업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이번에
경기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하 경기옹호기관)은 지난 24일 ‘2020 경기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 인권포럼(경기도형 학대피해 장애인 지원체계 개선 방안)’을 진행했다.이날 인권포럼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제자, 토론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현장(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대회의실)에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이용해 실시간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했다.이번 인권포럼은 경기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경기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가 주최하고, 경기도, 경기도의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해 진행됐다.인권포럼의 1부로 진행된
인천시가「제1차 인천시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중장기 계획」에 따라 올해 기초연금을 포함한 총 1조1천억원을 투입해 노인복지시설 확충, 효드림복지카드 지원, 고령사회대응 지역맞춤 정책개발, 돌봄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시는 만65세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지난 8월말기준 13.7%로 곧 고령사회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전체인구의 14%를 차지하는 베이비부머세대(1955 ~1963년 출생자)가 노년기로 진입함에 따라 2027년이면 노인인구비율이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시는‘더
국토교통부는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책임을 다하라!2020년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법 시행 15주년을 맞는 해이다.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법은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이동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하여 사람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한다. 그러나 15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장애인을 비롯한 우리 사회의 교통약자는 이동에서 수많은 차별을 경험하고 있다.특히 지역별로 대중교통 체계의 범위와 서비스 내용이 중구난방일 정도로 심각한 수준의 편차를 보이는 실정이다. 지자체별로 특별
충남도는 지난 17일 도청에서 ‘충청남도 거주시설 장애인 탈시설 중장기 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연구용역은 거주시설 장애인들의 탈시설을 촉진하고, 정책 발굴을 통해 충남형 탈시설 모델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착수보고회는 도 관계자, 도의회, 충남도 탈시설 민관협의체, 각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개요와 추진 방향 보고, 종합 토론을 함께 진행했다.이날 연구용역을 맡은 남서울대 산학협력단이 연구의 범위와 방법, 세부 내용, 추진 계획 등을 발표했다.연구용역의 주요 내용은 ▲거주시설 장애인과 종사자, 부
정부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늘어나는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먼저 ‘사회복지 이용시설 운영재개 방안’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단계적으로 장애인 이용시설을 다시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운영이 재개되는 이용시설은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이다.다만 휴관이 불가피한 경우 이용자 전원에게 긴급 돌봄 수요를 조사하고, 의무적으로 안부확인을 하는 등 긴급돌봄을 강화한다.돌봄과 정서 지원을 강화한다.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중·고등학교 발달장애학생에게 월 20시간의
정부가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에 따른 ‘수요자 중심 장애인 지원체계 개편 2단계 추진방안’을 마련했다.2단계 주요 내용은 이동지원 서비스를 확충과 종합조사 적용이다. 또 1단계 추진 과정에서 지적된 내용을 보완해 최중증 장애인 보호 강화, 장애유형별 특성 반영, 권리구제 강화 내용이 포함된다.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는 8일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지난해 7월 1일 시작된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는, 장애계 오랜 요구를 반영해 31년 만에 지원체계의 큰 틀을 전환하는 ‘수요자 중심 장애인 지원체계 개편’으로
탈시설 자립생활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탈시설 장애인 자립생활의 로드맵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장애계로부터 나왔다.18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는 청와대 앞에 모여 ‘장애인의 완전한 통합과 참여를 보장하는 탈시설 로드맵 수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정부의 탈시설 로드맵 방향이 장애인거주시설의 기능개편으로만 맞춰져 있다고 질타하며 ▲장애인의 완전한 통합과 참여를 보장하는 탈시설 로드맵 수립 ▲투명한 탈시설 로드맵 추진 과정 공개 ▲장애계 의견 적극 수렴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주최 측은 “국가인권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