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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느 나라를 가나 택시가 운행되고 있죠. 미국 뉴욕에는 노란색 택시 옐로 캡을 뉴욕의 명물로 꼽고 있구요. 영국 런던에는 검정색 택시 블랙 캡이 런던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옐로 캡과 블랙 캡의 차이가 뭔지 아세요? 바로 블랙 캡은 장애인이 휠체어를 탄 채 탑승을 할 수 있구요. 옐로 캡은 휠체어 장애인이 이용할 수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미국의 장애인단체가 뉴욕시 택시 위원회를 맨하탄 연방 법원에 집단 고소를 했습니다. 미국에서 장애인의 택시 접근권을 보장해달라는 소송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해요.뉴욕의 택시 가운데 1.8%만이 휠체어 탑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애인이 택시를 타려면 한 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데요. 이것은 장애인의 교통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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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11.01.2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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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세계장애인계의 가장 큰 화두는 두 가지로 요약을 할 수가 있겠습니다. 하나는 ‘장애인권리보장’이고 또 다른 하나는 ‘장애인고용신장’이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UN에서는 장애인권리협약에 서명·비준한 84개국에 대해서 명시하고 있는 장애인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나라마다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고요. 아직 서명 비준하지 않은 나라에 대해서는 서명·비준을 꼭 해야 된다는 당부를 하고 있습니다.또 UN산하의 RI 그러니까 국제재활협회와 DPI 즉, 세계장애인연맹에서는 장애인권리신장에 매진하는 한해라는 슬로건과 함께 한목소리로 권리 보호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WI, 국제장애인일자리개발협회가 되겠죠. 여기에서는 2011년 한해를 중증장애인 일자리 기반 조성의 해로 설정하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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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fare
2011.01.1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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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야구 추신수 선수가 응원하는 영화가 있습니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글러브’인데요. 이 영화는 추신수 선수 뿐만이 아니라 봉중근 선수를 비롯해서 많은 야구 선수들이 찬사를 보내고 있다고 해요. 그 이유는 이 영화가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 얘기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충주 성심학교는 청각장애인 특수학교인데요. 청각장애 학생들을 사회와 소통시키기 위해 야구부를 만들었죠. 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학생들이 야구를 한다는 것은 정말 힘든 도전인데요. 성심학교 야구부 학생들은 그 힘든 일을 해냈습니다. 추신수 선수는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 일일 감독을 한 적도 있어요. 꿈을 향해 도전하는 충주성심학교 야구부의 도전 정신과 열정이 담긴 영화 ‘글러브’가 많은 사랑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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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11.01.1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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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세계장애인계의 가장 큰 화두는 두 가지로 요약을 할 수가 있겠습니다. 하나는 ‘장애인권리보장’이고 또 다른 하나는 ‘장애인고용신장’이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UN에서는 장애인권리협약에 서명·비준한 84개국에 대해서 명시하고 있는 장애인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나라마다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고요. 아직 서명 비준하지 않은 나라에 대해서는 서명·비준을 꼭 해야 된다는 당부를 하고 있습니다.또 UN산하의 RI 그러니까 국제재활협회와 DPI 즉, 세계장애인연맹에서는 장애인권리신장에 매진하는 한해라는 슬로건과 함께 한목소리로 권리 보호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WI, 국제장애인일자리개발협회가 되겠죠. 여기에서는 2011년 한해를 중증장애인 일자리 기반 조성의 해로 설정하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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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11.01.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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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사회는 ‘복지모형’에 대한 논쟁이 한파를 녹일 만큼 ‘뜨거운 감자’로 떠올라 있습니다. 한나라당 전 대표인 박근혜 의원이 ‘한국형복지’를 천명하면서 불붙기 시작한 ‘복지모형’ 논쟁은 이명박 대통력의 ‘복지 포풀리즘(populism)’의 우려표명으로 이어졌고요.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의 복지는 ‘착한복지’고, 민주당은 ‘나쁜 복지’라고 주장하면서 일파만파로 확산되어가고 있습니다.복지모형이나 복지표어가 국정운영 철학의 근간을 이루는 것은 물론 국정지표의 하나로 자리 잡은 지 오래됩니다. 실제 김대중 정부의 ‘생산적 복지’, 노무현 정부의 ‘참여복지’, 이명박 정부의 ‘능동적 복지’는 각 정부마다 내놓은 복지모형이자 복지정책의 방향을 읽을 수 있는 ‘바로메타(baromete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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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fare
2011.01.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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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사회는 ‘복지모형’에 대한 논쟁이 한파를 녹일 만큼 ‘뜨거운 감자’로 떠올라 있습니다. 한나라당 전 대표인 박근혜 의원이 ‘한국형복지’를 천명하면서 불붙기 시작한 ‘복지모형’ 논쟁은 이명박 대통력의 ‘복지 포풀리즘(populism)’의 우려표명으로 이어졌고요.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의 복지는 ‘착한복지’고, 민주당은 ‘나쁜 복지’라고 주장하면서 일파만파로 확산되어가고 있습니다.복지모형이나 복지표어가 국정운영 철학의 근간을 이루는 것은 물론 국정지표의 하나로 자리 잡은 지 오래됩니다. 실제 김대중 정부의 ‘생산적 복지’, 노무현 정부의 ‘참여복지’, 이명박 정부의 ‘능동적 복지’는 각 정부마다 내놓은 복지모형이자 복지정책의 방향을 읽을 수 있는 ‘바로메타(baromete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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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11.01.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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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살이 돼서 은퇴한 노인이 있었어요. 그후 노인은 노인센터에서 동료들과 잡담을 하거나 체스를 두며 하루를 보냈죠. 그가 81살이 되던 해에 이런 일이 있었어요. “할아버지, 오늘은 왜 혼자 계세요?”라고 말하며 자원봉사자가 다가왔죠. 함께 체스를 두던 친구가 아프다고 나오지 않아서 혼자 우두커니 앉아있던 노인을 자원봉사자는 미술실로 안내하며 그림을 그려보라고 했어요. 노인은 그림에는 관심도 없었고 더군다나 나이가 많아서 손이 떨려 붓을 잡을 수 없다고 거절했죠. 하지만 달리 할 일이 없던 터라 미술실에서 그림을 그렸는데요. 한번 그려보니까 너무 너무 재미있어서 매일 그림 연습을 했어요. 이렇게 해서 완성한 작품이 ‘원시의 눈을 가진 미국의 샤갈’인데요. 이 작품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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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11.01.1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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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한해는 장애인식개선의 원년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사실 인식이라는 것이 나타나는 것은 태도로 나타나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올 한 해 동안은 장애인을 보는 관점에서부터 접근방법이 많이 달라진 한 해였지요. 먼저 장애당사자주의가 공고히 섰던 한 해였습니다.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선임과정에서 장애당사자가 해야 한다는 것이 설득력을 더해갔고요. 국가 사회적인 공감도 얻었지요.또한 장애인이 만든 생산품도 장애인식개선에 효자노릇을 했지요. 중증장애인이 만든 케이크가 군인들의 생일케이크로 납품되면서 장애인식개선의 새로운 이정표를 수립했습니다. 사실 장애인이 만든 빵, 과자 등 종래에는 외면하기 일쑤였지요. 공짜로 줘도 애써 거부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국방부에서 48억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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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fare
2011.01.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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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한해는 장애인식개선의 원년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사실 인식이라는 것이 나타나는 것은 태도로 나타나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올 한 해 동안은 장애인을 보는 관점에서부터 접근방법이 많이 달라진 한 해였지요. 먼저 장애당사자주의가 공고히 섰던 한 해였습니다.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선임과정에서 장애당사자가 해야 한다는 것이 설득력을 더해갔고요. 국가 사회적인 공감도 얻었지요.또한 장애인이 만든 생산품도 장애인식개선에 효자노릇을 했지요. 중증장애인이 만든 케이크가 군인들의 생일케이크로 납품되면서 장애인식개선의 새로운 이정표를 수립했습니다. 사실 장애인이 만든 빵, 과자 등 종래에는 외면하기 일쑤였지요. 공짜로 줘도 애써 거부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국방부에서 48억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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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11.01.0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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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분이 어떤 일을 성취해냈다는 소식을 들으면 그렇게 반갑고 고마울 수가 없어요. 시각장애여성으로서는 국내 대학에서 처음으로 박사학위를 받는 윤상은씨 소식이 한해를 보내는 요즘 장애인계를 흐뭇하게 만들고 있죠. 윤상은 씨는 미숙아로 태어나 인큐베이터 신세를 지게 됐는 데요. 산소 과잉으로 시력을 잃게 됐다고 해요. 서울맹학교를 거쳐 나사렛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대구대학교 대학원 재활과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게 됩니다. 윤상은씨는 ‘고학력 장애인의 직업 관련 인식과 삶의 질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는데요. 그녀가 이런 연구 문제를 택한 것은 장애인은 학력이 낮을 것이라는 편견과는 달리 고학력 장애인이 많고 그만큼 실력있는 장애인이 많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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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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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을 하면 당사자보다 부모님이 더 좋아하지요. 부모가 모두 장애인 가정의 장남으로 태어난 한성근 군이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 합격을 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성근 군은 부모님이 소리를 전혀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 때문에 변변한 직업도 없이 임대아파트에 살며 국민기초생활수급으로 생활을 영위하고 있죠. 동생도 3명이나 돼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해요. 이런 가정 형편에서 학원 한번 다니지 못했지만 우주 공학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공학도의 꿈을 키우게 됐다고 해요. 전라남도 여천고등학교에 다니며 봉사 활동도 열심히 했다고 합니다. 노인요양시설에서 치매 어르신을 돌봐드리며 이웃에 대한 사랑의 나눔을 실천했던 거예요. 서울에 와서 공부를 하려면 학비가 많이 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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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11.01.0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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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라북도가 경제적인 이유로 문화생활을 누리지 못하는 서민에게 ‘문화복지카드’를 발행하여 지원하는 것을 쌍수를 들어 환영합니다.현재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문화바우처제도’가 있는데요. 이것을 확대하면서 서민가구당 5만원의 문화복지카드를 발행해서 각종 유료공연과 전시회 등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입니다.문화관광부가 지난해 실시한 문화향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문화행사관람률은 전국의 광역지자체에서만 비교해도 지역적으로 무려 4배~14배까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전라북도의 경우에는 문화시설이 시단위에 집중돼 있어, 농촌지역주민은 접근성에 문제가 있는 것은 물론 전북도민의 51.9%가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문화적 여가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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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fare
2010.12.2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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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라북도가 경제적인 이유로 문화생활을 누리지 못하는 서민에게 ‘문화복지카드’를 발행하여 지원하는 것을 쌍수를 들어 환영합니다.현재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문화바우처제도’가 있는데요. 이것을 확대하면서 서민가구당 5만원의 문화복지카드를 발행해서 각종 유료공연과 전시회 등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입니다.문화관광부가 지난해 실시한 문화향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문화행사관람률은 전국의 광역지자체에서만 비교해도 지역적으로 무려 4배~14배까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전라북도의 경우에는 문화시설이 시단위에 집중돼 있어, 농촌지역주민은 접근성에 문제가 있는 것은 물론 전북도민의 51.9%가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문화적 여가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것으로
칼럼
운영자
2010.12.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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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보내야 하는 요즘 송년 모임에서 사람들을 만나면 이런 저런 소식을 듣게 되는데요. 가장 반가운 소식은 취업이 됐다는 것이 아닐까 해요. 그런데 계약직으로 근무하던 장애인이 정규직으로 채용이 된 소식이야말로 정말 반가운 소식이죠. 한 대학병원 건강검진센터에 근무하는 김병식씨는 2년 전에 계약직으로 취업이 됐는데요. 계약 만료 기간이 다가오면서 가슴을 조이고 있었어요. 계약을 연장시켜주기만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한다는 통보를 받아 한해를 너무나 기쁘게 마무리짓게 됐다고 기뻐했죠. 김병식 씨는 4살 때 농기계에 오른쪽 팔을 잃었어요. 대학에서 멀티미디어를 전공했지만 취업이 되지 않았습니다. 면접 단계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죠. 긴 방황 끝에 계약직 자리를 얻었는데 업무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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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10.12.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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