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계가 복지TV가 선보이는 제20대 대통령선거 ‘일대일 수어통역’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지난 23일 2022대선장애인연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선거토론 속 수어통역, 당연히 보장돼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이들은 “현재는 양자로 대화를 나눌 때 수어통역사 한 명이 2명의 후보자 발언을 통역하고 있다. 문제는 두 후보가 동시다발적으로 얘기하면 누구의 발언인지 알 수 없는 것.”이라며 “이에 장애계는 다중 수어통역사 배치를 오랫동안 요구해왔지만, 변화는 없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최근 더불어민주당 다이너마이트 청년 선거대
복지TV에서 펼쳐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일대일 수어통역’에 대한 정치권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21일 정의당은 선거대책본부 오승재 대변인을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TV 토론 수어통역사 배치 전면 확대해야’라는 성명을 발표했다.오 대변인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케이블 채널 복지TV를 통해 2차, 3차 TV 토론 생중계 방송에 대해 후보별로 수어통역사를 배치하기로 했다. 당장 1차 토론부터 적용되지 않은 점은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쉬운 지점이 많다.
한국장애인재단과 롯데홈쇼핑은 지난 18일 국립서울맹학교에서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오디오북 ‘드림보이스 시즌4’ 도서 전달식을 가졌다.드림보이스는 한국장애인재단과 롯데홈쇼핑이 시각장애 아동의 학습권, 문화접근성 향상을 목적으로 오디오북을 제작·보급하는 사업이다.롯데홈쇼핑 쇼호스트와 음악감독, 일반인 낭독봉사단이 참여한 드림보이스 시즌4는, 초등학교 5~6학년의 교과서 참고도서 20권을 1,000부의 오디오북으로 제작했다.또한 시각장애인 점자단말기와 확대 문서로 사용할 수 있는 텍스트 파일을 롯데홈쇼핑 임직원 100명이 자원봉사로 참여
제20대 대통령 선거 대선 주자들의 선거 방송 토론이 후보자별 ‘1대1 수어통역’으로 방송된다. 복지TV는 “2월 25일과 3월 2일 저녁 8시부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토론회의 일대일 수어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며 “대통령 선거 토론 방송에서 발화자별 수어통역사를 배치해 생중계하는 첫 시도.”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회는 총 3차에 걸쳐 진행된다. 복지TV는 오는 25일 정치 분야, 다음달 2일 사회 분야 토론을 일대일 수어통역서비스와 자막을 포함해 생중계한다. 그동안 장애계에서는 선거 방송 토론에서 정
소셜벤처 주식회사 닷이 대한민국의 ICT 기술을 대표하는 혁신기술개발 기업 중 하나로 꼽혔다.닷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선정하는 미래 혁신성장을 이끌어 갈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의 4회차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9일 밝혔다.닷은 장애인을 위한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현재까지 120여 개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한 기술 중심의 스타트업이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소셜벤처 인증인 Bcorp을 보유해 회사의 ESG 가치와 기술력을 모두 인정받으며 대표 소셜벤처으로 불리고 있다.지난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처음 선보인 닷 키오스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누구나 여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무장애 관광정보 누리집인 ‘열린관광 모두의 여행(access.visitkorea.or.kr)’을 7일 오픈한다.이 누리집은 무장애 관광정보를 텍스트 크기 조정이나 음성 지원, 시각적 편의를 높인 고대비 보기 등의 기능을 추가해 실질적 수요자인 장애인, 고령자 등의 정보 접근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추천 여행코스, 편의시설 등 무장애 관광정보 검색 기능과 여행코스 및 이동경로 지도 서비스, 수어 영상과 발달장애인을 위한 무장애관광지 홍보영상 등 장애 유형별
배우 신예은이 깜짝 기부를 전했다.밀알복지재단은 배우 신예은이 시청각장애인을 위해 기부금을 쾌척했다고 7일 밝혔다. 시청각장애인은 시각과 청각의 기능이 동시에 손실된 사람을 뜻한다.신예은의 기부금은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를 통해 시청각장애아동을 위한 촉각치료, 성인 시청각장애인의 점자교육과 점자정보단말기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신예은의 기부는 지난해 한 채널을 통해 방영된 시청각장애인 프로그램이 계기가 됐다. 당시 방송에서는 중증의 장애임에도 적절한 법제도가 없어 기본권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시청각장애인의 열악한 현실이 방
“추운 겨울 끝을 지나 다시 봄날이 올 때까지, 꽃 피울 때까지”한국수어의 날 기념식장, 따사로운 봄을 향한 몸짓이 관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로 화제를 모은 후지모토 사오리(이하 사오리)가 그 주인공이다.3일 서울 한국컨퍼런스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제2회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에서, 사오리는 방탄소년단의 ‘봄날’을 수어 퍼포먼스로 펼쳤다.최근 활발한 예능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오리는, 이날 만큼은 ‘수어 아티스트’로 세상에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나섰다. 한국수어와 사랑의 빠진 사오리. 당당히 앞길을 개척하
한국수어를 향한 꽃잎이 봄날의 시작을 알렸다.3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농아인협회는 서울 한국컨퍼런스센터 대강당에서 ‘제2회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국수어의 날은 한국수어가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농인의 공용어로써 인정받게 된 날을 기념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은 ‘한국수어의 봄’을 주제로 열렸다. 특히, 한국수어가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농인의 공용어로 인정받기까지의 힘든 시기를 거쳐 마침내 봄날을 맞이했음을 축하하고, 나아가 일상에서 소통의 꽃으로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아·태지역 해외 비영리 민간기관을 대상으로 장애관련 사업을 지원하는 ‘인천전략이행기금 공모사업(Make the Right Real Fund Grant’의 수행기관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인천전략이행기금 공모사업은 아·태지역 장애인 권리 실현을 위해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인천전략’의 이행을 위한 사업이다. 각 국의 특수한 지역 특성 및 욕구를 반영한 사업을 선정하여 개발원과 해외 민간기관이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한다.이번 공모는 세계 장애인 인구의 3분의 2가 거주하는 아·태 지역에서 민간 주도의 장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3월부터 전국 최초로 청각장애인 맞춤형 재난안전문자 수어영상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현재 도는 문자(SMS)와 카카오 알림톡(메신저 서비스)을 활용해 신청자에 한해 긴급재난정보를 발송하고 있다.그러나 문자로 제공하는 긴급재난안전문자 서비스는 수어를 제1언어로 사용하고 있는 청각장애인이 이해하기 어려워 신속한 재난 대응에 도움을 주기 힘든 실정이다.이에 도내 등록 장애인(청각장애) 및 기타 수신희망자 등 정보취약계층에게 재난안전문자를 수어영상과 함께 신속·제공해 재난상황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도는 효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는 21일 코로나19 상황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오늘도 스마일’ 수어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챌린지는 코로나19로 가족과 친구 등 직접적인 만남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안부 인사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주최기관인 장총련과 가온스피치 앤 퍼스널브랜딩이 함께 주관해 챌린지를 진행한다.챌린지에는 KBS 최국화 앵커와 2021 미스코리아 경기인천 미 조예슬이 동참했으며 아나운서, 국악인, 인플루언서 등이 참여해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최국화 앵커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코로나19로
블룸워크는 21일 손소리복지관에 ‘수어 이모티콘’ 판매 수익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블룸워크에서 제작한 ‘수어하는 꿈돌이’ 이모티콘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됐다.앞서 지난해 블룸워크는 농아인의 날을 맞아 수어하는 꿈돌이 이모티콘을 출시했다. 해당 이코티콘은 대전마케팅공사의 꿈돌이 상표권 이용계약, 대전농아인협회의 자문을 통해 제작됐다.수어하는 꿈돌이는 ‘바쁘다’, ‘열일중’, ‘고마워’ 등 24종으로 구성됐으며,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을 한글과 함께 한국수어로 나타내고 있다. 현재 네이버 오지큐마켓에서
사운드플렉스스튜디오(이하 사운드플렉스)는 무용공연 ‘피스트’를 시·청각장애인이 관람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버전 영상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사운드플렉스는 화면해설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다양한 배리어프리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있다.지난해 사운드플렉스는 사회적경제기업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으로 ‘제4회 배리어프리콘텐츠 영상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무용공연 피스트를 선정 배리어프리버전 영상물 제작에 나섰다. 피스트는 지난해 8월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상연된 작품으로, 국내에서 민간 예술단체 단독으로 제작하는 무용공
경기도 수원시가 팔달·권선·영통구보건소 임시선별검사소에 노인과 장애인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비접촉식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도입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배리어프리 키오스크(Barrier free Kiosk)는 장애인·고령층 등 사회적 약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음성·안면 인식, 수어 영상 안내 등 지능정보기술을 적용한 터치스크린 방식 무인정보단말기를 말한다.지난해 10월부터 설치를 시작해 팔달·영통구보건소 임시선별검사소에 각 2대, 권선구보건소 임시선별검사소·선별진료소에 각 1대 등 총 6대를 설치했다.이어 수원시는
국립장애인도서관과 보령제약은 13일 콘텐츠 제휴를 맺고, 보령제약이 자체 제작한 ‘수어 오디오북’을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이번 제휴는 장애인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양질의 컨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앞으로 보령제약이 제작한 수어 오디오북 ‘BR(Boryung Reader) 오디오북’은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에서 동영상 형태로 서비스된다.BR Reader 오디오북은 지난해 9월 장애·비장애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선보인 보령제약의 영상도서다. 보령제약은 보
서울 노원구가 올해 전국 최초로 장애인 친화 미용실을 설치 운영하고, 장애인 전동보장구 보험에 가입하는 등 장애인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시행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노원구는 ‘장애인과 가족 모두가 행복한 장애인 친화도시’를 목표로, 3대 정책과제별 50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투입되는 예산만 올해 약 770억 원이다.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정책,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확대 추진되는 정책 등이 다수 포함돼 장애인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전국 최초의
서울역사박물관은 11일 국립서울농학교와 제작한 ‘눈으로 듣는 한양’ 전시 수어영상을 공개했다.지난해 3월~12월까지 진행된 ‘눈으로 듣는 한양’ 프로젝트는 청각장애 학생들이 영상제작 전 과정에 참여했다. 당사자에 맞는 콘텐츠를 함께 만든다는 점에서 기존의 수어해설 영상과는 차별화된다.제작된 영상은 전년도에 새롭게 개편한 서울역사박물관 상설전시 ‘조선시대 서울’을 소개하는 수어 해설 영상이다. 학생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쓴 만큼 내용이 쉽고 자세할 뿐만 아닌, 해설 방식과 화면 구성도 기존과 다른 것이 특징이다. 특히, 1인이 수어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11일부터 온라인 직업능력평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장애인직업능력평가포털(이하 평가포털) 서비스를 시작한다.공단은 그동안 대표 누리집을 통해 직업심리검사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기존 서비스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용 사이트를 구축하게 됐다.평가포털은 온라인 직업심리검사, 고용지원 필요도 판정 등 장애인 이용자를 위한 메뉴와 평가사 교육 신청, 자격증 취득 등 전문가를 위한 메뉴로 구분됐다. 사용자에 따라 원하는 정보와 기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특히, 활용
전라남도는 지난 4일 청년일자리 창출과 연안어업 활성화를 위해, 신규로 도입한 ‘청년어선임대사업’의 전국 시범대상 어선 10척 중 7척을 확보해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청년어선임대사업은 기존 어업인의 연안 허가 어선에 대해 2년간 임대차계약을 해, 청년어업인이 사용하면 어선 임차료의 50%(월 최대 250만 원)와 어구구입비, 어선보험료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사업 대상은 만 49세 이하로 소형선박조종면허 또는 6급 해기사(항해) 면허를 소유한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청년어업인으로 선정되면 어선 직무 교육, 우